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한국어 패치된 더빙으로 몰입감 up… ‘애즈 더스크 폴스(As Dusk Falls)’

사전 체험
2022년 06월 25일 02시 40분 39초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가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한국어 음성 더빙된 신작 ‘애즈 더스크 폴스(As Dusk Falls)’를 공개해 화제다.

 

인테리어/나이트의 데뷔작인 애즈 더스크 폴스는 플레이어가 선택문을 고르거나 특정한 행동을 할 때마다 향후 전개가 바뀌는 인터랙티브 드라마 게임이고, 오는 7월 19일 Xbox 플랫폼 및 PC 등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 게임패스 이용자는 론칭 당일부터 즐길 수 있다.

 

엑스박스는 게임 론칭에 앞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사전 체험을 진행했다. 사전 체험은 초반 내용만 다룬 챕터1과 2만 플레이 가능하지만, 챕터2까지 클리어하면 약 2시간가량 소요된다.

 


 


 


 

본 게임은 가족, 희생, 회복을 주제로 하고, 1998년 애리조나의 한 작은 마을에서 발생한 강도 미수 사건과 함께 사건이 시작, 이 사건을 통해 약 30년 동안 이어진 두 가족의 악연을 그리고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게임은 1인 모드이지만, 라이브 스트리밍을 위한 전용 모드와 협동 플레이도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 인터랙티브 게임보다 다양한 시각에서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 외형은 인물 및 주요 사물은 정지된 2D 화면으로 구성됐고, 일부 이벤트나 배경 등은 3D로 이뤄져 한 편의 그래픽 소설을 보는 느낌이 든다. 또 모든 캐릭터 음성이 외화 더빙에서 자주 듣던 대표 성우들로 이뤄져 몰입감은 더욱 높아졌고 귀가 즐겁다.

 


 


 


 

진행은 여타 인터랙티브 드라마 게임과 흡사하다. 기본적으로 상황에 주어진 선택문을 어떻게 고르는가에 따라 분기가 나뉘고(시간을 보내 선택문을 고르지 않아도 된다), 일부 액션은 타이밍 버튼 액션으로 이뤄져 지루함을 느낄 수 없다. 또 진행한 분기는 챕터마다 평가가 나뉘고 별도의 차트로도 보여줘 같은 챕터도 다시 도전해야 할 목표와 명분이 생겼다.

 

그리고 스토리는 악연으로 이뤄진 두 가족 양쪽의 사정을 순차적으로 전환해가며 진행되는데, 이야기를 보고 있자면 한 편의 막장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성인용 게임답게 비속어와 욕설이 더빙으로 나와 현실감이 높다.

 

반면, 완벽한 한국어 패치가 된 더빙과 별개로 선택문 자막 번역은 오역이 잦고, 오타도 많은 점이 아쉽다. 아직 론칭 기간이 좀 남았기 때문에 이는 정식 버전에서는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 게임은 기대하지도 들고 싶지도 않았는데, 실제 즐겨보니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연출과 귀를 자극하는 사운드, 적절하게 울리는 컨트롤러 진동 등의 합은 게임을 더욱 재밌게 만든다.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이라 초반 스토리 스포일러는 하지 않겠지만, 국내 여느 막장 드라마 못지않게 욕하면서 계속 보게 만드니 차후 직접 즐겨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우쭈쭈♡ / 2,637,691 [06.25-01:13]

그 부대찌개 좋아하는 미국인인줄

무적초인 / 481,626 [06.25-07:58]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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