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엔씨 '호연', “일부 커뮤에선 여러 반응 있지만 실플레이 반응 긍정적”

연결매출 3,689억·영업이익 88억·당기순이익 711억 원
2024년 08월 05일 17시 29분 05초

엔씨소프트는 5일 오후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를 위한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2분기 엔씨소프트는 연결기준 매출 3,689억 원, 영업이익 88억 원, 당기순이익 71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 66%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 7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4%,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 구조는 한국 2,403억 원, 아시아 569억 원, 북미·유럽 339억 원 순이다.로열티 매출은 377억 원이며 중국 블레이드&소울의 네오 클래식 서버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체 매출 중 35%를 차지하고 있다.

 

플랫폼별 매출의 경우 모바일 게임에서 2,182억 원, PC 온라인 게임은 862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은 전분기 대비 13% 감소, PC 온라인 게임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했다. 리니지M은 서비스 7주년 업데이트 업데이트와 리부트 월드 출시 효과로 이용자 지표가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개선된 지표는 현재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엔씨소프트 측이 지난 번 언급했던 큰 과제들 중 대작 타이틀로 발표한 프로젝트 G, 아이온2, LLL이 각각 예정대로 25년 상반기와 하반기, LLL은 4분기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캐주얼 게임 2종도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26년 이후를 목표로는 글로벌 신규 MMORPG를 개발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컨셉의 새로운 슈터 등 다양한 신작이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리니지M의 지표가 상승한 점에 있어 리니지2M이나 리니지W가 리니지M에 비해 좀 약했던 것은 분명하나, 리니지M에 적용한 업데이트가 트래픽 상향을 가져왔다는 점 또한 명백히 확인되어 같은 방식으로 휴면 및 신규 유저가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신서버나 컨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과 트래픽 반등 두 가지를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사측의 예상보다 다소 밑돌았던 배틀크러시의 흥행 실패 요인에 대해 모든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면서 재무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경영진의 철학 또한 여러가지를 시도하면서 그 중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은 발전시키고,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은 내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측은 호연의 경우 현재 최종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여러 반응이 엇갈리고 있지만 실제 게임플레이를 경험한 유저들의 반응은 긍정적으로 형성되었다며 내부 예상은 있지만 좋은 서비스와 컨텐츠로 기대한 것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판단했다.

 

기대작 3종의 성공 전략이나 기대치에 대해서는 LLL과 아이온2는 장르에 대한 이해도와 기술력, 경험을 가진 팀이 개발하고 있어 기대를 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G는 SLG식의 성장 전략에 게임의 재미를 부가시킨 새로운 장르라고 생각하고 있어 기존의 전략 게임들 대비 여러 가지로 재미가 강화된 게임이 되도록 개발이 진행 중이다. 새로운 사업화 방안에 대해서도 깊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르 다변화 시도에 대한 질문에서는 MMORPG를 통해 회사가 성장했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도 이 장르이므로 장르 다변화를 한다고 하더라도 이 초점이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기존의 IP와 보유한 기술력, 보다 유저 프렌들리한 접근을 통해 MMORPG와 기존 레거시 IP의 노력 및 집중력, 매출과 수익성 증가는 오히려 더 강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가로 최근 조직 개편이 있었지만 기존 IP 외 신규 개발을 진행하는 별도 조직이 존재해 인력이 부족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위칭 RPG 호연은 오는 8월 28일 한국, 일본, 대만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TL의 글로벌 서비스 또한 앞두고 있으며 블레이드&소울2 중국, 리니지2M 동남아 지역 서비스를 준비하며 글로벌 지역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이외에도 추가 투자 기회를 적극 발굴, 사업 다각화를 지속 추진해나간다는 전략을 바탕으로 슈팅, 서브컬처 등 게임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스웨덴 소재 슈팅 게임 전문 개발사 문 로버 게임즈, 국내 서브컬처 게임 전문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에 판권 및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투자처를 발굴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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