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퀄리티로 돌아온 시리즈 명작, 한계돌파 모에로 크리스탈 H

보다 더 모에하게
2020년 06월 17일 00시 14분 12초

‘아가레스트 전기’ 및 ‘무겐소울즈’, ‘한계돌기’ 시리즈 등 무수히 많은 미소녀 게임들을 선보이며 국내외 남성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아온 일본의 게임 제작사 컴파일 하트.

 

이 중에서도 지난 2013부터 PS Vita 플랫폼으로 출시된 ‘한계돌기’ 라인업은 미소녀와 속옷을 소재로 한 획기적인 설정, 에로+던전 RPG가 결합된 독특한 게임 컨셉과 기기의 터치패널을 활용한 미소녀 터치 시스템, 그리고 자사의 그 어떤 작품들보다 높은 수위로 무장해 각국의 신사들을 매료시켰고 특히 시리즈의 지난 2015년에 선보인 3번째 작품 ‘한계돌파 모에로 크리스탈’의 경우 시리즈의 내에서 손에 꼽을 만큼 뛰어난 게임성과 완성도를 자랑해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8일, H2인터렉티브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발매된 ‘한계돌파 모에로 크리스탈 H’는 앞서 언급한 동명의 작품의 이식작으로 PS Vita 버전의 모든 유료 컨텐츠 기본 수록은 물론 HD 진동 기능 및 고해상도로 재탄생한 그래픽 등이 특징이다.

 

 

 

■ 고해상도 리마스터, 유료 DLC 추가에 만족

 

‘미소녀의 속옷을 벗기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매우 신사적 게임성이 일품인 본 작품을 알아보기에 앞서 간단히 작 중 세계관과 스토리를 요약하자면 수수께끼의 괴도 블랙 옷토니어스가 훔쳐 간 ‘상암의 브라’라는 보물을 되찾아 세계를 구하는 모험의 여정을 다루고 있다.

게임은 던전에 입장해 몬스터를 해치우며 다음 층으로 진행, 해당 던전을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전작과 동일한 던전 탐색 RPG의 틀을 따른다.

 

난이도는 총 4개로 턴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초심자부터 더욱 수준 높은 게임 진행을 원하는 하드코어 게이머까지 입맛대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다만 귀여운 일러스트와 캐릭터와는 별개로 게임 난이도는 동종 장르의 타 게임에 비해 살짝 높은 편이니 방심은 금물. 난이도는 자유롭게 변경 가능하며 난이도가 높을수록 획득 보상이 증가한다. 덧붙여 플레이어는 각 던전의 특정 지역에 위치한 온천 등에서 구하기 힘든 아이템을 입수하거나 입가가 흐뭇해지는 미소녀들의 목욕씬을 감상할 수도 있다.

 

더불어 위와 같은 턴과 던전형 맵구조를 채택한 게임들은 전투가 지루하거나 길을 잃기 십상이다. 본작은 실시간으로 게임 화면 상단에 미니맵을 표시하며 한번 클리어한 던전은 지도를 열어 원하는 지점까지 단번에 이동할 수 있는 빠른 이동 시스템 및 자동 전투 시스템을 도입해 반복적인 클릭의 수고로움을 덜어 매우 편하고 쉽게 던전 탐험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이처럼 전반적인 게임의 편의성은 만족스럽다.

 

 

 

 

 

사실상 본 작품의 핵심 요소이자 많은 신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부분은 바로 ‘몬스터걸’과 관련된 컨텐츠라 말해 과언이 아니다.

 

플레이어는 던전 탐색 중 만나게 되는 몬스터걸을 처치해 동료로 편입할 수 있고, 청소년 이용불가 성인 게임답게 몬스터걸을 통해 다양한 에로틱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등장하는 몬스터걸의 수는 스토리 영입 캐릭터, 던전 내 획득 캐릭터, 그리고 후술할 DCL 전용 캐릭터 등을 포함해 수십 여명에 이르는 방대한 구성을 자랑한다.

 

몬스터걸은 일반 몬스터와 달리 드레스 나 코르셋 등 특정 부위를 공격해 옷을 찢는 것이 가능하고 옷을 전부 찢으면 심쿵 스크래치 모드에 돌입, 총 3개의 약점을 찾아 제한시간 내에 속옷 차림의 몬스터걸을 문지르면 대망의 누드 플래시가 플레이어를 반긴다. 이 부분은 스위치의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조작할 수 있고 방금 전의 속옷보다 더운 흥분되는 중요 부위만 가린 복장의 일러스트를 마구 문지를 수 있다.

 

덧붙여 이 모두를 성공시켜 몬스터걸을 동료로 삼으면 마을에 있는 그녀의 방에서 언제나 심쿵 스크래치를 플레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 하나만으로도 소장 가치가 잔뜩 오르는 부분. 더불어 전작에 없던 ‘더블 스크래치’ 모드가 추가돼 최대 2명의 몬스터걸을 동시에 상대할 수 있다. 또한 성우가 열연한 몬스터걸의 야릇한 신음소리, 마찬가지로 고 수위의 대사 역시 일품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각각의 몬스터걸들은 별도의 친밀도가 존재, 함께 전투를 하거나 선물, 심쿵 스크래치로 호감도를 일정치 이상 올리면 또 다른 특별 이벤트가 발생한다. 던전 RPG에 미연시 시스템이 결합된 셈. 이 부분 역시 대만족이다.

 

 

 

 

 

■ 높은 완성도를 선보이는 에로틱 플레이가 일품

 

더불어 몬스터걸 컨텐츠의 재미는 기존의 PS Vita 플랫폼보다 월등히 만족스러웠다. 먼저 디스플레이 면적이 기존 5인치에서 6.2인치로 대폭 상승한 덕분에 미소녀를 만지고 문지르는 즐거움이 배가 됐고 인 게임 해상도 역시나 휴대 모드 기준 PS Vita의 544p 보다 정교하고 깔끔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720p HD 해상도로 리마스터돼 캐릭터와 일러스트를 비롯한 게임 화면의 퀄리티가 대폭 상승해 마음에 들었다.

 

또 컨트롤러 조작 역시 HD 진동을 대응해 터치 플레이는 물론 아날로그 조작감 역시나 일품. 이렇듯 새롭게 리마스터된 스위치 버전의 즐거움은 이미 수년 전 PS Vita로 본 작품을 질릴 만큼 다 회차 진행한 필자의 가슴을 또 한 번 뛰게 할 만큼 매우 뛰어났다.

 

끝으로 PS Vita 버전의 모든 유료 추가 컨텐츠(DLC)가 추가된 부분도 본 작을 논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장점 중 하나다.

 

DLC는 총 6명의 몬스터걸로 이뤄졌는데 위에서도 말했지만 몬스터걸은 본 게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그 무엇보다 중대한 에로 플레이 요소이다. 이 부분을 추가적인 결제 필요 없이 모두 수록한 부분은 정말 만족스러우며 게임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렇듯 모에로 크리스탈 H는 원작 이상의 재미와 완성도로 무장해 플레이어를 매료시킨다. 필자처럼 이미 PS Vita 플랫폼으로 진행해본 게이머라 할지라도 스위치 버전 구매 가치는 충분하다 여겨진다. 평소 미소녀를 좋아하고 미소녀를 주제로 한 에로틱 게임에 관심이 있는 신사라면 본 게임을 꼭 한번 즐겨 보길 권한다.

 

 

 

 

 

 

김자운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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