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2021 그랜드 파이널 3일차, 中 NewHappy의 우승으로 성료

HEROIC 2위, 다나와 5위로 마무리
2021년 12월 19일 22시 46분 58초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2021’ 그랜드 파이널 대망의 마지막 경기가 19일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진행됐다.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에 걸쳐 진행된 그랜드 파이널은 3주간 위클리 서바이벌과 위클리 파이널에 맹활약한 상위 12팀, 그리고 16일 개최된 준결승전인 그랜드 서바이벌에서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은 4팀, 총 16팀이 출전해 배틀그라운드 세계 최강팀에 오르는 영예를 건 대결을 펼쳤다.

 

그랜드 파이널은 ‘에란겔’과 ‘미라마’ 두 전장을 무대로 1일 5매치, 총 15매치를 치르게 된다. 아울러 그랜드 파이널은 킬 포인트와 순위 포인트 모두 중요하게 작용하는 포인트 룰로 진행하며 사흘간의 누적 포인트에 따라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한국팀은 지난 PGC201의 우승팀인 Gen.G 이스포츠와 다나와 이스포츠, 그리고 기블리 이스포츠 총 세 팀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 그랜드 파이널 진출팀

 

 

 

3일차 11, 12, 13매치는 ‘에란겔’ 전장에서 치러졌다.

 

열한 번째 매치는 게임이 시작되기 무섭게 다나와와 KPI는 각각 기블리와 Gen.G의 선수를 한 명씩 자르며 지리적 우위를 점했다.

 

이어 다나와의 Seoul, Rex 두 선수가 GEX와 FURY의 허를 찔러 네 명을 추가로 잡아냈고 기블리 역시 PeRo을 아웃시키는 활약을 보였다.

 

HEROIC에 이어 이번 파이널 유력 우승 후보로 거론된 NewHappy(NH)는 TL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고 이어 다나와를 전멸시키며 개개인의 기량을 과시했다. 

 

초반에 Pio를 잃은 Gen.G는 20여 분경 Virtus.pro(VP)와 만나 교전하며 4킬을 올리나 HEROIC에 의해 아웃됐고 곧이어 기블리도 그 뒤를 이었다.

 

후반부, HEROIC과 TSM은 능선을 양분해 전투를 벌였고 치열한 교전 끝에 매치11의 치킨은 11킬21 포인트를 기록한 TSM이 가져갔다. 

 

HEROIC은 비록 이번 매치에서 치킨을 가져가지 못했지만 16팀 중 가장 높은 점수인 17킬 23포인트를 얻으며 1, 2일차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열 두번째 매치에서 Gen.G는 인원 손실 없이 HEROIC을 빠르게 잡아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HEROIC이 빨리 아웃된 만큼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2위팀 NH, 3위 TSM의 치열한 싸움이 펼쳐졌고 Gen.G에 이어 기블리와 다나와 또한 상대팀을 상대로 킬을 올리며 순위 경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23분경 기블리와 Gen.G는 NH에게 정리됐다. 다나와는 팀 리퀴드(TL), KaiXin 이스포츠와 함께 살아남아 TL을 쓰러뜨리고 강적 NH와 맞대결을 펼치나 결국 라인싸움에서 패배, NH에게 치킨을 내줬다.

 

 

 

NH는 매치12에서 18킬 28포인트를 가져가며 HEROIC과 동일 포인트가 됐다. 

 

1위 자리를 향한 HEROIC과 NH의 경쟁은 보다 치열해졌고 매치11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3위에 오른 TSM까지 이 대열에 가세해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진흙탕 싸움을 이어갔다.

 

열 세번째 매치는 10분경 벌어진 NH와 TSM의 전투가 일품이었다. 양 팀은 건물을 둘러싸고 치열한 교전을 벌였고 이 맞대결의 승리는 NH가 차지하며 TSM을 탈락시켰다.

 

다나와는 2킬을 올리고 한국팀 중 가장 먼저 아웃됐고 Gen.G와 기블리는 외곽에 자리를 잡고 진입하는 상대팀을 상대로 킬을 올렸다.

 

HEROIC은 능선 고지대에 자리를 잡고 PeRo, 기블리 등을 상대하며 많은 킬을 기록했고 26분경 ENCE의 손에 정리됐다. 

