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논란 '크래프톤', 공모가 10% 이상 하향 조정

2021년 07월 01일 21시 44분 41초

금융감독원에게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은 크래프톤이 결국 공모가를 낮췄다.

 

지난 25일, 금융감독원은 크래프톤이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심사한 결과 증권신고서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거나 중사항에 대한 기재가 부실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판단을 저해하거나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며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크래프톤은 1일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했다. 기존 증권신고서는 총 공모주식 수 10,060,230주에 1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458,000원~557,000원이었으나, 정정 제출된 증권신고서에서는 총 공모주식 수 8,654,230주, 희망 공모가액은 종전 대비 10% 이상 낮춘 1주당 400,000원~498,000원이다.

 

또한, 정정된 증권신고서에서는 이전 증권신고서에 비교 기업로 기재됐던 월트디즈니와 워너뮤직그룹 등은 제외, 국내 4개 게임사(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만 기재됐다.

 

한편, 크래프톤은 정정 제출된 증권신고서에 따라 공모 일정도 변경됐다. 수요예측은 7월 17일부터 27일까지, 청약기일은 8월 2일부터 3일까지이다. 또 7월 8일 예정됐던 IPO 간담회도 연기됐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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