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의 조작감에 익숙해져야, 벨트스크롤 '파이널 벤데타'

고전으로의 회귀
2022년 07월 01일 00시 00분 08초

게임피아는 Maxsoft Pte와 협력하여 Bitmap Bureau에서 개발한 벨트스크롤 격투액션 게임 '파이널 벤데타' 닌텐도 스위치 패키지 제품을 지난 23일 국내 정식 발매했다.

 

파이널 벤데타는 벨트스크롤 형식의 격투액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악명 높은 갱단 신디케이트8이 장악한 도시에서 갱단이 납치해간 클레어 스파크스의 여동생을 구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된다. 파이널 벤데타는 고전 아케이드 게임의 팬으로 하여금 향수를 불러일으킬 픽셀아트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제작되었으며 총 4종의 게임 모드와 솔로 및 2인용 코옵 플레이를 모두 지원한다.

 

한편 본 제품은 한국어 자막을 공식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본 리뷰는 닌텐도 스위치 다운로드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 세 명의 캐릭터 선택 가능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주인공인 클레어 스파크스 외에도 그녀의 동료들이자 은퇴한 전 프로레슬러 밀러 T. 윌리엄스, 노련한 맨주먹 격투가인 듀크 산초까지 총 세 명이다. 플레이어는 이들 중 한 명을 선택해서 신디케이트8이 장악한 비열한 런던의 거리를 헤쳐나가야 하며 각각의 캐릭터는 제각기 다른 격투 스타일을 사용한다. 보편적인 아케이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들과 같은 비주얼과 플레이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막기, 달리기, 회피, 잡기 등의 동작들을 기반으로 이들을 조합하면 콤보를 연계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 모드는 오락실 게임들로 익숙한 방식인 아케이드부터 서바이벌, VS, 보스러시가 준비되어 있다. 옵션에서 총 세 가지 난이도 중 원하는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지만 세 번째 난이도의 경우 특정 캐릭터로 특정 컨텐츠를 완료해야 하는 조건으로 잠겨있다. 이외에도 앞서 언급한 모드들은 아케이드 모드를 제외하면 대부분 잠긴 상태로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해제할 수 있는 컨텐츠들이다. 처음 벨트스크롤 액션 장르에 입문하는 게이머라면 난이도를 낮춘 상태로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무래도 벨트스크롤 액션 장르 게임들 사이에서도 서로의 조작감이 다르기 십상이며 이는 파이널 벤데타에도 적용되는 이야기이다. 파이널 벤데타만의 사정거리나 전투의 양상 등을 파악하기 전까지는 쉬운 난이도로 도전하다 서서히 난이도를 높여가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며, 솔직히 적응되기 전까지는 쉬운 난이도라 하더라도 마냥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난이도를 낮추더라도 코인을 계속해서 넣을 수 있는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게임을 플레이해야 스테이지를 모두 돌파하는 것이 가능하다.

 


 

 

 

■ 벨트스크롤 게임이 그리웠다면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은 아케이드 시장이 주춤하면서 함께 그 명맥이 많이 흐려졌다고 해야할까, 눈에 띄는 신작이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파이널 벤데타는 일종의 가뭄의 단비같은 느낌일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닌텐도 스위치 프로콘 조작 기준으로 조금 조작감이 뻑뻑하달지 어색하달지 매끄럽게 흘러가지 않는 모습이 보이기는 하지만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자체를 그리워하고 있었다면 한 번 손을 대볼만한 신작이 바로 파이널 벤데타다. 난이도도 제법 있는 편이라 게임의 법칙을 파악하기 전까진 도전적인 난이도를 플레이어에게 제공하고 있기도 하고.

 

비주얼 역시 고전 벨트스크롤 액션을 상기시킨다. 그 시절의 단순한 목표의식을 제공하는 간략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픽셀아트 애니메이션 기반의 화면을 보면 마치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 것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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