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게임연구회,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한국게임화연구원과 MOU 체결

2023년 02월 17일 13시 35분 29초

남기덕 글로벌게임연구회장(동양대학교 게임학부 교수)은 지난 14일 보드게임 산업 발전과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각 기관은 보드게임을 포함한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익적인 활동과 게임 산업이 원하는 인력 양성, 그리고 보드게임 공동개발과 보드게임의 디지털화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 보드게임 시장은 90%이상이 해외 보드게임을 들여와 판매하는데 집중된 시장이기에 산업이 활성화된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산업규모가 제자리에 머물러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첫걸음은 국내 보드게임 시장이 더 이상 ‘유통’에 머무는 것이 아닌 ‘자체 개발’에 집중하여 해외에 수출하는 성공사례를 만드는 것이라고 연구회 측은 설명했다.

 

남기덕 글로벌게임연구회장은 “오랜 기간 유통을 중심으로 자리잡은 현재 보드게임 시장을 한순간에 바꾸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대학을 중심으로 한 장기적 관점의 인재양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여러 게임학부(과)에서 국내 게임 산업의 부정적인 면을 해소해줄 수 있는 보드게임 제작에 대한 교육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앞으로 대학생들이 만들어낸 독창적인 보드게임이 많이 출시되고 해외에까지 소개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산업계와 정부 및 지차체가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해 보드게임페스타에서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와 동양대학교 게임학부를 중심으로 국내 최초로 ‘대학부존’을 선보였으며, 올해 5월에 예정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보드게임콘에서는 각 기관이 합심하여 대학생들의 보드게임 제작에서 끝이 아닌, 앞으로 참여 대학생들이 보드게임 개발사로 인턴과 취업이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고민을 시작할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글로벌게임연구회는 게임 산업 내 특정한 집단이 아닌 게임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하고 폭넓은 분야의 회원을 한 곳에 모아 게임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토론하며, 정보 교환을 통해 국내외 게임 산업의 공익적인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창립된 ‘비영리 단체’다. 2월초에 창립하고 지난 주 비영리 단체로 승인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많은 단체와 업체에서 협력 문의를 주시고 있다. 특히 창립 후 빠른 시기에 뜻깊은 협약을 진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글로벌 게임 산업의 공익적인 발전을 위해 재미있고 폭넓은 활동을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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