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게임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결국 연기

2월 6일 개막 예정...올 여름으로
2020년 01월 31일 20시 46분 06초

2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 될 예정이었던 '타이페이 게임쇼 2020'이 결국 연기됐다.

 

주최 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WHO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등재 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소는 동일하며 연기 된 일정은 다음 주 중 발표 될 예정이다. 이미 구매한 입장권은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나 환불을 원할시 2월 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타이페이 게임쇼는 국내 게임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던 게임쇼였다. 판호 문제로 막힌 중국 시장의 대안으로 같은 문화권인 대만 시장에 주목도가 높아지면서다. 넷마블, 그라비티,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업체들이 참가를 신청했고, 국내 게임전문기자들도 대거 취재할 예정이었다.

 

넷마블은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와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2종을,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을, 엔씨소프트는 파트너사인 감마니아를 통해 '리니지M'을 전시할 계획이었으나 차질을 빚게됐다.

 

참고로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진자는 중국 9692명이며, 같은 중화권에서는 홍콩 12명, 마카오 7명 대만 8명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태국은 14명, 일본/싱가포르 13명, 말레이시아 8명, 베트남 5명 등으로 동남아시아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화면 캡처=타이페이 게임쇼 공식 페이스북)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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