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 보드게임 컨퍼런스 개최

2021년 11월 08일 14시 02분 21초

동양대학교(총장 이하운)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사)고양시기업경제인연협회가 시행 및 운영하는 ‘동양대학교 보드게임 컨퍼런스’를 2021년 11월 5~6일 이틀간 비대면(ZOOM)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양대학교 보드게임 컨퍼런스는 2021년 고용노동부 중소기업탐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프로그램을 신청한 약 60명의 동양대학교 게임학부 재학생 및 휴학생에게 보드게임산업에 관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하여 게임산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현재 구직환경이 요구하는 역량을 확보, 기업에서 요구하는 전문가로서 갖추어야 하는 직업능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계획되었다.

 

참여기업으로 ㈜매직빈게임즈, ㈜파워체크, 매직퀸즈 놀이교육연구소가 참여하였으며, 청년고용정책 소개 및 직업 적성 검사, 보드게임의 트렌드, 프로토타입 제작 노하우, 국내외 동향 및 현황, 퍼블리싱, 제작 사례 등 보드게임 산업에 대한 포괄적이면서 구체적인 알찬 강의들로 14시간이 구성되었다. 

 


 

동양대학교 보드게임 컨퍼런스를 기획한 남기덕 동양대학교 게임학부 교수는 “고용노동부,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 참여기업, 동양대 취업지원팀, 게임학부 학생들 등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이틀간의 뜻깊은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 디지털 게임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보드 게임 제작 키드를 활용하면 게임의 핵심 디자인을 다양한 각도에서 부담없이 바꿔볼 수 있으며, 빠르게 피드백을 받아 코어 메커닉스를 가다듬기 수월하다. 또한 프로토타입에 들어가는 인력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게임 개발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의 게임 디자이너는 보드 게임을 활용한 프로토타입 제작능력을 필수적으로 보유해야 할 필요가 있기에, 동양대학교 보드게임 컨퍼런스는 여러 게임 개발사에게 제공할 수 있는 ‘보드게임을 활용한 프로토타입 제작 교육프로그램’의 틀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 게임은 소비자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게임의 범주가 아닌 ‘게임물’에 속해야 실제 게임으로써 인정받고 지원을 받을 수 있기에 안타깝게도 국내 보드게임은 게임이 아닌 완구의 일종으로 분류되고 있는 실정이다. 보드게임이 국내 게임 산업의 부정적인 시선을 개선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게임과 보드게임 시장이 융합되지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이러한 정책적인 한계에서 기인된다. 앞으로의 보드게임은 보드게임의 손맛과 디지털 게임의 자동화라는 장점을 접목한 디지털융합형 보드게임이 주류가 될 것이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보드게임도 실제 게임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논의를 구체적으로 시작할 필요가 있다. ”고 보드게임 산업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사진배경: ㈜매직빈게임즈가 운영하는 울퍼보드게임카페)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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