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집콕 생활에 필요한 아이템은 : 게임샷

코로나 19 종식을 위해 정부가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4월 19일까지 연장됐다. 나들이하기에 완벽한 날씨임에도 집콕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 달고나 커피 만들기와 다양한 심리 테스트, 빙고 게임 등 집콕 여가 방법을 서로 공유하고 독려하며 견디고 있다. 평소 집에 머무는 것을 선호하는 일명 집순이, 집돌이들도 집콕이 지루하게 느껴지는 상황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집콕 아이템은 바로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링 피트 어드벤처’로 열을 올리기 시작한 닌텐도 스위치 붐이 올해 3월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선풍적인 인기로 정점을 찍고 있다. 특히, 동물의 숲 에디션은 상시 판매 제품이지만 소비자들이 구매를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모습을 보일 정도였다.

쉽고 재미있는 홈 트레이닝을 경험할 수 있는 링 피트 어드벤처는 하루 1,000보도 걷기 힘든 집콕러들의 건강을 챙겨준다. 게임 진행을 위해서 직접 걷는 모션은 물론, 스쿼트와 같은 고강도 운동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동물 친구들과 함께 마을을 꾸려 나가며 소소한 힐링을 주는 게임이다. 실제 친구들도 게임상에서 만날 수 있어 잠시나마 방구석 생활을 잊게 해준다. 이에 닌텐도 스위치의 인기가 급상승 중이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물량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업계는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질 때까지 수급 문제가 지속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2월 PC방 이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4.14%p 하락했으며, PC 관련 판매량은 PC 완제품 39.4%, 키보드 26%의 증가세를 보였다. 계속되는 집콕에 게이머들이 홈PC방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인기 게임은 대부분 플레이어 간 소통이 필수이기에 마이크와 헤드셋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깔끔한 음성 송출과 간편한 조작이 주요 구매 포인트. 하이퍼엑스의 쿼드캐스트(Quadcast) 마이크는 진동 방지 완충 마운트,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불필요한 소음을 잡아 준다.

그뿐만 아니라 간단한 원터치 음소거 기능과 LED 표시등으로 마이크 음소거 상태를 즉시 파악해 음향 사고 예방에 탁월하다. 클라우드 스팅어 무선 헤드셋(Cloud Stinger Wireless) 또한 회전식 음소거 마이크를 탑재하여 플레이어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한 번 충전 시 최대 17시간 사용할 수 있고, 무선 연결을 지원해 게임 플레이 시간 및 행동에 대한 제약을 크게 줄였다. 현재 온라인 개학과 언택트 워크 문화로 원격 소통 관련 IT기기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위메프에 따르면, 실제로 최근 3주간 방송용 마이크 판매량이 68% 증가했다. 게이밍 마이크, 헤드셋 구매로 재택근무, 학습, 게임까지 일거다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독서는 방구석 생활에서 가장 접근하기 쉽고 시간도 빨리 가는 방법 중 하나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종이책을 사러 나가는 것도 부담이고 도서관 이용도 제한적이니 독서할 길을 찾기 쉽지 않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이북(E-Book)리더기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전자책 이용이 가능하지만, 장시간 독서 시 상당한 안구 피로감을 가져온다.

그에 반해 이북리더기는 전자잉크 전용 디스플레이를 지원, 눈의 피로감을 덜어준다. 또한, 종이책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몰입도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리디북스의 리디페이퍼는 컴팩트한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로 독서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 더불어 세련되고 간결한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이를 기념해 리디북스는 리디페이퍼 구매 시 1만원 할인과 도서 무제한 월정액제 리디셀렉트 1개월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각자의 취미와 생활 패턴에 맞는 여러 아이템이 있다. 외식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 주는 생활필수품 에어프라이어,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 역할을 대신 해주는 빔프로젝터 등이 그 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면서 불안감과 무기력증으로 생기는 우울증, 일명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몸을 자주 움직이고 다양한 실내 활동을 하는 것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지금의 힘든 시국을 각양각색의 집콕 아이템으로 극복해보는 것은 어떨까.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