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 반 고흐의 명작 ‘레고 아이디어 별이 빛나는 밤’ 공개

2022년 05월 18일 13시 40분 45초

레고그룹(LEGO Group)이 세계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를 재현한 ‘레고 아이디어 별이 빛나는 밤(LEGO Ideas The Starry Night, 21333)’ 세트를 내달 1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후기 인상파 작품 중 하나인 반 고흐의 1889년작 ‘별이 빛나는 밤’을 3차원 입체로 재해석했다. 홍콩의 레고 팬 트루먼 쳉(Truman Cheng)이 레고 아이디어 플랫폼에 출품한 디자인을 토대로 뉴욕 현대미술관(MoMA)과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트루먼의 창작품은 1만표 이상의 지지를 얻어 제품화가 결정됐다.

 

총 2,316개의 브릭으로 구성된 이번 제품은 반 고흐 특유의 소용돌이치는 붓놀림과 원화의 색감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달과 별이 반짝이는 밤 하늘부터 교회와 지붕이 옹기종기 모인 고요한 프로방스 마을에 이르기까지 원화 속 디테일을 빠짐없이 구현했다.

 

반 고흐를 기리는 미니피겨와 장식용 소품도 포함됐다. ‘별이 빛나는 밤’이 그려진 미니 캔버스와 이젤이 포함돼 그 앞에서 팔레트와 붓을 들고 작업하는 반 고흐의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벽걸이 부품도 제공해 완성한 작품을 세우거나 벽에 걸어 원하는 곳에 전시가 가능하다.

 

완성품 크기는 가로 38cm, 세로 21cm, 높이 28cm다. 가격은 229,900원이다. 내달 1일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를 통해 출시된다.

 

트루먼 쳉은 이번 제품을 고안하게 된 배경에 대해 “무작위로 쌓아 올린 레고 브릭이 반 고흐의 붓놀림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원화를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레고 트릭과 기법을 창의적으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페데리코 베게르(Federico Begher) 레고그룹 글로벌 마케팅 총괄은 “이번 제품은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의 상징적인 붓놀림과 색상은 물론 그 안에 살아 숨쉬는 이야기까지 레고로 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자신만의 걸작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레고 아이디어는 레고그룹 소속의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만 13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레고 창작물을 출품할 수 있다. 투표와 심사를 거쳐 작품이 실제 상용화로 이어질 경우 해당 제품 순매출액의 1%를 받게 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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