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미르2’ 소송은 상대측과 협상 중… 차이나조이서 긴밀한 논의

란샤 소송 취하 이후 행보는?
2023년 07월 27일 01시 36분 16초

위메이드의 ‘미르의 전설2’ IP(지식재산권) 사업이 긍정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지난 25일,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블록체인 컨퍼런스 WebX에서 미르의 전설2 IP(지식재산권) 소송에 대한 근황을 밝혔다.

 

최근 란샤가 ‘미르의 전설2’ IP 관련 저작권 침해 소송을 취하하는 등 행보를 보였는데, 이에 장현국 대표는 “미르의 전설2 관련 소송은 란샤 외에도 세기화통, 액토즈소프트 등과 남아 있는 소송이 많다. 싱가포르 ICC 중재 법원을 통해 이뤄진 소송은 우리가 PC 게임만 라이선스를 줬다는 입장, 상대는 모든 플랫폼을 다 줬다는 입장 차이였고, 본 소송을 통해 양사의 인식이 정리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큰 줄기인 싱가포르 중재 소송은 정리가 됐고, 다른 소송의 경우 계속 싸워야 할지, 말지는 법적 판단이 이뤄진 이후에 결정될 사안이다. 또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 란샤의 모회사 세기화통은 모두 상장사이기 때문에 결정이 나오면 공시를 통해 밝힐 것이다”고 덧붙였다.

 

장현국 대표 외 위메이드 주요 담당자들은 차이나조이 2023에 방문할 계획이다. 이에 장 대표는 “3년 반 만에 차이나조이에 가는 만큼 다양한 중국 파트너를 직접 보면서 필요한 외교활동과 블록체인 파트너십 이야기, 중국에 투자해 놓은 개발사의 게임 등을 볼 예정이다”며 “세기화통의 임원들과 직접 보며 비즈니스 미팅도 할 것이기에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한편, 현재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최근 몇 년간 판호도 안 나오고 게임 회사도 포기하라고 할 정도로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지금은 반대로 굉장히 좋은 편이고 이 여파로 판호 발급이 활발해졌다. 우리는 이런 흐름에 들어가 미르의 전설2와 ‘미르4’, ‘나이트 크로우’ 등으로 중국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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