CFS 2018 우승팀 소감… 브라질 블랙드래곤 인터뷰

CFS 2018
2018년 12월 09일 23시 19분 00초

CFS 2018 크로스파이어 우승팀 '블랙드래곤(Black Dragons e-sports)'은 FPS 장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브라질 팀이다.

 

1997년에 Denis 'Pings' Vidgial에 의해 창설됐으며, 브라질에서 가장 오래된 팀 중 하나이다. 또 오랜 기간 발전 끝에 그들은 이제 남아메리카 전체에서 가장 인기있는 팀 중 하나가 됐다.

 

작년 베트남에서 열린 CFSI 2017에서 중국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블랙드래곤은 2018년 브라질 CFEL(크로스파이어 엘리트리그) 시즌1과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CFS 2018에서 정상에 오르며 크로스파이어 세계 최강팀으로 등극했다.

 

특히 조별예선 1경기에서 중국의 All Gamers에게 라운드스코어 5:10으로 대패했음에도 이후 패자전 경기부터 결승까지 전승을 거두며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우승한 블랙드래곤의 우승소감을 들어봤다.

 

 

 

- CFS에서 중국팀 외에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팀이 됐다. 소감은?

 

먼저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다. SV팀을 목표로 오랫동안 준비해왔고 훈련한 만큼 성과가 난 것 같다. 저희를 응원해준 브라질 팬들 그리고 중국의 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 브라질은 자국내 CFEL 리그가 굉장히 활성화됐고 알고 있는데, 내부에서 경쟁도 매우 치열할 것 같다. CFEL에서의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됐나?

 

브라질 CFEL리그는 정말 치열하고 2부 리그 팀들은 1부 리그로 올라오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CFS 4위에 오른 인츠팀도 브라질 리그에서 여러 번 맞붙었는데 정말 어려운 상대이다.

 

경기력 향상의 비결은 연습량에 있다. 작년 CFS에서 SV에 패한 이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연습해왔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것 같다.

 

- 결승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사실 결승전에서는 그렇게 긴장하지 않았다. SV를 꺾은 이후 팀원들의 사기와 집중력이 최고로 올라가있는 상태여서 승리를 확신하고 경기에 임했다.

 

- 우승까지 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상대는?

 

물론 SV팀이다. 다음에 만나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것 같다.

 

- 이번 우승을 통해 브라질에서 크로스파이어의 인기도 더욱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브라질에서 크로스파이어의 인기는 어떤가?

 

중국만큼은 아니지만 브라질에서도 크로스파이어는 굉장한 인기를 끌고있는 게임이다. CFEL리그에도 1부와 2부리그 포함 16개 팀이 활동 중이며 경기장을 찾는 팬들도 굉장히 많다.

 

- 세계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내년의 계획에 대해 간단하게 알려준다면?

 

지금 멤버들을 잘 유지하면서 더욱 연습에 매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CFHD와 CF1모두를 연습할 예정이어서 훨씬 바쁜 한해가 될 것 같다. 내년 첫 CFGI(크로스파이어 글로벌 인비테이션)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첫번째 목표이다.

 

- 마지막으로 전세계 크로스파이어 팬들에게 한마디.

 

정말 너무나 감사하다. 팬 여러분이 없었다면 저희가 지금의 이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특히 중국의 크로스파이어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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