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제작 미연시 ‘러브인 로그인’, 러브딜리버리보다 완성도 더 높을 것

이제호 본부장, C Park PD
2022년 12월 01일 12시 00분 01초

메타크래프트는 PC 미소녀연애시뮬레이션 ‘러브인 로그인’을 오는 12월 22일에 스토브 인디를 통해 기간 독점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노벨피아 독점 웹소설 ‘게임 폐인 동거녀와 순애는 어떠신가요’를 기반으로 한 미연시이며, 개발은 ‘러브딜리버리’로 유명한 온파이어게임즈가 담당했다. 또 러브인 로그인은 원작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아닌 게임적 해석이 들어가 각색이 됐기 때문에 원작과 다른 재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오프라인 애니메이션/게임 행사인 ‘AGF 2022’의 노벨피아 부스에서는 러브인 로그인 데모 시연대와 히로인 박다혜 목소리를 연기한 장미 성우의 사인회 등이 마련된다.

 

게임샷은 러브인 로그인 론칭 직전 메타크래프트에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는 메타크래프트 게임개발사업본부 이제호 본부장과 온파이어게임즈 C Park PD가 담당했다. 덧붙여 C Park PD는 개인 사정으로 그의 모습은 사진으로 담지 못했다.

 


이제호 본부장

 

- 러브딜리버리와 달리 웹소설 원작을 기반으로 게임을 만든 이유는?

 

이제호 : 노벨피아 의지가 강했다. 노벨피아는 2만 5천개가량의 독점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데, 우리가 가진 라이트노벨과 미연시 장르는 궁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플레이엑스포에서 C Park를 만나 함께 하게 됐다.

 

또한, 함께 해준 온파이어게임즈 측에서도 열의를 갖고 개발해주고 계셔서 개발 기간이 단축됐다. 그리고 전반적인 개발은 온파이어게임즈가 담당하고 있고, 우리는 게임 안에 들어가는 이미지 제작에 집중했다.

 

- 많은 장르 중 게임 폐인 동거녀와 순애는 어떠신가요를 미연시로 만든 이유는?

 

C Park : 온파이어게임즈는 플랫포머 게임으로 시작했으며, 차기작으로 수집형 힐링 모바일 게임 개발했다. 그리고 그다음에 러브딜리버리를 만들었는데, 이 게임은 많은 분이 사랑해 주셨고, 이후에 메타크래프트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미연시를 협업으로 제작하자는 제안을 했다. 제안 주신 분들 중 메타크래프트가 우리가 생각하는 개발 방향이 맞아 함께 하게 됐다.

 

이제호 : 메타크래프트의 주요 콘텐츠는 글로 된 웹소설이라 역동적인 미연시와 제일 상성이 잘 맞는 것 같다. 우리는 온파이어게임즈의 비주얼노벨 장르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시각적인 재미를 주는 그래픽 강화에 집중해 게임 완성도를 높일 것이다.

 

- 비주류 장르인 미연시 장르를 계속 개발하는 이유는?

 

C Park : 미연시는 8~90년대 국내에서도 활성화됐다. 하지만 2000년 초반부터 시장 규모가 점점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요즘은 유튜브 등에서 스트리머를 통해 재평가받는 미연시들이 많아졌고, 러브딜리버리를 통해 많이 이 장르도 어떤 전개를 펼치는가에 따라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신작도 미연시를 개발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마이너한 문화를 좀 더 대중적으로 해석하는데 중점을 두고 게임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 원작과 게임 제목이 다른 이유는?

 

이제호 : 과거와 달리 요즘은 라이트노벨도 대중적으로 가려는 상황이고 원작 제목도 길기 때문에 함축적인 의미로 제목을 바꿨다. 원작은 게임에서 만난 남녀 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기 때문에 러브인 로그인이라는 타이틀명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참고로 원작자에게 동의를 구하고 변경한 것이다.

 

C Park : 게임 제목이 너무 길면 어울리지 않을 수 있고, 러브딜리버리와 연계성을 갖게 하기 위해 변경했다.

 


 

- 원작 재현도는 어느 정도?

 

C Park : 원작의 느낌을 살리되 게임화하면서 많은 부분을 변경했다. 원작은 두 친구가 동거하면서 시작하지만, 게임은 미연시로서 둘이 어떻게 친해지는지 그 과정을 그리고 있다. 또 게임이기에 원작을 100% 살리지 못했지만 고유의 느낌을 가져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 AGF를 참가한 이유와 여기서 데모를 공개한 이유는?

 

이제호 : AGF는 우리의 주요 고객분들이 오시는 행사이다. 또 우리 회사가 2년이 다 되어가는데 오프라인 행사도 없었고, 때마침 온파이어게임즈와 러브인 로그인을 12월에 출시하다 보니 홍보차원에서 참여하게 됐다.

 

- 성우진은 어떻게 구성했나?

 

C Park : 현재 장미 성우가 일부 녹음을 해줬고, 추가로 남자 성우 2명과 여자 성우 1명이 더 참여해 총 4명의 성우가 게임에서 목소리를 들려줄 계획이다.

 

- 원작이 4월부터 연재했는데, 개발 기간은?

