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크래프톤, PUBG 꾸준한 성장세 외에도 신작 준비

프로젝트 블랙버짓 사내 테스트 좋은 반응
2023년 08월 09일 18시 06분 59초

9일 오후 크래프톤은 2023년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2023년 상반기 크래프톤 실적은 누적 매출 9,257억 원, 영업이익 4,145억 원, 당기순이익 3,957억 원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금년 비용 효율화 기조를 유지했으나 비수기 영향을 받은 2분기 매출 3,871억 원, 영업이익 1,315억 원, 당기순이익 1,285억 원을 달성했다.

 

 

 

PUBG:배틀그라운드는 인게임과 게임 외적으로 일반 매치 개선이나 부활 시스템의 추가, 배틀로얄 외 다양하고 신선한 플레이 요소를 도입하는 등 지속가능한 서비스 발판을 다졌다는 평가를 내렸다. 무료화 전환 이후에도 월 200만 명 이상의 신규 사용자가 꾸준히 유입되었고 하반기는 새로운 IP와의 콜라보레이션, 신규 맵 출시와 같은 지속적이고 새로운 컨텐츠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2분기 PUBG 모바일 사업은 기존 주요 시장 외의 신흥 지역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UGC 모드 월드 오브 원더, 공룡 테마 모드를 중심으로 트래픽 반등 추이를 보였다.

 

모바일 매출에서 PUBG M 글로벌만 보면 2분기는 1분기대비 성장했으며 전년동기대비도 성장세를 보였다. 엔데믹을 맞이하면서 모바일 게임이 위축되고 하락세를 탔지만 실적이 지속 개선되는 모습과 함께 유저 지표도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경우는 직접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으므로 크래프톤 측에서 언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PUBG M 글로벌과 전반적으로 비슷한 트렌드를 가져가고 있다. 인도의 경우 언밴 이후 수익화를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다. 하반기부터 보다 본격적인 수익화를 진행할 계획이며 단기적인 매출 성과 때문에 유저 베이스를 훼손하지는 않고 장기적인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수익화는 하반기에 시작하나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진행된다.

 

PUBG:배틀그라운드는 그간 유저들이 친한 지인들과 게임을 플레이하는 경향이 많았는데 PC 플랫폼 내에 클랜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이용자들이 오프라인에서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도 클랜을 통해 게임도 즐기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술 장비 개편은 PUBG:배틀그라운드 PC 플레이에 친숙하다면 이해가 쉬운 시스템으로 전투를 하기 위해 주무기 2정과 권총, 투척물을 지니고 교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전술 장비 개편으로 가방 안에 응급장비, 드론, 바주카포와 같은 무기도 탑재할 수 있고 택티컬한 장비들을 동시에 포함할 수 있어 기존 주무기 위주 전투보다 더 메타가 다양해지는 개선점을 기대할 수 있다. e스포츠는 올해부터 다시 오프라인 대회가 부활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8월 초에는 모바일 PvP 타워디펜스 게임 디펜스 더비가 출시되었다. 7월 6일 소프트런칭 이후 긍정적 반응을 받았고 글로벌 런칭 이후도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크래프톤 측은 디펜스 더비가 새로운 서비스인 만큼 크래프톤의 새로운 매출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앞으로 모바일에서도 디펜스 더비와 같은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Scale-Up the Creative 전략 하에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는 크래프톤은 현재 크래프톤을 비롯한 11개 독립 스튜디오에서 눈물을 마시는 새, 프로젝트 블랙버짓, 프로젝트 골드러시 등 20개 이상의 신작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생태계 확대를 위해 신작 제안 제도 더 크리에이티브 제도를 신설했다.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 발굴을 위해 국내외 스튜디오에 투자하며 미래 성장성도 적극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연말 소프트런칭을 앞두고 있는 오픈월드 UGC 플랫폼 미글루에도 딥러닝 기술이 적용될 계획이다.

 

눈물을 마시는 새는 캐나다 몬트리올의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를 설립, 핵심 인력을 이미 채용해 게임 개발을 위한 업로드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개발 상황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다만 눈물을 마시는 새 소설 원작이 독특한 내러티브를 가진 작품인만큼 게임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원작 IP 스토리를 잘 전달하는 방법이 무엇일지, 이를 위해 게임이 오픈월드에서 여러 주인공들을 플레이하는 장르가 될 수도 있고 스토리를 따라가는 액션 RPG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크래프톤은 이 IP가 글로벌 시장에 잘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게임 영상과 시네마틱은 런칭 시점 계획이 2026년 이후이기에 초기 단계에서 언급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프로젝트 블랙버짓은 4분기 런칭 일정을 그대로 유지하며 사내 테스트 반응도 굉장히 좋았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블랙버짓은 PUBG 스튜디오가 개발하기는 하지만 PUBG IP와 유사한 게임은 아니며 익스트랙션 슈터 또는 루트슈터 장르에 가까운 IP라고 강조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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