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넷마블, 1분기 공백에 주춤해도 신작 통한 연간 실적으로 극복 전망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흥행 영향도 긍정
2024년 02월 07일 17시 09분 58초

게임 기업 넷마블은 7일 오후 지난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행사를 진행했다.

 

넷마블의 지난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6,649억 원(전년동기대비 -3.2%, 전분기대비 5.4%), EBITDA 604억 원(전년동기대비 69.2%, 전분기대비 146.5%), 영업이익 177억 원(전년동기대비, 전분기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했으며 2023년 연간 실적은 누적 매출 2조 5,014억 원(전년동기대비 -6.4%), 누적 EBITDA 1,158억 원(전년동기대비 -6.4%), 누적 영업손실 696억 원(전년동기대비 적자지속)으로 집계됐다.

 

지난 4분기 해외 매출은 4분기 전체 매출 중 80%를 차지하는 5,340억 원이었으며 2023년 누적 매출 중에서는 83% 비중인 2조 780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45%, 한국 20%, 유럽 12%, 동남아 9%, 일본 6%, 기타 8% 순이다.

 


4분기 넷마블 실적표

 

4분기 장르별 실적은 캐주얼 43%, RPG 38%, MMORPG 9%, 기타 10%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지속 중이다. 전분기대비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기록은 작년 9월 출시된 세븐나이츠 키우기 및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의 업데이트에 따른 매출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평가된다.

 

4분기 매출에 영향을 줬던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매출 순위가 4분기 대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큰 하락이라기보다 완만한 하락세를 그리고 있으며 출시예정작도 빨라야 1분기 말, 2분기 초이기 때문에 1분기 실적은 4분기에 비해 하락할 수 있겠지만 24년 연간 실적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충했다.

 

넷마블은 24년 상반기 아스달 연대기: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레이븐2, 킹 아서:레전드 라이즈의 4종 신작과 제2의 나라:Cross Worlds의 중국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상반기 출시작들은 2분기 즈음 출시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순서는 아스달 연대기: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레이븐2, 킹 아서:레전드 라이즈의 순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ARISE는 3월 중 OBT를 진행할 계획이고 현재 이미 서비스가 가능할 정도의 빌드 단계인데, 1월 초 전세계 동시방영을 시작해 순위권에 안착하고 있는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의 흥행이 가장 고조되는 시점으로 1기 종료 이후 넷플릭스 전체 공개 시기가 가장 접근성이 좋을 것이라 판단해 4월 즈음 정식 출시를 시야에 두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의 중국 판호가 발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넷마블 또한 이미 여러 판호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며 출시 시기의 경우 판호가 나오는 순서대로 출시해야 한다.

 

또한 넷마블은 콘솔 게임 전략에 대해 현재 모바일, PC, 콘솔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는 게임이 2종, 순수 콘솔 플랫폼 타이틀 1종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개된 것은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이 유일하며 나머지 개발 중인 타이틀은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은 24년 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지만 오픈월드 RPG이기에 방대한 컨텐츠 개발로 인한 다소의 일정 지연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그럼에도 25년 상반기까지는 출시해보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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