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학회, '국감 게임 패싱 사태 심각하게 우려'

2022년 10월 04일 13시 21분 04초

한국게임학회(이하 학회)는 10월 4일, 2022년 국정감사에서 게임 관련 증인이 모두 누락된 사태에 대해 '이는 여야 의원들이 게임산업에 대한 무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학회는 "윤석열 정부의 게임산업에 대한 반복된 무관심은 알려진 바이나 적어도 국회는 정부와 달라야 했다"며 "여야 모두 게임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국감에서 다루기를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불거진 게임사에 대한 이용자 항의에 대한 원인 규명과 대책, 중국 판호 재발급 이슈,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법제화 지연에 대한 책임 소재 규명 등 세 가지 안건은 꼭 다루어져야 한다며 "게임산업의 건전화, 파탄에 이른 게임 이용자의 신뢰회복은 게임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초석이다. 우리는 이번 국감이 이와 같은

초석을 구축하는 중대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게임학회 위정현 학회장은 “지난 대선 때 가장 뜨거운 쟁점 중 하나였던 게임에 대한 관심이 식어가고 있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게임은 여야 정치인들의 표를 위한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이번 국감에서 게임산업의 중요한 이슈들이 외면당할 위기에 처한 것은 가슴 아픈 일이다. 지금 글로벌 사회를 뒤덮고 있는 한류의 문을 열었던 콘텐츠가 게임이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여야 의원들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게임 이용자 보호, 중국 판호 재개,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법제화 같은 중요 이슈들을 반드시 다루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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