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크래프톤, PUBG IP와 인도 시장의 견조한 실적 이어가

지속가능경영 기반 위한 ESG 위원회 설립
2024년 05월 08일 17시 43분 41초

크래프톤은 8일 오후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1분기 매출액 6,659억 원, 영업이익 3,105억 원, 당기순이익 3,486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분기대비 24.6% 성장했으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하기도 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대비 89% 증가한 수치다.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PC/콘솔 2,552억 원, 모바일 4,023억 원, 기타 84억 원이며 PUBG: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다양한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매출과 트래픽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성장을 이뤘다. 크래프톤은 이런 흐름이 지속되도록 안정적 트래픽 확보와 유료화 모델 고도화에 집중, IP 프랜차이즈를 위한 투자와 개발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PC와 콘솔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4분기 출시된 론도 맵 업데이트, 7주년 기념 업데이트, 1분기 출시된 성장형 무기 스킨 등의 인기로 월간 활성 이용자 수와 매출이 모두 2022년 무료화 이후 최대 수치를 달성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6주년 테마모드 및 홈그라운드 컨텐츠를 바탕으로 꾸준히 트래픽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IP가 7주년을 거치면서 견조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무료화 이후 장기 서비스 전략을 세워 착실히 수행하면서 계속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인도 현지 명절에 맞춘 컨텐츠 및 발리우드 영화 공동 마케팅으로 관심을 확대하는 한편 수익성 제고를 위해 3자 결제 플랫폼 유니핀 웹상점도 개설했다. 또한 크래프톤은 금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안정적인 서비스, 다양한 퍼블리싱 경험 및 게임 중심 투자에 더욱 집중하면서 인도 시장의 1위 퍼블리셔로 도약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 4월 인도에 소프트 런칭한 PvP 배틀로얄 슈터 불릿 에코 인도의 경우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시장성을 확인하기도.

 

PUBG IP가 계절성을 타는 편이고 2분기가 약한 편이라는 지적에 대해 과거 계절성이 뚜렷했고 PC는 여전히 계절성이 있지만 모바일은 계절성이 약해지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PC와 모바일 버전을 불문하고 3월 결산 이후 트래픽 등이 과거 계절성을 역전시킬 정도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 덧붙여 예년 대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베타테스트 실시에 일어 향후 OBT와 글로벌 출시에 대한 윤곽도 드러냈다. 지난 4월 한국 지역 한정 CBT를 5일간 진행해 테스트에 5만 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였고 1차 CBT를 통해 안정적 플레이가 가능한지에 대한 판단이 됐으며 사전 다운로드로 CBT 참여 후 세션 플레이 횟수 등의 지표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확인됐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언급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오는 6월 한국 CBT를 한 번 더 진행할 계획이다. 이용자 반응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3분기 한국 OBT로 빌드 완성도 제고, 게임 내 재화 밸런스 및 유료화 상품 도입, 글로벌 사전 마케팅 활동 진행을 거쳐 4분기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는 중이다.

 

진행하던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목표의 개발사 투자 확대 소식도 있다. 크래프톤이 지난 2023년 발표한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에 맞춰 개발사 대상 지분 투자 및 세컨드파티 퍼블리싱을 통해 글로벌 유망 IP를 확보하고 있어 지난해 총 10건의 투자 진행에 이어 올해는 이를 가속화해 상반기 9건의 투자를 단행했다. 2024년 1분기 주요 투자 대상은 서바이벌 PvP 게임 프로젝트 콜트레인을 개발하고 있는 베테랑 개발진들의 신생 스튜디오 레드 로버와 서구권 게이머에 대한 높은 이해도, 대형 슈터프랜차이즈 개발 역량을 보유한 C77을 멀티플레이어 슈터 개발 리더십 확보 목적으로 선정했다. 이외에도 AI 기술 기반의 게임 제작 효율성 증대 및 새로운 게임성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크래프톤의 경영 의사결정 과정에서 지속가능성 내재화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마련할 ESG 위원회를 5월부터 신설한다. 사외이사 2명과 사내이사 1명이 배치되며 위원장은 윤구 사외이사, 위원은 여은정 사외이사와 장병규 사내이사가 임명된다. 크래프톤은 ESG 위원회 설치를 페이즈1, ESG 경영 전략 및 목표 설정과 ESG 경영 이행 성과 점검 및 리스크 관리를 페이즈2, 경영 의사결정 내 지속가능성 내재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페이즈3으로 설명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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