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팅포인트, 에이엔게임즈와 5,000만 달러 규모 인수합병 계약 체결

2022년 02월 07일 14시 06분 36초

글로벌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인 틸팅포인트(대표 사미어 엘 아질리)는 모바일 전략게임 전문기업인 에이엔게임즈(대표 김환기)의 지분 51%를 인수하고 향후 다수 게임을 공동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모바일 전략게임 ‘아스트로킹즈’의 퍼블리싱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사례를 남긴 바 있으며, 이러한 성공적 파트너쉽의 확대를 위해 틸팅포인트가 에이엔게임즈 지분의 과반을 인수하고 다수의 신작 개발을 위한 자금을 투자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엔게임즈’는 신작 게임 개발을 위한 자금과 틸팅포인트의 글로벌 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확보하고, ‘틸팅포인트’는 에이엔게임즈의 전략게임 개발 전문성과 한국 및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의 퍼블리싱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양측은 이를 토대로 글로벌 전략게임 시장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엔게임즈는 동양과 서양 플레이어 모두에게 어필하는 SF전략 게임을 20년 이상 개발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수합병 이후에도 독자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전 세계 히트작인 ‘아스트로네스트: 더 비기닝’과 ‘아스트로킹즈’는 물론, 일본과 대만에서 발매된 ‘아스트로&걸스’도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틸팅포인트는 아시아지역 개발사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퍼블리싱, 공동개발 및 M&A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조이시티’의 ‘건쉽배틀’을 포함하여, ‘클레게임즈’의 ‘문명전쟁’, ‘스토리타코’의 ‘위험한 그놈들’, ‘클로버게임즈’의 ‘로드 오브 히어로즈’, ‘액션스퀘어’의 ‘삼국 블레이드’, ‘시나몬게임즈’의 ‘메이비’ 등 다양한 개발사들의 서구권 시장 확장을 도운 바 있다. 틸팅포인트는 이러한 성공적인 글로벌 퍼블리싱 모델과 함께 유명 IP를 활용한 신규 타이틀의 공동 개발 모델도 국내 개발사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에이엔게임즈와도 AAA급 IP를 활용한 신작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이엔게임즈 김환기 대표는 “이번 인수합병은 자연스러운 관계의 발전이었다”라며, “글로벌 게임시장을 선도하는 틸팅포인트와의 인수합병을 통해 에이엔게임즈가 전 세계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틸팅포인트 사미어 엘 아질리 대표는 “지난 몇 년간의 파트너쉽을 통해 에이엔게임즈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확신했다. 에이엔게임즈와 함께 한국 게임의 글로벌 성공을 돕고, 아시아 지역에서의 게임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며, 또한 에이엔게임즈 이외의 높은 개발력을 가진 한국의 모바일 게임사와의 협업과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아갈 것” 이라고 밝혔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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