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 갱신한 크래프톤, '눈마새' 포함 24개 신작 준비중

배틀그라운드의 견조한 성적
2023년 05월 09일 19시 24분 52초

9일 오후 크래프톤은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2023년 1분기 크래프톤은 매출 5,387억 원, 영업이익 2,830억 원, 당기순이익 2,672억 원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4%, 전년동기대비 3% 성장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하기도 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4% 성장해 5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고 주식보상비용을 제외할 경우엔 1분기 영업이익은 2,9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1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50%의 당기순이익률을 기록했다.

 

PUBG:배틀그라운드 PC 및 콘솔은 트래픽 확대와 신규 유료화 컨텐츠의 인기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인게임 매출을 달성했다. 3월부로 출시 6주년을 맞이한 배틀그라운드는 향후 아케이드 개편 및 클랜 시스템 추가, 슈퍼카 콜라보레이션, 신규 맵의 출시 등 이용자들이 느낄 재미를 극대화하는 업데이트로 성장폭을 높일 예정이다. 모바일 면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의 서비스 중단 영향에도 다양한 컨텐츠로 트래픽을 유입시키고 고도화된 유료화 컨텐츠로 매출을 향상시켜 견인했다는 평을 내렸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UGC에 대해 1분기에 크리에이터 중심의 월드 오브 원더 컨텐츠가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은 사실이나 이를 모든 이용자 대상으로 확대할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방대한 이용자 베이스로 인해 서비스 안정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며, 이용자 크리에이터를 더 확보할 계획은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UGC 요소를 게임에 반영하는 것과 게임 자체를 이것으로 운영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며 완전 UGC 플랫폼 양상을 보여주는 것이 프로젝트 미갈루이며 현재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에서 UGC를 포함하는 것을 검토하는 케이스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Scale-up the Creative라는 전략 방향성 아래 글로벌 퍼블리셔로의 도약을 위한 행보도 강화한다. 이는 크래프톤 자체 개발 게임과 소수 지분 투자를 통해 크리에이티브를 발굴하고 성장성을 극대화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는 전략이다. 크래프톤 측은 경쟁력 있는 크리에이티브를 골라서 시장에 낼 수 있는 회사가 되기 위해 해당 전략을 본격화했다고 뒷받침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컨퍼런스 콜을 통해 현재 24개의 신작과 딥러닝 관련 기술 프로젝트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우선 얼리 액세스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디펜스 더비는 성과에 힘입어 금년 정식 출시가 점쳐지고 있다. 또, 여러 신작 프로젝트들 중 사전에 공개됐던 오픈월드 슈팅 게임인 프로젝트 블랙버짓의 경우 펍지 스튜디오에서 2024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으며 게임이 출시되는 2024년에 앞서 올 하반기부터는 해당 신작의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하고 이후 출시 전에도 수차례의 피드백을 거치며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는 간략한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판타지 소설 팬들 사이에서 명작으로 자주 손꼽히는 눈물을 마시는 새 IP 기반 게임은 캐나다 몬트리올 스튜디오를 설립해 프로듀서와 주요 개발진이 합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어떠한 장르로 이 IP를 만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비전을 주지 않았지만 1인칭 액션의 스토리 위주 게임이나 오픈월드 멀티 캐릭터 게임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게임성을 구체화하는 단계로, 앞서 언급한 프로젝트 블랙버짓이나 디펜스 더비에 비해 더 먼 2025년 이후를 출시 시기로 예상하고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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