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머지, '머지 쿵야 아일랜드'

3매치 퍼즐의 친구
2022년 06월 29일 01시 24분 07초

지난 15일, 넷마블은 캐주얼 힐링 게임 '머지 쿵야 아일랜드'를 전 세계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넷마블의 자체 IP인 쿵야를 기반으로 한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서구권에서 인기 있는 머지(Merge, 병합) 장르 모바일 게임이다. 이 게임은 세 가지 오브젝트를 합쳐 새로운 오브젝트를 만드는, 간단하면서도 몰입감 높은 조작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플레이어는 머지하며 모은 자원과 쿵야 캐릭터들을 이용해 나만의 섬을 직접 만들 수 있다. 출시 버전에서는 쿵야 19종과 자원 약 300여 종, 섬을 꾸밀 때 사용하게 되는 장식 100여 종이 제공되며 쿵야들은 성장하면 각 캐릭터가 가진 고유 개성이 도드라지는 디자인으로 발전해 수집과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는 것이 게임의 특징이다.

 

한편 기본 모드 외에도 머리를 써야 하는 모험 모드가 준비되어 있기도 하다.

 

 

 

■ 머지가 머지?

 

머지는 서두에서의 언급처럼 이름 그대로의 의미를 가진 규칙의 장르다. 장르적으로 3매치 퍼즐과 상당히 가까운데, 세 가지 이상의 같은 오브젝트를 합쳐서 새로운, 상위의 오브젝트를 만드는 간단한 방식의 게임들을 이 카테고리에 포함시킨다. 머지 쿵야 아일랜드도 아예 제목에서부터 보여주는 것처럼 머지 장르의 신작이다. 플레이어는 쿵야 IP의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게임에서 다양한 오브젝트들을 합치고, 이 오브젝트들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게임을 진행해나가게 된다.

 

머지 쿵야 아일랜드의 플레이어는 정령왕으로 쿵야 아일랜드에 가게 되는데, 하필이면 그 타이밍에 쿵야 아일랜드가 오염이 되어 번성했던 쿵야 아일랜드가 엉망진창이 되고 만다. 플레이어는 남아있는 조그마한 땅에서부터 파손된 등대를 되살려 씨앗을 습득하고, 정화 아이템을 만들어 더렵혀진 땅을 정화하는 것으로 쿵야 아일랜드의 원래 모습을 되찾도록 노력해야 한다. 레벨이 오를 때마다 새로운 더럽땅을 공격해 범위를 넓히게 되며 그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머지나 쿵야의 채집 등을 적극 활용해 더럽땅이었던 오염된 땅을 정화해나가는 것이 게임의 흐름이다.

 

각각의 생산 오브젝트들부터 시작해 코인을 보관하는 은행이나 통나무를 저장하는 보관소 등도 세 개를 머지시키면 상위의 성능 좋은 건물이 된다. 또한 쿵야들도 머지시키는 것으로 쿵야 아일랜드의 노동력이 되어주어 보다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모험 모드가 준비되어 있어 단순히 머지시키는 것과 쿵야 아일랜드를 꾸미는 것에 집중하는 것 이상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 모든 것이 머지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정말 이름 그대로의 플레이를 보여주는 게임이다. 제목에서부터 머지 장르임을 표방하고 있는 게임답게 게임 내에 보이는 대부분의 요소들을 머지시킬 수 있다. 자원부터 시작해 건물과 쿵야까지 모두 머지시키면서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게임을 보다 풍족하게 만든다. 또한 머지시키지 않기 위해 움직이지 않도록 오브젝트를 고정할 수도 있으며 이를 활용해 건물들을 미스터치하지 않게 하거나 자신만의 쿵야 아일랜드 꾸미기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든 것을 머지하면서 자신만의 섬을 꾸려가는 것, 각각의 오브젝트는 채집할 수 있다는 것 등은 과거 한 시대를 풍미했던 SNG 장르를 떠오르게 만들기도 한다. 아기자기한 쿵야 IP와 매치 형태의 퍼즐 게임을 좋아했다면 머지 쿵야 아일랜드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만한 신작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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