 

C Park : 실제 개발 기간은 8월부터 진행했다.

 

- 개발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C Park : 아트 대부분은 메타크래프트가 제공, 우리는 실제 게임만 담당하고 있는데, 이런 협업 경험은 처음이라 새로운 도전으로 생각하며 개발 중이다. 또 원작을 재해석해 시나리오화하는 부분이 좀 어려웠다. 또 원작이 있다 보니 완전히 새로운 컨셉과 원작 간 중간점을 찾는 부분도 어려웠다.

 

- 엔딩은 여러 개인가?

 

C Park : 기본 틀은 원작의 것을 그대로 가져갈 계획이고, 3~4개의 멀티 엔딩을 준비 중이다.

 

- CG 및 이벤트 분량은?

 

C Park :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준비했다. 러브딜리버리에 못지않을 것이다.

 


 

- 스토리 중심인 게임인데, 스트리밍은 어느 정도까지 허용하나?

 

C Park : 인디게임 개발사의 고민이자 숙제이다. 러브인 로그인을 제외하더라도 잘 만든 인디게임이 많은데 시장의 평가도 받아보지 못하고 사라지는 게임이 많다. 우리는 러브딜리버리를 시장에 선보였을 때 유일한 마케팅으로 스트리밍을 시작했고, 이를 통해 스트리머들이 재미있게 영상을 보여주며 게임이 인기를 끄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판매량 때문에 스트리밍을 무조건 막는 방향보단 자유롭게 보여주도록 큰 제재는 하지 않을 것이다.

 

- 스토브 인디랑 함께한 이유는?

 

C Park : 러브딜리버리 론칭 후에 많은 곳에서 퍼블리싱 등 많은 제안이 왔다. 이중 스토브 쪽에서도 연락 왔는데, 처음에는 바빠서 이들이 보낸 메일을 읽지 못했으나 한 달이 지났다. 스토브 쪽은 한번 만나보자는 제안을 끈질기게 왔는데, 인간의 도리로서 만나는 봐야겠다고 생각해 그들과 만났다.

 

이런 과정을 통해 만난 스토브는 큰 회사인데 우리 같은 작은 회사의 의견도 잘 들어줘서 러브딜리버리를 스토브에 론칭하게 됐고, 이들의 디렉팅대로 게임을 업데이트 후 선보였더니 반응이 좋아서 지금은 은인이자 형님 같아서 후속작도 함께 하게 됐다.

 

이제호 : 처음에 온파이어게임즈와 만나서 다른 플랫폼도 고민했으나, C Park PD가 스토브 인디에 강점을 많이 이야기해 이쪽을 선택하게 됐다. 아무래도 우리가 처음으로 게임을 선보이는 것이기에 전문가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느껴 스토브 인디에 러브인 로그인 출시를 결정했다.

 

그리고 국내 유저에게 인정 못 받으면 글로벌도 인정 못 받기 때문에 스토브 인디 같은 좋은 국내 마켓에서 먼저 서비스를 결정하게 됐다.

 

- 수량한정으로 패키지는 출시할 계획 없나?

 

이제호 : 한정 굿즈는 메타크래프트가 담당하는데, 현재 러브인 로그인 오프라인 패키지 및 굿즈 등은 내부에서 고민 중이다.

 

- 러브딜리버리와 달리 15세 버전도 준비한 이유는?

 

이제호 : 노벨피아는 청소년 유저층도 있기 때문에 다양성을 위해 15세 버전을 출시했다.

 

 

- 미니 게임은 어떻게 구성됐나?

 

C Park : 실제 데이트할 때 느낌을 살리기 위해 여자친구와 특정 상황을 겪게 하거나 종이를 접어준다는 등의 형태로 미니 게임을 구현했다. 대략 10종 이상이 들어가고 이 미니 게임 클리어에 따라 호감도 및 엔딩이 달라지기도 한다.

 

또 에피소드 3개마다 1분 정도 길이의 미니 게임이 들어갈 예정이다.

 

- 론칭 목표 성과는?

 

C Park : 크리스마스 시즌에 출시되니 올겨울에 많은 분이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

 

이제호 : 우리의 첫 도전이기 때문에 스토브에서 러브딜리버리만큼 나오면 좋겠다. 또 노벨피아 회원분들이 많이 즐겨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게임이 성공하면 작가분들에게 많은 힘이 되니 많은 플레이 부탁드린다.

 

- 노벨피아 다른 IP 게임화 계획은?

 

이제호 : 내년에 모바일 게임 1개 출시를 계획 중이고, 해외 게임사와도 신작 관련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또 온파이어게임즈는 우리와 별개로 차기작도 준비 중이기 때문에 향후 신작도 함께 할지는 모르지만 이들과 논의 후 또 다른 신작도 함께 해보고 싶다.

 

- 끝으로 한마디.

 

C Park : 인생의 모토 중 하나가 이전 것보다 1%라도 더 잘 하자이다. 러브인 로그인은 러브딜리버리보다 더 잘하려고 노력했으니 많은 유저분이 즐기셔서 이를 평가해 주셨으면 좋겠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병사 / 752,397 [12.01-02:07]

특기: 게임 24시간 접속....
호... 혼모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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