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센스의 성능을 100% 발휘한 PS5 내장 게임… 아스트로 플레이룸

따로 판매해도 될 정도로 완성도 훌륭
2020년 11월 06일 22시 00분 20초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PS5)’ 론칭을 앞두고 기본 내장 게임 ‘아스트로 플레이룸(ASTRO’s PLAYROOM)’을 미리 체험해봤다.

 

아스트로 플레이룸은 ‘플레이스테이션4(PS4)’부터 제공된 플레이스테이션(이하 PS) 플랫폼 기능을 사전에 체험하는 내장 게임 시리즈의 신작이며, 이번 작 역시 PS5에 기본 탑재돼 게임기 및 컨트롤러의 성능을 테스트해볼 수 있다.

 

또한, 본 게임에서도 플레이어는 PS 플랫폼 마스코트 ‘아스트로 봇’을 조작해 다양한 액션을 취할 수 있고, 스테이지는 총 5개로 구성, 갖가지 수집 요소로 장시간 게임을 즐겨도 지루하지 않게 만든다.

 

 

 

 

 

 

 

아울러 게임의 기본 플레이 목적은 역대 PS 플랫폼 체험과 듀얼센스 활용법에 대해 알려주는 구성으로 이뤄졌다. 아스트로봇을 조작해 PS1, PS2, PS3, PS4 등으로 구성된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고, 스테이지마다 변신할 수 있는 형태와 구성이 판이하게 달라 각각 공략하는 재미가 있다.

 

덧붙여 각 스테이지는 레벨링 구성뿐만 아니라 아스트로봇이 지갑처럼 생긴 변신도구에 들어가면 L2/R2 버튼을 눌러 상황마다 다른 압력감을 느낄 수 있고, 그 외 듀얼센스의 마이크 부분을 ‘후~’하고 불어 얼음덩이 등을 밀어내는 조작, 듀얼센스 정중앙 터치패드를 손가락으로 살살 밀어 공을 굴리는 등 각양각색의 조작을 할 수 있다. 특히 듀얼센스는 햅틱 피드백이 적용돼 각 상황에 맞춰 실제 사물을 만지는 느낌을 강조했다.

 

그리고 듀얼센스는 듀얼쇼크4보다 사운드가 강해져 특정 행동을 취할 때마다 스피커에서 강렬한 효과음이 나와 현실감을 높였고, 모션 센서를 활용해 패드를 들고 온몸을 요리조리 흔들어 조작할 수도 있다.

 

 

 

 

 

 

 

더불어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메인 룸는 PS 거치형 콘솔들로 채워지고, 플레이 중 얻는 조각과 수집물, 플레이 중 얻은 코인으로 가챠를 하는 요소로 PS 플랫폼 주변기기나 PS 휴대용 콘솔들을 게임 안에서 볼 수 있다.

 

이외로 본 게임은 SD 캐릭터가 주로 나와 고퀄리티 그래픽은 느낄 수 없었으나, 대신 게임 중 나오는 이펙트나 사물의 디테일, 많은 오브젝트가 나와도 별다른 느려짐 없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구성은 PS5가 얼마나 훌륭한 플랫폼인지 살짝 맛보게 해줬다. 지난 10월에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사전 시연에서는 플레이 시간이 짧아 게임의 깊이를 느껴볼 수 없었으나, 이번에 몇 시간 즐겨보니 꽤 괜찮은 느낌이었다.

 

 

 

 

 

 

 

총 5개의 스테이지 중 마지막 스테이지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겠지만, PS 플랫폼의 역사를 안 유저들에게는 깜짝 놀랄 만한 캐릭터가 나오니 직접 즐겨보자.

 

전반적으로 액션성이나 그래픽, 구성 등은 부족함이 없으나, 기본 내장 게임이라 그런지 플레이 타임이 짧은 점이 아쉽다. 유료 DLC로 판매하더라도 스테이지를 늘린다면 PS5 초기에 출시하는 웬만한 액션 게임에 꿀리지 않을 정도이니 차후 스테이지를 추가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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