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뜬다...e스포츠단 창단 러쉬

신규 e스포츠단 창단 이어져
2020년 01월 15일 22시 35분 00초

전세계 e스포츠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국내 e스포츠도 활기가 돌고 있다. 신규 e스포츠단이 속속 창단되고 있는 것이다.

 

VR 콘텐츠를 선도하고 있는 VRLU(대표 박수진)가 e스포츠단 '브이알루 기블리(VRLU GHIBLI)'를 공식 창단했다. ‘기블리’는 아수라워크 팀을 1부 리그로 끌어올린 우현빈 감독과 디토네이터에서 활약하며 국내 PKL에서 준수한 성적과 세계대회 출전을 만들어낸 이준호 코치가 지도를 맡았다. 또 1세대 e스포츠 지도자 조정웅 전 감독이 단장으로 취임, 10년 만의 컴백 소식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선수단의 이력도 화려하다. ‘압도적인 올킬 실력 보유자’ Hikari(전 Detonator)부터 ‘킬의 장인’ Lambu(전 Afreeca Freecs), ‘수류탄 공격의 달인’ Spear(전MVP), ‘과감한 플레이의 승부사’ DAEVA(전 Mediabridge square), ‘뛰어난 저격수’ PLIKHE (전 GEEKSTAR) 등 국내외 배틀그라운드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모였다.

 

조정웅 단장은 “기블리 선수단은 모두 계약을 완료한 상태로, 최고의 환경에서 개개인의 기량은 물론 팀워크 향상을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다”며 “배틀그라운드를 시작으로 점차 다양한 e스포츠 종목으로 확대해 나가며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VRLU GHIBLI 팀은 1월 16일부터 열릴 ‘인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 2020’에서 데뷔 전을 치른다.

 


(상단부터) 브이알루 기블리, OZ 게이밍, 엘리먼트 미스틱 LOL팀

 

e스포츠 프로팀 락헤드 플레이어즈는 OZ 게이밍으로 이름을 바꾸고 재창단했다. 당초 액토즈소프트에서 중국 투자자의 위탁으로 구성 된 VSG는 중국 투자자의 갑작스러운 계약 파기로 팀 운영이 불가한 상황이 되었으나 한국e스포츠협회 및 나이스게임TV의 지원에 '락헤드 플레이어즈'라는 팀명으로 2020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예선 및 승강전, 2019 LoL KeSPA Cup ULSAN 본선에 출전한 바 있다.

 

VSG와 락헤드 플레이어즈 선수단은 계약 이행과 관련한 협의에 진통을 겪었으나, 협회의 중재를 통해 2020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의 시드권을 OZ 게이밍에 매각하기로 했다. OZ 게이밍은 락헤드 플레이어즈 팀의 감독, 코치, 선수들과 계약을 체결해 LoL 팀 창단을 결정했다.

 

권재환 OZ 게이밍 감독은 “어려운 처지에 처했던 선수단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중개 역할을 해 주신 한국e스포츠협회와, 인수를 결정한 뒤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는 OZ 게이밍의 이개성 대표님께 감사를 전한다.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이 보람을 느끼실 수 도록 앞으로 리그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에서 활약 중인 '엘리먼트 미스틱'의 빅픽처인터렉티브 주식회사는 이번에 리그오브레전드 팀을 창단했다. 엘리먼트 미스틱 LoL팀은 2020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승강전에서 승격팀으로 지목됐던 서라벌 게이밍과 락헤드를 차례로 꺾고 진출한 GC부산 어센션 선수들로 구성됐다. 빅픽처인터렉티브의 e스포츠 교육기관인 게임코치 아카데미가 'GC부산 LoL'팀의 운영사 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엘리먼트 미스틱으로 편입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엘리먼트 미스틱 LoL팀 창단에 대해 빅픽처인터렉티브 구마태 팀 사업부장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도움으로 창단한 이 팀은 창단 첫해 챌린저스코리아 진출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줬다"며 "엘리먼트 미스틱으로 편입되어 참가하는 이 첫 스프링 시즌에서 반드시 우승하여 LCK 승강전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참고로 엘리먼트 미스틱 LoL팀은 오는 2020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을 통해 첫 공식 무대를 갖는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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