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게임학부 남기덕 교수, 'Best Teacher 상' 수상

2022년 12월 23일 22시 07분 17초

동양대학교(총장 이하운)는 지난 20일 전체교직원이 모인 가운데, 게임학부 남기덕 교수가 2022학년도 1학기 ‘Best Teacher 상’을 단독으로 수상했다고 밝혔다. 

 

Best Teacher 상은 강의에 대한 남다른 열의와 헌신으로 대학교 수업의 질적 향상과 교육발전에 크게 공헌한 교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교수의 가장 기본 소양인 학생들에 대한 열정적인 교육 업적을 치하하기 위한 교수에게 있어 최고로 명예로운 상이다. 

 

Best Teacher 상을 수여받은 남 교수는 홍익대 컴퓨터공학전공을 졸업하고, 업계에서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개발팀장, PM, PD를 거쳐, 게임학 석박사를 취득하여 교단에 선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게임 개발자 출신 유일의 게임학 정통 계승자로 게임학, 게임 프로그래밍, 게임 디자인 전반을 가르치고, 게임 산업이 질적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데 공헌하고자 학계와 업계를 넘나들며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남 교수는 독특한 이력 때문에, 어디가든 어떤 이유로 교수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 질문을 받게 된다며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제가 게임 개발자에서 학계로 오게 된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국내 게임학부(과)가 만들어진지 벌써 20년이 넘어가고 수십 개의 게임학부(과)가 존재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정작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게임학부(과)’는 거의 없어 20년이 지난 지금도 업계 관점에서는 미스매칭(Mismatch)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수도권 4년제 대학’에서 게임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능력을 가진 뛰어난 학부생을 배출하는 최고의 게임학부를 만드는 것이 제 첫 번째 목표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국내 게임 산업의 한계는 결국 게임 제작 실무를 경험한 분들이 게임 관련 정책을 결정하는 학계, 정계, 기관에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 기인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게임 개발자 출신 교수로써 앞으로 게임 관련 실무를 경험하신 많은 분들이 학술적인 지식을 배우고 ‘게임학 학위’를 받아 학계, 정계, 기관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게임 산업 현장을 고려한 현실적인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게임 업계분들이 업무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고, 깊이 있는 게임학을 배울 수 있도록 2023년도 개설을 목표로 '게임콘텐츠학과(계약학과 석사과정)'를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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