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캐릭터 2명 추가, '데드바이데이라이트 올 킬 챕터'

컬트적 인기의 트릭스터
2021년 05월 01일 04시 32분 20초

비헤이비어 인터랙티브의 공포 게임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의 새로운 챕터 '올 킬'이 지난 3월 말 출시됐다. DLC 형식으로 판매되는 올 킬 챕터는 K-pop과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의 세계관이 맞닿아 있는 캐릭터들의 등장이 특징이다.

 

신규 캐릭터가 추가된 DLC 올 킬 챕터는 이중생활을 즐기는 K-pop 아이돌과 프로듀서가 등장한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라는 게임 자체에는 일견 어울리지 않을 것 같기도 한 K-pop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에 어두운 반전을 더해서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의 감성을 접목시킨 올 킬 챕터에 대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데이브 리처드는 K-pop이라는 세계적 트렌드가 보여주는 에너지와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스타일리시하면서 공포스러운 배경을 생생하게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규 챕터의 주제에 맞춰 새롭게 선보이는 캐릭터는 K-pop이 모티브인만큼 한국인 캐릭터들로 구성됐다. 살인마 역할의 캐릭터인 학지운은 낮에는 K-pop 아이돌, 밤에는 연쇄살인마로 활동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으며 생존자 캐릭터인 이윤진은 그녀의 유일한 고객 학지운의 성공으로 명성을 쌓았던 야망 있는 프로듀서다.

 

 

 

■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우선 간단하게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라는 게임에 대해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는 비헤이비어 인터랙티브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으로, 2016년 PC와 PS4, Xbox One 등의 플랫폼에 처음 발매된 이후 전세계에서 약 1,200만 명의 플레이어를 보유하고 있는 게임이다. 이후 플랫폼은 스마트 플랫폼까지 확장되어 iOS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도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는 한 명의 미치광이 살인마가 무시무시한 악몽 속에서 네 명의 다른 생존자 유저를 사냥하는 비대칭 멀티플레이어 공포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게임을 시작할 때 살인마나 생존자의 역할을 선택해 매칭을 시작하고 각각의 진영이 지닌 목표에 따라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살인마는 당연히 생존자들을 추적해 그들을 쓰러뜨리고 포획한 후 완벽한 죽음을 맞이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이며, 생존자들은 발전기를 고쳐서 죽음의 술래잡기가 개최되고 있는 지역을 탈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자체가 이미 출시된 후 오랜 시간이 흘러 많은 플레이어들이 능숙해진 상태인지라 지금부터 게임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약간 적응하는데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게임플레이 센스와 스킬이 받쳐주는 게이머라면 생존자나 살인마 캐릭터의 육성을 마치면서 차근차근 게임에 익숙해질 수 있겠지만 말이다.

 

한편 출시 초기부터 지금까지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는 다양한 고전 호러 프랜차이즈의 캐릭터들을 콜라보레이션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바이오하자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하고 있다.

 

 

 

■ 올 킬 챕터

 

올 킬 챕터는 컬러 블라인드 모드와 채팅 필터라는 기능이 새롭게 선을 보이기도 했지만 챕터의 가장 핵심이 되는 요소는 두 명의 캐릭터 추가라고 말할 수 있다. 서두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올 킬 챕터는 K-pop을 배경으로 한 캐릭터들이 두 명 등장하는 DLC다. 올 킬 챕터 구매 시 구성품은 생존자 진영 캐릭터에 이윤진 추가, 살인마 진영 캐릭터에 학지운이 추가되며 여기에 더해서 이윤진에게 장착할 수 있는 폴카돗 상의 코스튬이 제공된다.

 

생존자 진영의 이윤진은 치열한 K-pop 세계에서 아이돌 연습생으로 오디션을 봤지만 발탁되지 않은 대신 스튜디오의 무급 인턴십을 따내고 스튜디오 최고의 히트곡 일부를 만들어냈다. 이후 조금씩 곡에 넣은 사운드 바이트로 인지도를 확보한 이윤진은 프로듀서의 길을 걸으면서 보이 밴드를 담당하고 오디션을 통해 학지운을 자신의 밴드에 새롭게 투입하게 된다. 여기서부터 두 사람의 악연이 시작되어 이윤진은 학지운이 벌인 범죄들을 목도하고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에서 벌어지는 희생제에 참여하게 된다.

 

K-pop 음악계에서 치열하게 살아남은 이윤진의 캐릭터성을 반영하듯 게임 내에서 이윤진의 전승 기술은 다소 이기적인 플레이를 지향하도록 짜여져있다. 다른 생존자들을 구조한다거나 우호적인 행동을 하면 발동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생존자가 갈고리에 걸릴 때 토큰 획득, 판자로 살인마를 기절시키면 달리기 속도 상승, 16미터 내의 다른 생존자가 타격을 받을 때마다 자기 보호가 활성화되는 등 자기보신과 이기적 플레이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이윤진의 기본 스킨 자체가 좀 화려하고 밝은 편이라 시야에 잘 들어오는 기분이 들기도.

 

 

 

한편 살인마 진영에 추가된 학지운은 아이돌의 활동과 미친 연쇄살인마 트릭스터로서의 활동을 양립하던 차에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의 세계로 불려온다. 다른 살인마 대다수가 엔티티의 고문을 받으며 흉한 모습으로 변해가면서 지금의 살인마로 완성된 것과 달리 트릭스터는 별다른 고문 과정 없이 천성적인 궁합이 맞아 스스로 생존자들을 처리하고 다닌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캐릭터의 외형이 뭉개지지 않은 편.

 

기본적으로 날카로운 칼과 상징적인 그립으로 커스터마이즈된 알루미늄 방망이를 휘두르며 근접 공격을 가하고, 이 공격 후 방망이를 돌리며 폼을 잡는 모션이 후딜레이로 존재한다. 또, 게임 시작과 함께 투척용 칼 60개를 소지한 채 희생제를 시작해 이를 투척해서 스택을 쌓아 생존자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투척 나이프로 피해를 입히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이나 스택을 쌓아올리는 방법이 좀 불편한 편이다.

 

미친 살인마답게 움직일 때마다 숨소리가 꽤 잦고 특징적이라 심음범위가 좁다고 하더라도 은근 쉽게 생존자들이 눈치챌 수 있다. 특수 능력인 메인 이벤트도 트릭스터가 칼을 무한하고 빠르게 투척할 수 있는 타이밍이 생긴다지만 은근히 쉽게 파훼되는 등 다소 아쉬운 모습들이 많은 살인마 캐릭터.

 

그래도 학지운의 즉결 처형 모션이 꽤 경쾌하고 움직임이 많은 편이라 컬트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캐릭터 배경인 아이돌답게 즉결 처형을 발동하고 있으면 능숙한 생존자가 주변에서 구경하러 오기도 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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