 

Gen.G는 Pio 선수가 훌륭한 에임 실력을 선보이며 NH를 탈락시켰고 이어 ENCE마저 아웃시키며 VP와 매치 치킨을 건 4:3 싸움을 펼쳤다. Gen.G는 인원수와 지형의 우위를 점했고 자기장 안쪽을 크게 돌며 라이딩 샷과 Pio의 저격으로 VP를 상대했지만 끝내 대결에 패배, 매치13의 치킨은 VP가 가져갔다.

 

 

 

14, 15 매치는 ‘미라마’ 전장에서 치러졌다

 

새 전장에서 시작한 이번 매치는 NH와 ENCE의 공격에 기블리가 일찍 아웃됐고 Gen.G는 Asura와 Esther 선수 활약으로 GEX를 쓰러뜨리나 13분을 넘기지 못하고 FURY의 수류탄 킬에 무너졌다.

 

다나와는 한국팀 중 가장 오래 살아남아 SSG와 KPI 두 팀을 아웃시키는 성과를 올리고 7킬 5위로 이번 매치를 마감했고 HEROIC은 1킬 3포인트만을 획득한 채 전멸하며 NH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매치 막바지까지 살아남은 NH는 16위로 최하위를 달리던 KaiXin과 치킨을 건 교전을 벌이나 모두의 예상과 달리 NH가 패배하며 KaiXin이 치킨을 가져갔다.

 

 

 

사흘간 진행된 그랜드 파이널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15번째 매치에선 개활지와 건물을 중심으로 한 각 팀들의 각축전이 펼쳐졌다.

 

이번 매치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바로 앞선 매치로 인해 1, 2위의 순위가 역전된 NH와 HEROIC 두 팀의 전투 양상이었다. 이들 중 한 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되는 만큼 양 팀 모두 우승의 영예를 걸고 치열한 교전을 이어갔다.

 

아울러 14매치에서 5위를 차지한 다나와 역시 최종 3, 4위로 파이널을 마무리하기 위해 분전하나 게임이 시작되기 무섭게 Gen.G의 Pio 선수에 의해 Salute가 잡히는 손실을 입고 결국 GEX의 손에 쓰러지며 순위 탈환엔 실패했다. Gen.G와 기블리는 각각 1킬을 기록하며 아웃됐다.

 

NH는 HEROIC보다 먼저 킬을 올리며 포인트 격차를 더욱 벌리나 곧이어 HEROIC과 GEX의 협공에 쓰러지며 최종 159포인트로 매치를 마감했다.

 

비록 NH가 무너졌으나 HEROIC은 NH와의 교전에서 한 명을 잃는 손실을 겪었고 끝내 NAVI와 GEX에게 전멸당하며 155포인트로 아웃됐고 마지막 경기의 치킨은 VP와 ENCE의 교전 끝에 ENCE가 가져갔다.

 

GS2021의 우승컵은 사흘간 진행된 15번의 매치 중에서 가장 높은 포인트를 기록한 NewHappy가 들어올렸다.

 

 

 

◆ 매치 승자

 

매치11 TSM_FTX

매치12 NewHappy 이스포츠

매치13 Virtus.pro

매치14 KaiXIn 이스포츠

매치15 ENCE

 

◆ 그랜드 파이널 우승팀 

 

NewHappy 이스포츠

 

◆ 그랜드 파이널 3일차 결산 

 

17일부터 사흘간 치러진 그랜드 파이널은 중국의 NewHappy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NewHappy는 도합 98킬 159포인트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타 팀을 압도했고 한화 약 16억의 상금과 배틀그라운드 세계 최강팀에 오르는 영예를 차지했다.

 

아울러 1, 2일차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던 유럽팀 HEROIC는 킬 수에선 NewHappy에게 이겼지만 결국 4포인트 차로 아쉽게 역전당하며 2위로 게임을 마쳤고 그 뒤를 Virtus.pro와 TSM_FTX가 이었다.

 

다나와는 한국팀 중 가장 큰 활약을 보이며 상위권인 5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아울러 Gen.G와기블리는 각각 8위와 13위에 머물렀다.

 

 

 


그랜드 파이널 대망의 우승을 차지한 NewHappy 이스포츠

김자운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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