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게임 시장, 성공 열쇠는 '선점'

나이팅게일 인터렉티브 황일엽 CPO
2022년 06월 24일 16시 09분 21초

6월 23일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NFT / 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 에서는 '쉽팜 인 메타랜드 - 메타버스에서 양 목장을 경영해야 하는 이유' 를 주제로 한 나이팅게일 인터렉티브 황일엽 CPO의 강연이 진행됐다.  

 


 

황 CPO는 작년 엑시인피니티가 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것을 보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릴 때 '패스트 무버'에게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며 자신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P2E는 게임 버전의 디파이라고 판단했다'고 언급하며 보다 빠른 진행을 위해 기존의 IP를 활용하는 선택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나이팅게일 인터렉티브의 새로운 게임 '쉽팜 인 메타랜드' 는 자사의 쉽팜 IP를 활용해 제작한 NFT 게임이며, 플레이 방식도 비슷하다. 물론 NFT 게임인 만큼 금전적인 거래 요소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고, 코인 스왑도 가능하다.

 

황 CPO는 쉽팜 인 메타랜드에는 두 개의 토큰이 존재하고 있고 이 중 마멀레이드 토큰은 유저들이 양 목장을 경영하며 얻을 수 있는 토큰이자, 인 게임 재화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반면 나이팅게일 토큰은 일종의 암호 화폐의 성격으로 럭키 박스를 구입해 양을 획득하거나 시즌제로 진행되는 게임에서 다음 시즌에서도 자신의 양이 유용하게 활용되도록 투표에 사용된다고 전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여러 장치들도 언급됐다. 럭키 박스나 아이템 합성, 강화와 같은 요소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NFT 아이템의 소모를 위해 양 두 마리를 합성하는 시스템을 언급하며 '어떻게 해도 인플레이션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없었고, 어느 정도 억제가 목적이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보다 효과적인 인플레이션 방어를 위해 양 레이싱이나 토너먼트 등을 준비중에 있다고 전했다. 황 CPO는 '지금 게임을 즐기는 이들은 모두 게이머가 아닌 투자자' 라며 '이를 통해 게임을 주로 즐기는 실제 게이머들도 영입하면서 수익이 목적인 이들에게는 땅이나 트랙 등을 제공해 수익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이머들이 PVP 등 컨텐츠를 통해 하이리스크 배팅을 해서 디플레이션이 되도록 유도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NFT 캐릭터를 판매 한 결과 예상과 달리 비싼 캐릭터들이 훨씬 잘 팔리는 결과가 나왔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쉽팜 인 메타랜드는 올해 3월 오픈베타를 실시했다. 황 CPO는 올 3분기에 정식 출시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PVP 컨텐츠 등도 정식 출시에 맞추어 선 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게임을 실제로 즐기는 사람들이 투자자이자 주주들인 만큼 이들의 수익성을 높여줄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 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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