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토종 e스포츠 ‘카트 리그’, 관람객 가득 메우며 시즌1 성료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결승전
2019년 03월 23일 18시 44분 07초

한국 대표 인기 PC온라인 ‘카트라이더’의 대규모 대회가 열렸다.

 

23일, 넥슨은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의 정규 e스포츠 대회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이하 시즌 1)’의 결승을 서울 노원에 위치한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결승전은 개인전과 팀전 2개 부문에서 진행되며, 개인전은 문호준 선수와 박인수, 정승하, 신종민, 유창현, 송용준, 황인호, 김승래 8명 선수가 출전해 2번의 라운드에 걸쳐 최종 우승자를 선발한다.

 

또한, 팀전은 카트라이더 리그 스타 선수 문호준과 유영혁이 속한 ‘플레임’과 떠오르는 신예 박인수가 속한 ‘세이비어스’가 우승컵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더불어 팀전은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두 세트를 진행한 후 동점일 경우 1:1 에이스 결정전으로 승부를 가린다.

 

 

 

아울러 개인전 상금은 우승 500만 원, 준우승 300만 원이다. 또 팀전은 매 경기마다 승리 팀에게 파이트 머니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세이비어스 우승 시 4,100만 원, 플레임 우승 시 3,600만 원이 지급된다.

 

진행된 개인전 결승은 문호준 선수와 신예 박인수 선수가 맞붙었고, 문호준 선수가 3:1 스코어로 승리해 최강자를 또 한 번 증명했다. 참고로 문호준 선수는 이번 리그까지 우승을 11번째 달성했다. 팀전 결승은 세이비어스가 2:1로 승리해 상금 4,1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이날 시즌1 결승전은 티켓 사전 판매 오픈 1분 만에 1,600석이 모두 매진돼 한국 e스포츠의 위상을 입증했다. 

 

결승이 끝나고 개인전 우승자 문호준 선수와 팀전 우승팀 세이비어스의 소감을 들어봤다.

 

■ 문호준 선수 우승 소감

 

- 우승을 할 수 있던 요인은?

 

우승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앞에 계신 여성 팬분이 응원을 해주셨고, 거기에 힘을 얻어 우승을 하게 됐다.

 

- 10년 만에 야외무대에서 우승한 소감은?

 

개인전 하면 문호준이라는 이야기를 하셔서 부담이 많았다. 하지만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

 

- 방송을 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있나?

 

이번 개인전을 준비하느라 방송을 자주 못 했고,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다. 또 이번 팀전과 개인전을 모두 우승하면 은퇴하려고 했는데, 팀전은 준우승을 하게 돼 계속 대회를 준비할 것이다.

 

- 이번 팀이 유영혁 선수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팀이라 밝혔는데, 앞으로도 유지되나?

 

향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좋은 조건에 유영혁 선수가 팀을 옮긴다면 모르겠으나, 좋은 조건이 아니라면 반대할 것이다. 또 주장으로서 팀전에 우승 못 해 팀원들에게 미안하다.

 

 

문호준 선수

 

■ 세이비어스 우승 소감

 

- 우승한 소감은?

 

박인수 선수 : 개인전에서 준우승을 했는데, 팀전에서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

 

- 박인수 선수는 개인전에서 패배했는데, 팀전에서는 그 부담감은 없었는지?

 

박인수 선수 : 개인전에 져서 어떻게든 복수를 하고 싶었고, 다행히 에이스 결정전에서 좋은 결과를 이뤄내 팀이 우승하게 됐다.

 

 

세이비어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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