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최고의 게임은 '마비노기 모바일'

넥슨, '카잔' 합해 6관왕
2025년 11월 12일 19시 17분 34초

올 한해 최고의 게임을 꼽는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마비노기 모바일’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기술·시나리오 부문, 사운드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3관왕을 거뒀다.

 

12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조승래·김성회 의원,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 등 여야 의원을 비롯해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행, 유병한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등 게임 관련 기관 및 협·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최성희 콘텐츠정책국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게임은 핵심 콘텐츠 산업이며,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수출 효자 산업"이라며 "정부는 낡은 제도와 규제를 개선하고, 투자·제작 지원을 강화하며, 게임 인력 양성과 글로벌 수출을 지원하는 등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상(대통령상)을 받은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 산하 스튜디오 데브캣이 제작해 지난 3월 27일 출시한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2004년 출시되어 지금까지도 서비스 중인 원작 '마비노기'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해석한 게임이다.

 

김동건 데브캣 김동건 대표는 “게임을 만드는 데 굉장히 오래 걸렸는데 함께 고생해 주셨던 데브캣 분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넥슨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무엇보다도 모험가분들과 함께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최우수상도 넥슨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넥슨 네오플의 ‘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차지했다. '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하드코어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의 800년 전 이야기를 다룬 PC, 콘솔 게임이다. 카잔은 기술창작상(그래픽) 부문도 수상했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저희의 첫 번째 패키지 게임인 '카잔'이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게임을 많이 만들고, 좋은 서비스를 이어 나갈 수 있는 탁월한 개발자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은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서곡’과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 넷마블의 ‘RF 온라인 넥서스’가 차지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인기게임상을, 'P의 거짓: 서곡'은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까지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인기 성우상은 이현 성우가 차지했으며, 인디게임상은 리자드스무디의 ‘셰이프 오브 드림즈(Shape of Dreams)’가 수상했다. 리자드스무디의 심은섭 대표는 뛰어난 개발 성과로 우수개발자상을 함께 수상했다.

 

공로상은 강신철 전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이 받았다. e스포츠 발전상은 한국이스포츠협회 정자랑 대외협력국장, 스타트업기업상은 도비캔버스, 굿 게임상은 잼잼테라퓨틱스의 ‘잼잼400: 핑크퐁과 잼잼 친구들’이 각각 수상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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