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펄어비스, 기존 IP 30년 이상 지속 가능하도록 노력…붉은사막은 '기다려'

신규 IP도 20년 이상 지속 가능하도록 준비
2023년 11월 09일 09시 01분 34초

펄어비스는 9일 이른 오전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펄어비스의 3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849억원, 영업이익 21억원, 당기순이익 15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12.7% 감소, 82.5% 감소, 29.6% 감소했고 전분기대비 영업수익은 8.3%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분기 검은사막과 이브의 확장팩 운영, 붉은사막 게임스컴 영상 공개를 통해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검은사막은 PC에서 검은사막 페스타와 신규 사냥터 올루키타, 콘솔에서는 아침의 나라, 모바일에서는 아침의 나라와 신규 클래스인 위자드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프랑스에서 검은사막 트위치콘을 개최하고 섬은사막 모바일 하이델 연회도 개최한 바 있다. 이브 온라인의 경우 신규 업데이트와 20주년 기념 이브 팬페스트를 통해 이브 IP의 강점을 확인하고 있다. 이브 IP 기반의 이브 뱅가드, 이브 갤럭시 컨퀘스트 등도 공개됐다.

 

4분기 계획들도 예고했다. 검은사막은 각 플랫폼에 컨텐츠를 추가한다. PC에서는 대규모 PvP 장미 전쟁과 편의성 업데이트를, 콘솔에서는 꿈결 환상마, 매구 각성, 모바일에서는 신규 컨텐츠를 통해 게임의 재미를 이어가려 한다. 미국의 Adventurer's Oasis나 글로벌 12월 연회 등 유저 간담회도 준비하고 있다. 이브 온라인 역시 다양한 컨텐츠 업데이트가 예고되었다. 이브 하복 확장팩이 대표적이다. 또, 팬페스트를 통해 발표한 이브 뱅가드는 12월 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브 갤럭시 컨퀘스트는 소프트런칭 이후 지표를 확인해 2024년 중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붉은사막은 게임스컴에 이어 지스타 B2B에 참가한다. 지난 컨퍼런스콜에서 개발 완료 시점을 올해 하반기로 제시했던 점에 대해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AAA 콘솔 시장을 타깃으로 잡고 있는 만큼 목표 퀄리티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목표 퀄리티에 도달하기 위해 당초 언급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너무 늦지 않게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초의 발언을 정정했다. 파트너사와의 계약 등 진행해야 하는 부분도 있어 직접적인 출시 시기 언급은 피했다. 추가 플레이 영상은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 되면 공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올해 각각 9주년과 20주년을 맞이하는 검은사막과 이브 온라인을 "향후 20, 30년이 넘는 장기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두 게임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IP 신작을 출시해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붉은사막을 비롯한 새로운 IP 개발에도 최선을 다해 신작들 역시 20년 이상 지속가능한 IP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실적발표를 마무리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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