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 매력 잃었나? 게임업계 비게임산업 투자 늘어

미디어콘텐츠 기업, 가상화폐 등에 과감한 투자
2021년 04월 28일 16시 20분 10초


 

게임업계가 비(非)게임 산업에 투자를 확장하고 있다. 미디어콘텐츠 기업을 비롯하여 가상화폐에도 투자를 단행한다.

 

컴투스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 미디어캔에 약 200억원을 투자하고 지분 30%를 확보했다. 미디어캔은 방송 서비스 및 콘텐츠 제작 등 영상 비즈니스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다양한 자회사를 통해 지적재산(IP)을 확보, 차세대 디지털 콘텐츠 사업 분야에서 미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컴투스는 미디어캔 및 자회사가 보유한 여러 IP를 글로벌 게임화하고 컴투스 게임 IP를 디지털 콘텐츠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양사 작품들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회사 측은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게임·기술·콘텐츠 등 다방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역시 국내외 유망 기업들에 대한 투자 및 M&A를 통해 기업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컴투스는 지난 3월에도 종합 콘텐츠 제작 솔루션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500만주를 획득하는 등 미디어 콘텐츠 관련 기업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위지윅은 우수한 컴퓨터그래픽(CG)·시각특수효과(VFX)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내외 영화, 드라마 등을 제작해온 콘텐츠 제작사다. 최근 넷플릭스 공개 후 큰 인기를 얻었던 '승리호'의 CG·VFX 작업에 참여해 기술력을 과시한 바 있다.

 

넥슨 일본 본사는 약 1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매수 개수는 총 1천717개, 평균 단가는 5만8천226달러(6천580만원)로, 이는 넥슨 전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2% 미만이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 및 현금성 자산의 가치 유지를 위한 전략"이라며 "현재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안정성과 유동성을 이어가고 미래 투자를 위한 자사의 현금 가치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넥슨은 특히 가상화폐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는 2016년 국내 최초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을 인수했고, 2018년에는 유럽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도 사들였다.

 


 

김정주 대표는 또 지난해 금융거래 플랫폼 업체 '아퀴스'(ARQUES)를 설립, 가상화폐를 포함한 다양한 금융 자산을 투자·관리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또 최근에는 국내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빌도 가상화폐에 뛰어들었다. 게임빌은 지난 19일, 국내 3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원 거래소에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코인원의 구주 13%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당시 게임빌은 컴투스 및 계열회사를 포함한 전사적인 차원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코인원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게임빌은 이를 통해 코인원과 함께 대규모 트래픽 처리기술, 해킹 대응 보안기술 등 기술 협력 뿐만 아니라 연관 사업의 글로벌 확장 등으로 폭넓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 산업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가상자산 생태계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미래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그룹의 투자 전문 회사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몇 년 전부터 의료 업계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산업은행, IBK 기업은행 등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이노에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휴이노는 인공지능 기반의 웨어러블 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 기업이다. 시계형 심전도 측정기기(MEMO Watch), 패치형 심전도 측정기기(MEMO Patch), 인공지능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MEMO A.I.)를 통해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현재, 유한양행과 국내 판권 계약을 통해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또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환자가 원격에서 자신의 생체신호를 측정하고 병원 또는 의사가 이를 모니터링 한 후 응급시에는 병원 안내를 유선전화, 문자메시지, 카톡등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내원 또는 1차병원으로 전원 안내를 하는 서비스 모델로 합법적인 비의료 서비스다.

 

참고로 지난 2015년부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엠디헬스케어, 애니메디솔루션, 굳티셀, 베르티스, 동구바이오제약, 뷰노, 이노테라피 등 33개 바이오 및 의료 회사에 투자를 집행해왔다. 2001년 이후 전체 투자 비중에서 36%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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