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 장기화에 게임주도 폭락

컴투스홀딩스 10.92% 하락
2024년 12월 09일 13시 37분 11초

7일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개표도 되지 못한채 불발되면서 월요일 증시가 또 폭락했다. 9일 오후 1시 2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 코스닥 지수는 4.27% 하락한 상태다.

 

이에 따라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종은 전일대비 3.97% 하락했다. 전체 35종 중 대장주인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을 포함한 31종이 하락했다. 특히 변동이 심했던 개장 직후를 거쳐 오후 들어서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대비 크래프톤은 2.42%, 넷마블은 3.92%, 시프트업은 4.57%, 엔씨소프트는 5.54%, 넥슨게임즈는 5.93% 하락했다.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컴투스홀딩스로 10.92%나 폭락했다.

 

증권가에서는 탄핵 정국의 방향이 결정되어야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탄핵소추안 투표 불성립으로 정치 불확실성이 연장됐다"며 "증시와 외환시장의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소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며 "과거 탄핵 이슈 사례에서 금융시장은 탄핵소추안 가결 시 단기 불확실성 해소로 반응했고, 이후 글로벌 경기 사이클에 연동했다"고 설명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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