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엔씨, 글로벌 공략·포트폴리오 다각화 위해 지속적으로 유저 만남 늘린다

TL 등 신작 출시는 예정대로 진행 중
2023년 11월 09일 12시 37분 04초

엔씨소프트는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9일 오전 진행했다.

 

엔시소프트는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4,231억원, 영업이익 165억원, 당기순이익 4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각각 4%, 53% 감소한 수치이며 전년동기대비로 30%, 89%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6% 감소, 전분기대비 44%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에서 2,764억원, 아시아 784억원, 북미 및 유럽 331억원을 기록했으며 로열티 매출이 353억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 중 35%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2,738억원이다. 리니지M이 1,196억원, 리니지W가 901억원, 리니지2M이 549억원, 블레이드&소울2가 9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차기 대작 MMORPG 쓰론 앤 리버티가 12월 7일 국내 정식 출시된다는 소식도 전했다. 사전예약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다가오는 지스타2023에서는 개발진이 직접 대규모 길드레이드 등 TL의 핵심 컨텐츠들을 플레이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5월 실시간 국내 CBT 이후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전투 및 성장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고 컨텐츠 볼륨을 키우는 등 많은 변화가 더해졌다.

 

TL의 아마존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에서도 피드백을 수용하고 국내와 마찬가지로 자동사냥을 없애는 것 같은 전투와 성장 컨텐츠의 개선이 들어갔다. 지난 주에 진행된 쇼케이스에서도 전투부터 성장, 강화, 커스터마이징 등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확인했으며 엔씨소프트는 이를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서구권의 추가 유저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계약 상의 문제로 글로벌 일정 관련은 직접 언급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내년 출시되는 신작의 일정이나 지연 가능성의 우려에 대해 현재 내부적으로 예상하고 있는 출시 일정은 밀린 것이 없다고 덧붙이며 이는 앞서 언급된 TL도 마찬가지다. 아마존과 함께하는 해외 일정의 경우도 예정 변경 없이 내년 런칭을 목표로 잡고 있다. 지스타2023 참가작도 일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한편 TL 이후 출시될 신작들도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다.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 난투형 대전액션 배틀크러쉬, 오픈월드 슈팅게임 LLL 3종은 이번 지스타2023에서 고객들이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 장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지스타를 고객과의 소통의 장으로 삼아 신작들에 대해서도 고객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개발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발언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 공략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라는 미래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유저들과의 접점을 늘려갈 예정이므로 앞으로 따뜻한 관심을 부탁한다"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을 보이다 철회했던 점에 대해 최근 블록체인 이코노미가 결실을 보이려는 상황인데 여전히 관심이 없느냐는 물음에는 공식적으로 이와 관련해 중단한다고 발언한 바 없지만 현 시점에서는 고려할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또한 블록체인이 게임에 접목 되는 시점은 게임 안의 밸런스가 안정될 수 있다는 가정이 전제가 되어야 하고 엔씨소프트가 생각하는 블록체인 게임은 P2E가 절대 아님을 강조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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