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 키워드로 전망하는 2022년 콘텐츠산업 트렌드

2021년 12월 01일 14시 11분 45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콘텐츠산업 2021년 결산과 2022년 전망 세미나(이하 콘텐츠산업 결산 전망 세미나)>를 12월 1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 With-Virus 시대…현장성과 새로운 경험에 대한 요구, 가상공간(Virtual)의 미래

 

콘진원은 이번 세미나에서 내년을 전망하는 5개 키워드를 발표했다. 먼저 첫 번째 키워드로 ‘With-Virus’ 를 제시하며 위드 코로나 시대 오프라인 콘텐츠의 현장성과 안정성에 대한 요구부터 새로운 경험을 위한 콘텐츠 관람 공간의 변화를 전망했다. 

 

두 번째 키워드 ‘Virtual’ 에서는 새로운 차세대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메타버스에서의 아바타, 공간, 소통방식의 특징을 살펴보고, 급격한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일자리, 법제도 간 미스매치와 디지털 격차에 주목했다.

 

◆ NFT·P2E 등 새로운 모험(Venture), VIP가 된 크리에이터와 능동적 이용자, K-콘텐츠의 가치 상승(Value-up)

 

 

세 번째 키워드 ‘Venture’ 에서는 콘텐츠산업에서 시작되고 있는 다양하고 과감한 변화를 조망했다. 먼저 기업들의 영역에서 개인과 공공 영역으로 확대된 콘텐츠산업의 IP 투자·거래와 NFT(대체불가토큰) 사례 등을 통해 ‘아이피코노미(IP-Economy)’의 확장을 전망했다. 또한, OTT의 확산에 따라 등장한 ‘씨네틱 드라마’ 포맷, 게임을 하면서 돈도 버는 P2E(Play to Earn) 모델 등 산업 내 새로운 트렌드의 등장도 예측했다.

 

네 번째 키워드 ‘VIP’ 에서는 장르, 역할, 수익모델이 확장되며 보다 중요해진 크리에이터의 역할을 설명했고, AI 추천 알고리즘에서 벗어나 새로운 콘텐츠를 찾는 능동적 이용자 ‘버블 파퍼’의 특징을 분석했다.

 

마지막 키워드인 ‘Value-up’ 에서는 글로벌 플랫폼의 국내 시장 진출 본격화 및 아시아 진출을 위한 핵심 콘텐츠로서 K-콘텐츠의 가치 상승, OTT 제공 콘텐츠 라인업 확장에 따라 콘텐츠 IP의 가치 상승을 설명했다. 또한 ESG 경영 트렌드 확산에 따라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콘텐츠 분야에 요구되는 목표와 실천방법을 소개했다.

 

◆ 2021년 콘텐츠산업 결산 : 조망, 전환, 확장, 글로벌, 정책변화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2021년 콘텐츠산업 내 주요 동향을 5개 주제로 분류하고, 각각의 주제를 숫자를 통해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조망 : 코로나19의 계곡’ 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콘텐츠산업 내 회복의 차이를 보여줬고, ‘전환 : 가상세계, 상상은 끝났다’ 에서는 가상세계, NFT, 가상인간의 대두에 대해 살펴보았다. ‘확장 : 잘 봐, IP 싸움이다’ 에서는 플랫폼 기업 성장을 위한 오리지널 IP의 중요성, 웹툰·웹소설 IP 성공사례, 플랫폼의 거대화 및 창작자와 플랫폼 간 공정상생 환경조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 K-콘텐츠 꽃이 피었습니다’ 를 통해서는 <오징어 게임> 등 K-콘텐츠 글로벌 신드롬을, ‘변화 : 작지만 소중한 움직임’ 에서는 게임 셧다운제 폐지, 인앱결제 강제금지 등 콘텐츠산업을 움직이는 정책변화에 대해 짚었다.

 


 

◆ 라운드테이블 통해 업계 전문가들과 콘텐츠산업 결산·전망 논의

 

2부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콘텐츠산업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콘텐츠산업의 2021년을 결산하고 2022년을 전망했다. 고려대학교 최세정 교수의 진행으로 이루어진 라운드테이블은 ▲컴투스 고희찬 BF사업부장 ▲펄스나인 박지은 대표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변승민 대표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 ▲KBS공영미디어연구소 유건식 소장 ▲뮤직카우 정현경 총괄대표가 함께했다.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각 분야에서 시도하고 있는 다양한 대응 전략과 내년도 계획을 공유했다.

 

KBS공영미디어연구소의 유건식 소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더라도 완전히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으니 대면과 비대면의 적절한 조합으로 콘텐츠 및 전달 방식에 대해 고민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변승민 대표는 “유연한 러닝타임, 자유로운 시청 방식 등을 특징으로 하는 OTT 포맷의 확장에 따라 OTT 산업구조에 맞는 기획 및 콘텐츠 개발에 주목하겠다” 고 계획을 밝혔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의 발제자료 및 라운드테이블 내용이 실린 자료집은 콘진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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