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게임연구회, 국내 저자 양성을 위한 제2회 1UP 세미나 개최

2023년 09월 01일 15시 09분 28초

남기덕 글로벌게임연구회 회장(동양대학교 게임학부 교수)은 지난 18일 제2회 1UP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2회 세미나는 메가존 클라우드 게임 부서의 참여 희망자와 함께 메가존 빌딩 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세미나 주제는 국내 게임 관련 저자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 교재 집필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세미나 참가자들은 게임 산업을 근본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인재 양성이 필요하며, 인재 양성을 위해서 우선 한국 시장에 맞는 좋은 교재가 많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현재 게임 관련 서적은 대부분 해외 저자의 번역본이며, 책의 구성상 대학 교재로 채택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남기덕 글로벌게임연구회 회장은 “국내 게임학과가 처음 개설된 이래 약 25년이 지났으며 현재 약 60~70개의 게임 관련 학과(부)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산업계에서는 대학에서 게임 산업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지 못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게임학과에 게임 개발 실무를 경험한 교수가 아직도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점과 한국 시장에 적합한 교재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4년제 대학 시스템상 게임 개발자 출신 게임학과 교수가 탄생되는 건 지극히 어렵다. 그러나 한국 시장에 적합한 대학 교재를 집필해줄 국내 저자를 양성하는 건 비교적 빠르고 제약없이 진행될 수 있다. 글로벌게임연구회에서는 게임 산업을 경험한 국내 저자를 양성하고, 도서출판길벗의 대학 교재 브랜드인 길벗캠퍼스와 에이콘 출판과 함께 협력하여 다양한 게임 관련 서적을 출간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3회 세미나의 주제는 TRPG로, TRPG는 국내 게임 산업의 최대 약점인 게임 디자인을 쉽게 연구하게 해주는 뛰어난 교재가 될 것이다. 글로벌게임연구회에서는 TRPG 분과를 계획하고 있으며, TRPG에 관심을 가진 국내 게임 산업 종사자 또는 게임 관련 학과(부) 학생들을 한 자리에 모아 함께 TRPG를 즐기고 더 나아가 게임 디자인을 연구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 TRPG에 관심을 가진 게임 산업 종사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연락을 바란다.”고 전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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