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한복 테마 ‘설빔 메르시’ 신규 스킨 소개

2022년 01월 25일 13시 38분 31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늘(25일), 오직 한국 커뮤니티 만을 위해 제작한 오버워치(Overwatch®) 한국인 개발자 영상을 통해 한복이 가진 멋과 아름다움을 정성스럽게 담아낸 신규 ‘설빔 메르시’ 스킨을 소개하고, 개발 배경 이야기를 전했다.

 

11번째 한국 테마 스킨인 ‘설빔 메르시’는 2022년 임인년(辛丑年)을 기념해 새롭게 오버워치에 추가, 내일(26일, 수)부터 시작되는 ‘검은 호랑이의 해’ 설날 이벤트를 통해 획득 가능하다.

 

‘설빔 메르시’는 한복 특유의 우아함과 단아함, 그리고 화려한 왕실의 미를 오버워치 세계관 속 인기 영웅인 메르시를 통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결과다.

 

전체적으로 직선과 곡선이 어우러진 저고리와 치마로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자태를 풍긴다. 상의는 조선시대 여성 예복인 당의를 차용해 기품있는 느낌을 표현한다. 여기에 전통적인 쪽머리를 통해 단정한 고전미를 강조함과 동시에 용으로 조각된 비녀로 화려함과의 균형을 맞췄다. 한복과 어울리는 색감의 배씨 댕기와 뒤꽂이는 한복의 멋을 배가시키며 한국 전통 복식인 한복의 화려함을 또한 강조한다.

 

오버워치가 게임업계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의 ‘한복사랑’ 감사장을 수상하는데 크게 기여한 ‘꽃가마 D.Va’가 무지개빛 색동 한복의 다채로운 색상을 표현했다면, ‘설빔 메르시’는 화사하고 가벼운 톤의 조합으로 우아한 빛을 발산한다.

 

4년 연속 한국 테마 스킨 제작 영상에 참여한 이학성 리드 캐릭터 테크니컬 아티스트(Hak Lee, Lead Character Technical Artist)는 “’설빔 메르시’는 제 2의 한복 스킨을 기다려온 한국 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라며, “한복의 세계화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영상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이선우 오버워치 테크니컬 아티스트(Marcy Lee, Technical Artist)는 “스킨명 ’설빔’은 설날 아침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새배를 드리던 우리의 전통을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한복의 아름다움과 전통의 중요성을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두 개발자는 “블리자드에 있어 한국은 매우 각별하다는 사실을 늘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더 나은 소식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오버워치는 게임 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과 전통 문화의 멋과 우수성을 전세계에 꾸준히 알리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10월에는 게임업계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한복사랑 감사장’을 수상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국인 개발자가 직접 나서서 한국 관련 콘텐츠 개발 배경을 설명하는 등, 국내 팬들과 적극 소통하려는 노력도 이어오고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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