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컴투스, 2분기 '제노니아' 포함 4종의 완성도 높은 신작 출격 예고

1분기 매출 실적 청신호
2023년 05월 11일 14시 34분 28초

11일 오전 컴투스는 컨퍼러스콜을 통해 지난 2023년 1분기의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컴투스는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한 1,927억 원의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48억 원을 기록한 영업이익, 그리고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당기순이익은 406억 원을 달성했다. 해당 매출 실적은 컴투스의 최대 1분기 매출 기록과 역대 분기 최고 매출에 근접한 성과다. 게임 서비스 사이클에 따라 매출이 연중 가장 낮은 시기임에도 2천억 원에 육박하는 높은 실적을 기록해 금년 목표인 1조 원 매출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 1분기부터 컴투스는 기존의 히트작과 신작의 글로벌 신작 확대를 위해 진력했다.

 

세계적으로 히트를 내고 있는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는 2023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며 다시금 역주행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야구 게임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00억 원 매출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압도적인 KBO, MLB 공식 라이선스 글로벌 1위 야구 게임들로 자리매김하는 것에 성공했다. 2023년에는 신작 MLB 9이닝스 라이벌도 가세할 예정인 만큼 연간 매출 목표인 1,500억 원도 무난하게 가시권에 둘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글로벌 출시를 진행한 서머너즈 워:크로니클은 서비스 54일 만에 매출 500억 원을 돌파하고 스팀 글로벌 종합 매출 5위와 전 세계 앱마켓 상위권에 오르는 등 모바일과 PC 시장 양쪽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며 장기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서머너즈 워:크로니클은 5월 첫 주 일매출 6억에서 7억 가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플랫폼 매출 비중은 PC 35%, 모바일 65% 정도로 나뉜 상황이다.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인 컴투스의 신작 제노니아는 4주 만에 국내 사전예약 140만 건을 넘어서면서 MMORPG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기도 했다. 더불어 MMORPG 같은 장르가 아닌 미니게임천국이나 낚시의 신:크루 등의 신작들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1차 사내 FGT를 끝내고 2차 사내 FGT를 진행하고 있는 제노니아는 비주얼적으로 높은 퀄리티와 카툰 렌더링 그래픽 등이 이전 테스트 버전보다 더 향상되어 사내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또한 여타 MMORPG에 비해 시나리오에 공을 많이 들였다며 컷신을 통한 스토리 몰입도 향상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특히 제노니아를 플레이해봤던 게이머에게는 그럴만한 부분들이 제법 존재한다고 한다. 기본적인 필드 상호작용을 위한 컨텐츠에도 힘을 기울였으며 사전에 많이 언급됐던 서버 간 전투 등의 컨텐츠도 다른 MMORPG와의 차별성으로 손꼽혔다. 제노니아의 목표는 금년 내 천 억을 달성하는 것.

 

컴투스로카의 VR 신작 다크스워드를 연내 메타 스토어에 입점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대해 구체적인 일정은 현재 메타와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 금일 컨퍼런스콜에서 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메타 입점 자체는 협의가 완료된 상태이며 플랫폼 QA를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이나 온라인 게임이 아닌 VR 게임은 콘솔 게임에 가깝다. 이런 VR 게임의 경우 출시 시점의 무게가 중요해 플랫폼의 QA 허들이 높은 편이라 정확한 일정을 언급하기에 조심스러운 편.

 

한편 컴투버스, 미디어 컨텐츠 사업 역시 컴투스의 1조 매출 목표치에 힘을 싣고 있다. 이번 2분기 메타버스 오피스를 시작으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가는 컴투버스는 3분기 컨벤션 서비스를 비롯 20개 이상의 제휴 기업과 연계된 다양한 컨텐츠를 순차 제공할 계획이다.

 

컴투스 이주환 대표는 "1분기 실적에 있어 매출은 기존을 상회하는 매출이 나왔으나 영업이익은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 운을 떼며 "서머너즈 워:크로니클이 작년 8월 국내 출시, 11월 북미 출시를 진행한 후 지난 3월에는 글로벌 출시를 진행했고, 한국 서비스에서 초반 성과가 굉장히 좋았지만 이를 유지하는 데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버전은 훨씬 더 적극적인 초반 마케팅을 진행해 실제로 그것들을 성과로 확인했다. 이렇게 마케팅비를 집행한 부분이 1분기 단기 비용에 부담을 줬지만 회사가 서머너즈 워:크로니클을 장기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라 전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서머너즈 워:크로니클에 더해 4종의 신작 게임이 예정되어 있고 6월과 7월에 나눠 런칭할 예정이며 상당한 수준의 게임성과 완성도를 갖췄다"고 자신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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