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퀘어, ‘삼국블레이드’ 벌써 6주년… 이후 행보는?

액션스퀘어 인터뷰
2023년 03월 03일 14시 59분 55초

액션스퀘어 대표 모바일 게임 ‘삼국블레이드’가 서비스 6주년을 맞이했다.

‘삼국지’를 기반으로 한 액션 RPG 삼국블레이드는 6년을 맞이해 신규 월드 ‘장원’ 오픈과 신규 장수 ‘찬탈자 조조’를 선보였고, 여기에 갖가지 이벤트를 진행해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게임샷은 액션스퀘어를 방문해 삼국블레이드 6주년에 대한 소감과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본 인터뷰는 삼국블레이드 신용철 PD, 이진훈 기획팀장, 정윤호 아트팀장이 담당했다.


좌측부터 이진훈 팀장, 신용철 PD, 정윤호 팀장

- 6주년 소감 및 액션RPG로 장기 서비스할 수 있던 요인은 무엇인가?

신용철 : 모바일 시장에서 액션RPG로 장기 서비스한 게임이 잘 없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 6주년업데이트로 군주(유저)분들과 만남을 하게 돼 기쁘다.

삼국블레이드가 장수 서비스할 수 있던 큰 요인은 진 삼국무쌍처럼 콘솔에서 보던 액션을 모바일에서 보여줬단 점이 크고, 대체재도 없기 때문에 기존 유저층이 형성, 게임을 떠나더라도 다시 오시기 때문에 꾸준히 서비스할 수 있었다.

- 6주년 업데이트 반응은?

이진훈 : 이번 6주년 업데이트는 ‘12전장’과 여기서 얻는 재료로 강화하는 '신규 U장비'인 허리띠와 ‘공명’이 큰 축이다. 공명은 기존 초월진급과 구분을 해 신규 군주도 따라올 수 있게 기획된 것인데, 이것 때문에 기존 군주들의 불만이 많았다. 이에 대한 사후 대책으로 픽업 확률 2배 이벤트나 월드 드랍으로 등패를 얻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공명 관련해서는 꾸준히 케어해나가겠다.

정윤호 : 찬탈자 조조를 12전장 공개와 맞추려고 내부 일정을 무리하게 잡았는데 일정 차질 없이 선보이게 됐고, 이 캐릭터에 대해 반응이 좋으신 것 같다.

- 찬탈자 조조의 탄생 배경은?

정윤호 : 조조 신규 캐릭터를 어떤 컨셉으로 언제 선보일까 고민하던 중 12전장이 추가됐을 때 찬탈을 하던 조조를 선보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추가하게 됐다. 캐릭터 디자인은 닥터 스트레인지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됐다.

신용철 : 패왕 유비, 검성 손권, 군왕 동탁이 나온 상태라 시기적으로 조조가 안 나오면 안 될 것 같아 추가하게 됐다.

- 6주년 업데이트 이후 전략은?

신용철 : 4주년부터는 콘텐츠나 외연적 확장을 중심으로 비스해 왔고, 올해부터는 내실을 다지는 컨셉으로 각종 편의성 추가, 일일퀘스트 및 주간퀘스트를 간소화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여 나갈 것이다. 또 신규 장수들은 정기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올해 가장 개선해야 될 점은?

이진훈 : 게임이 오래돼 콘텐츠가 많다 보니 거의 모든 콘텐츠를 직접 플레이해야 한다. 이를 간소화하는 것에 주력할 것이다. 또 장수의 리밸런싱이나 메타에서 배제된 장수들의 활용처 찾아주기와 같은 밸런스 측면에서의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 최근 선보인 교복 코스튬에 대한 반응은 어떤가?

신용철 : 이런 시도를 계속하고 있는데, 선호도가 확실히 갈린다. 4~50대 유저층은 반감을 가지시지만 젊은 유저층은 호응을 보내 주시고 계시는데, 이런 시도들이 정착할 때까지 많은 시도를 해볼 예정이다.

- 오프라인 이벤트 계획은?

신용철 : 현재 계획은 없지만 검토는 해보고 있다. 오프라인이 아니더라도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소통해보는 것도 고려는 하고 있다.

- 삼국블레이드의 강점은 무잇이라 생각하나?

신용철 : 타 삼국지 게임은 전략이 주를 이루지만 우리는 ‘블레이드’에서 강조했던 액션에 초점을 뒀기 때문에 장수 하나하나의 매력을 살린 연출과 스킬 등이 강점이라 생각한다. 

- 6주년 이벤트와 함께 신규 유저층은 늘었나?

신용철 : 복귀 및 신규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고, 업데이트도 풍성하니 기존 유처층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어 DAU(유저수), 매출 등 각종 지표에서 대략 30% 정도의 유의미한 성장이 있었다.

- 추가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신용철 : 공명 업데이트 이후 확률에 대해 사기가 아닌가라는 의견이 있지만, 우리 기준으로 확률 조작은 절대 없다고 말하고 싶다.

또 확률 이슈에 대해서는 데이터를 보여주는 것이 어떨까 싶어 정기적으로 확률에 대한 결과를 보여줄 시스템을 현재 만들어준 상태이다. 구체적으로 언제 이 데이터를 보여줄지는 모르겠으나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니 지켜봐 달라.

- 끝으로 한마디.

신용철 : 6주년 행보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많은 플레이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분이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 중이다.

이진훈 : 군주님들이 카페에 많은 불만을 남겨 주시고 계시는데 모두 보고 있으니 앞으로도 꾸준한 의견 부탁드린다. 군주님들의 의견은 참고해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모두 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조금만 너그럽게 기다려 주셨으면 한다.

정윤호 : 신규 장수는 단순히 멋있게 만드는 것이 아닌 모든 군주분이 만족할 수 있게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둘 것이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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