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문화재단, 국제심포지엄 '게임 문화 Game on Gulture' 개최

2023년 08월 10일 13시 48분 58초

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경일, 이하 재단)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제2회 게임문화포럼과 연계하여 국제심포지엄 ‘게임 문화 Game on Culture’를 오는 8월 17일부터 18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공동 개최한다. 

 

◆ 게임연구는 다양한 분야 연구의 총체

본 행사는 2017년 “게임과몰입,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2019년 ”인터넷게임장애(IGD) 국제 공동연구 심포지엄“의 연장선상이다. 게임과몰입, 게임 이용 장애(Gaming Disorder) 등 게임을 둘러싼 논란을 과학적으로 증명해온 이전 심포지엄을 확장하여 ‘의료’, ‘교육’, ‘인문 사회’, ‘예술’, ‘스포츠’, ‘방송’ 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관점에서 조망할 수 있는 자리이다. 

 

◆ 게임을 연결고리로 세계적 석학 한자리에 모여

이번 심포지엄은 특히 정신의학 분야, 인문 사회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의 발표가 눈에 띈다. 17일은 발제자 미국 유타대학교 페리 렌쇼(Perry F. Renshaw) 교수, 드보라 유겔룬-토드(Deborah Yugelun-Todd) 교수가 참여한다. 특히 호주 시드니 대학교의 블라단 스타서빅(Vladan Starcevic) 교수는 중앙대학교 한덕현 교수와 함께 ‘게임의 뇌 과학적 접근과 분석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를 2018년부터 진행해 온 바 있다. 게임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균형 있게 봐야 함을 시사해 왔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의 마이클 하셀버그(Michael J. Hasselberg) 교수는 게임을 디지털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할 예정이다. 이어 게임과 교육 분야에는 서울여자대학교 김선희 교수가 ”미술치료의 뇌과학적 증명“, 안성 원곡초등학교 김정수 교사가 ”기능성 게임을 이용한 학습효과“를 소개한다. 

 

18일은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인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미래사회의 소통: 게임적 커뮤니케이션”으로 이튿날 심포지엄의 문을 연다. 이어서 “아방가르드 문화로서의 게임”에 대해 발표하는 에스판 올세트(Espen J. Aarseth) 코펜하겐IT대학교 교수는 유럽 비디오게임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석학으로 손꼽힌다. 이어서 덴마크 왕립예술대학 쥬노킴(Jeuno Kim) 교수는 “찔럿다. 게임애니메이션과 교육”, EBS 박진우 PD는 “방송이 게임을 만날 때, 한국의 다큐멘터리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김기한 교수 “이스포츠 인사이트”, LCK 이정훈 사무총장 “이스포츠의 현재와 미래 대체 스포츠로서의 가능성”으로 발표를 이어간다. 

 

끝으로, 게임과 정책에 대해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준구 팀장은 “한국 게임산업과 게임 정책의 방향”,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성준 게임본부장이 “게임문화 지원사업과 진흥정책”을 소개한다. 

 

◆ 게임을 통한 다양한 분야의 소통 

게임문화재단 김경일 이사장은 ”게임은 다학제간 입체적인 연구를 통해 그 가치가 확장될 것이다. 평소 한자리에서 만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게임’을 연결고리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있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이 함께 하면서 게임으로 소통하는 미래를 그려보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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