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N' 시대 저물고 '3N+KS' 시대 열린다

크래프톤 연매출 1조원 돌파
2019년 04월 04일 16시 42분 06초

크래프톤과 스마일게이트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국내 게임업계의 순위가 재편되고 있다. 

 

지난 1일 공개 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2018년 연 매출 1조 1200억원, 영업이익 3200억원, 당기순이익 251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0.9%, 영업이익은 1027.2% 올랐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크래프톤의 실적은 펍지가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의 전세계적 흥행에 따른 결과로, 스팀에서 최고 동시접속자수 325만 명을 넘겼을 정도로 히트를 쳤다. 최근에는 스팀 동시접속자수가 100만명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DOTA2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크래프톤의 매출은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어 4위에 이르는 성적이나 향후 중국 서비스를 시작하면 국내 게임업계의 서열을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참고로 넥슨은 2조 5296억원, 넷마블은 2조 213억원, 엔씨소프트는 1조 7151억원을 기록했으며, NHN은 1조 282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게임부문 매출은 4377억원에 그쳤다.

 

펍지의 중국 파트너사는 텐센트로, 배틀그라운드 및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을 중국 시장 내 서비스 할 예정이다. 다만 중국 정부가 이제 막 외산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을 재개 한 상황이라 언제 서비스가 가능할지는 미지수이다.

 

이달 말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는 스마일게이트 역시 연 매출 1조원에 육박 했을 것 으로 예상되고 있다.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서비스가 여전히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신작 '로스트아크'가 국내에서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이다.

 

'로스트아크'는 공개서비스 첫 날부터 한 달 후까지도 대기열이 발생됐을 만큼 국내 온라인 MMORPG 팬들을 끌어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첫 날 동시접속자 수는 25만명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스마일게이트의 PC방 사업도 급격히 성장했다.

 

현재는 인기가 한풀 꺾인 상황이지만 국내 PC방 게임 순위 6위, 시장 점유율 3.63%로 MMORPG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이 장기 흥행에 성공하며 국내 양대 매출 순위 20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며, 해외 서비스도 순조로이 진행되고 있다.

 

참고로 닐슨의 게임 통계 사이트 슈퍼데이터에 따르면 크로스파이어는 2018년 매출 13억 달러( 한화 1조 4천억원)를 기록하면서 전세계 무료 온라인 게임 순위 5위에 올랐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87,410 [04.15-03:13]

승승장구 할것만 같았던 3N이 주춤하군요...


우쭈쭈♡ / 2,639,381 [04.16-11:02]

넥슨을 과연 누가 먹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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