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인상은 확실히 남긴 '고스트러너' 데모

어떤 게임인지 알려주기엔 충분
2020년 09월 30일 00시 21분 23초

505게임즈와 올인!게임즈가 공동 퍼블리싱한 '고스트러너'는 1인용 사이버펑크 파쿠르 액션 게임이다.

 

30일 새벽 데모 버전이 출시된 고스트러너는 굉장히 속도감 있는 신작으로 데모 버전은 게임 플레이의 첫 30분 정도 분량을 담고 있다. 게임의 배경 중 하나인 다르마 시티와 다르마 타워, 사이버보이드와 베이스 등을 오가면서 스테이지를 진행하게 된다. 파쿠르 액션과 고스트러너의 능력 몇 가지를 활용하며 적들을 처치하고 거리가 먼 장소들을 파쿠르 액션과 도구를 사용해 넘나드는 플레이스타일은 꽤나 화려하다.

 

 

 

■ 속도감과 긴장감 확보한 신작

 

고스트러너의 주인공은 다르마 시티의 다르마 타워 아래에서 깨어나 손에 카타나를 쥐고 머릿속에 울리는 속삭이는 목소리의 말을 따라 그를 구출하기 위해 움직인다. 정확히 74번 고스트러너인 그는 벽을 타고, 갈고리를 걸며 적의 공격은 지각 능력을 부스트해 회피하고 처단한다. 게임의 목적은 다르마 타워를 세울 때부터 동료로써 함께하던 속삭이는 목소리 아키텍트와 적으로 돌아선 키마스터의 사이에서 아키텍트의 편으로 키마스터에게 대적하는 것이다.

 

데모 버전에서는 초기 2개 스테이지만 플레이가 가능하며 플레이타임은 플레이어가 얼마나 헤메지 않고 진행하느냐에 따라 15분에서 30분 내외의 길이다. 주인공은 기계 신체를 가진 존재로 몇 번의 피격은 허용할 수 있을 법 하건만 실제로 전투가 발생하면 단 한 번의 피격으로도 사망하고 만다. 신체는 사이버펑크 그 자체인데 내구성은 인간인 채로 2개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게임의 기본적인 조작과 배경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아키텍트가 74번 고스트러너에게 망가졌고 아직 손을 봐야할 부분이 많다며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이후 게임플레이에서도 허약한 신체 그대로일지 궁금해지는 부분.

 


 

 

  

 

 

다만 이 개복치같은 맛이 게임의 긴장감을 크게 높여주는 것도 사실이다. 파쿠르와 갈고리를 이용한 날렵한 이동에서 오는 속도감에 한 방이라도 맞으면 목숨을 잃는다는 긴장감이 합쳐져 다소 난이도는 있지만 손에 익으면 좋은 손맛과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다. 최대한 파쿠르와 갈고리, 대시 능력과 시간을 일시적으로 느리게 만들어 공중에서 적의 탄환 궤도를 피해 접근할 수 있는 지각 능력 부스트를 활용, 멋진 액션을 보여줄 수 있다.

 

각 스테이지에서는 데스 카운트를 누적하는데, 이에 따라 리더보드도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수집품으로 유물과 음성일지, 검 등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스테이지 종료 시점에서 시간 순위표나 최소 사망 순위표를 보여주면서 플레이어들의 경쟁심과 도전심리를 자극하려는 의도를 확인하게 된다. 짧은 데모였지만 어떤 게임인지 플레이어에게 전달하는 데엔 충분했다.

 


 


 

 

 

한편 FPP 사이버펑크 파쿠르 액션 게임 고스트러너의 정식판은 오는 10월 27일 PC와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에 출시될 계획이며 PC 플랫폼은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 GOG를 통해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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