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간판' 게임들, 글로벌 시장 진출 적극 행보

엔씨, 스마일게이트, 컴투스 등
2023년 02월 23일 17시 11분 55초

연초부터 국내 게임사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다. 엔씨를 비롯해 스마일게이트, 컴투스의 '간판' 게임들이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한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최고 기대작 'Throne and Liberty'의 글로벌 서비스를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진행한다. 아마존게임즈는 북미, 남미, 유럽, 일본 등을, 한국과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 권역은 엔씨가 직접 서비스한다.

 

TL은 엔씨가 ‘Play For All’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발 중인 AAA급 MMORPG이다.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스(Seamless) 월드와 던전,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내러티브(Narrative),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역할이 변화하는 ‘프리 클래스’, 이용자가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PvP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

 

한편, 아마존게임즈는 지난 2021년 로스트아크의 북미유럽 서비스를 진행하며 큰 흥행을 거둔바 있다. 2022년 2월 스팀 서비스 시작 이후 글로벌 동시접속자수 132만 명을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도 동시접속자수 상위권에 안착해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은 글로벌 3위 어플리케이션 플랫폼인 화웨이 ‘앱 갤러리(AppGallery)’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행보를 가속화했다.

 

앱 갤러리는 전세계 170여개 국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앱 플랫폼으로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7.3억명에 달한다. 모바일, 태블릿, 스마트 워치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생산 및 서비스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화웨이’가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스마일게이트는 앱 갤러리 입점을 통해 화웨이가 가진 방대한 이용자 층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글로벌 서비스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다져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앱 갤러리가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유럽 지역 신규 이용자의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컴투스는 오는 3월 9일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크로니클’은 전 세계 1억 8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컴투스의 메가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된 글로벌 타이틀이다. ‘서머너즈 워’의 흥행 요인인 전략 전술과 덱 구성의 묘미를 ‘크로니클’만의 차별점으로 장르에 잘 녹여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해 8월 한국과 11월 북미에 순차 출시해 기존 IP팬과 해당 장르를 선호하는 유저층까지 모두 흡수하며 타이틀의 흥행성을 입증했다. 모바일과 PC 플레이도 동시에 지원하고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높은 접근성으로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컴투스는 한국과 북미에서 거둔 노하우를 기반으로, 오는 3월 9일 ‘크로니클’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 170여 개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세계 시장 진출에 나선다. 게임은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서비스되며, 영어∙독일어∙프랑스어∙일본어∙중국어∙태국어 등 총 14개 다양한 언어로 세계 유저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초 대만에서 진행된 ‘타이페이 게임쇼 2023’에 전시 부스를 마련해 총괄 PD가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난 해 4월 베타 테스트로 게임을 소개한 태국에서도 유명 인플루언서 등을 모델로 선정, 현지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유럽 여러 지역에서도 현지에 최적화된 마케팅 프로모션을 준비하며 게임 흥행의 시동을 걸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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