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 온라인 넥스트, 광산 전쟁 이후 5월엔 더 '큰 거' 온다

첫 개발자 라이브 로드맵과 Q&A
2025년 04월 08일 21시 31분 35초

넷마블은 멀티플랫폼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의 첫 개발자 라이브 유튜브 방송 'RF 온라인 넥스트:한잔 라이브'를 8일 오후 진행했다.

 

방송을 통해 빠른 이용자 소통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점검한다는 취지에 맞춰 첫 번째로 Q&A를 진행하는 한편,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4월 중 업데이트 예정인 광산 전쟁, 낙원 쟁탈전 등의 대규모 전쟁 컨텐츠와 주요 이벤트 또한 이 날 소개하고 여러 쿠폰 코드 보상을 제공했다. 이 날 개발자 라이브에는 넷마블엔투 홍광민 개발 총괄 PD와 함께 진행에는 정인호 캐스터, CM 지니, 스트리머 리나양이 참여했다.

 

홍 PD는 첫 방송을 통해 "부족함이 있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포럼이나 CS 등을 통해 의견을 받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향후 업데이트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향후 개발자 방송을 진행할 때도 이런 기조를 이어가 같이 만들어가는 게임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발언했다.

 

 

 

■ 준비된 업데이트

 

곧 진행될 업데이트에 대해서는 첫째로 광산 전쟁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진행됐다.

 

9일 업데이트 이후 첫 번째 광산 전쟁은 19일에 진행된다. 이에 앞서 14일 광산 전쟁 전초전 참가 길드 신청이 먼저 진행되고, 17일에는 전초전 참가 길드가 확정되는 식이다. 신청 기준은 매주 월요일 컨텐츠 초기화 이후인 5시 10분부터 전주 상위 15위 이내 랭킹 길드가 선정되며 블라인드로 국가별 6개 길드가 신청할 수 있다. 광산 전쟁은 9시부터 시작되고 10분간 전초전 진행 이후 약 30분 동안 용병을 모집해 본격적인 국가전이 9시 40분에 시작된다. 이후 10시에 전쟁이 종료되는 구조다.

 

광산 전쟁에서 승리한 길드는 개인 기여도 보상을 받을 수 있고, 길드원이나 용병들도 보상이 존재한다. 앞서 쇼케이스나 공지 등을 통해 제공된 보상 정보 외에도 특별한 보상으로 이번 업데이트 이후 첫 번째 광산 전쟁의 경우 최초의 정복자 특별 칭호를 지급한다. 단순 문구만이 아닌 스탯도 달려 있는 사양이다. 최초 칭호는 영구제이며 이후의 전쟁들은 기간제로 제공된다. 홍 PD는 이에 대해 밸런스 붕괴 수준의 효과보다는 명예적인 느낌이 더 강한 편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낙원쟁탈전은 광산 전쟁 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컨텐츠다. 광산 전쟁이 고투력의 길드 컨텐츠라면 낙원쟁탈전은 전체 길드가 매칭해 즐기는 약간 캐주얼한 형태의 전장이라고 할 수 있다. 우주 정거장인 낙원을 점거하는 것이 목표이며 서버를 초월해 전체 월드 기준 총 네 개 길드가 한 개의 전장에 매칭된 후 진행된다. 전장은 중앙 점령지 1개소, 네 개의 길드 진영, 버프를 얻을 수 있는 네 개의 장소가 배치된 형태로 준비됐다.

 

매칭은 너무 큰 차이가 벌어지지 않도록 최대한 길드 전투력이 비슷한 상대와 매칭되도록 구성하고 있다. 점령지 안에 다른 길드원보다 더 많은 수의 길드원이 올라가면 점령지 버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중앙 거점이 처음부터 개방되지는 않고, 5분 후 중앙 점령지가 개방되는 규칙이다. 낙원쟁탈전 플레이를 통해서는 개인 보상, 각 길드 순위에 따른 차등 보상, 시즌 컨텐츠이므로 종료 시점 티어에 따른 시즌 보상도 주어진다. 길드의 순위가 오를수록 점점 개인과 길드 모두가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구조로 이루어졌다. 기여도 순위에 따라 아케인 노드가 보상으로 주어지고, 시즌 보상은 명확한 특정이 되지 않았지만 특정 재화를 가지고 제작할 수 있는 방식이 될 예정이다.

 

낙원쟁탈전 프리시즌은 4월 27일부터 시작되지만 13일에 낙원쟁탈전 시범경기를 먼저 한 번 갖는다. 안정화가 되면 정규 시즌이 도입되고 이 때부터 시즌 보상이 지급된다.

 

 

 

■ 이벤트 예고

 

9일 광산전쟁 업데이트를 기념해 14일 출석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아케인 노드, 아티펙트 상자, 희귀 탈릭 상자 등이 포함된 성장에 도움이 되는 보상들을 획득할 수 있다.

 

홀리스톤 파편 제작 이벤트도 16일 점검 후부터 5월 14일 점검 전까지 진행된다. 43레벨 이상의 필드 몬스터나 격전지 몬스터 처치를 통해 홀리스톤 파편을 획득하고 이를 통해 이벤트 아이템을 제작해 컬렉션을 등록하면 추가 스탯을 얻을 수 있다.

 

공개할 수 있는 이벤트 외에도 여러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됐다.

 

 

 

■ 6종의 개선사항

 

첫째로 서버 점검 이후 모바일 빌드로 접속했을 때 포럼을 보면 400 오류라는 것이 발생했는데, 재설치나 에어플레인 모드 등을 동원해야 해결되는 이슈가 9일 패치를 통해 개선된다. 다음으로 50레벨 이후 성장 정체를 다소 완화시킬 수 있도록 이벤트 등을 통해 개선할 계획이다. 셋째로 테크니션을 포함해 7번 스킬에 대한 직업 특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는 5월 이후로 예정되어 있다.

 

런칭 이후 지금까지는 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었지만 광산 전쟁 이후부터는 PvP 쪽으로 무게가 실릴 것으로 판단되어, 후반 레벨에 있어 직업 분포에 따른 PvP 밸런스가 개선될 예정이다. 다섯 번째 개선사항은 원하는 대로 단축키를 세팅할 수 있는 기능을 최대한 빨리 준비할 계획이며 마지막으로 전략성이 요구되는 던전 타입의 신규 컨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 업데이트 예정 컨텐츠

 

광산 전쟁과 낙원쟁탈전을 제외한 5월 업데이트 예정 컨텐츠는 두 가지가 소개됐다.

 

외행성 월드 던전이 5월 중 업데이트된다. 외행성 월드 던전은 성장, 협력, 경쟁을 동반하는 월드 내 서버 단위의 전쟁 지역이다. 예로 노바스1부터 노바스6까지의 플레이어가 만나는 식으로 분류된다. 기존 장비가 아닌 새로운 장비도 이 컨텐츠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외행성 던전 업데이트 이후에는 외행성 테마의 외행성 점령전이 고려되고 있다. 이는 광산 전쟁 이상으로 더 큰 규모의 전투가 될 것으로 보이며 월드 거래소도 이 타이밍에 적용될 전망이다.

 

전장 외 계획으로는 코스튬 시스템이 준비되고 있다. 기존 바이오슈트가 방어구란 디자인 기준으로 만들어져 투박한 느낌이 있으나, 이를 보완할 미형의 신규 코스튬이 5월 중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 Q&A 세션

 

순서상으로는 첫 번째로 Q&A 세션이 진행됐다. 실시간으로 질문을 받아 진행된 이 파트에서는 게임의 향후 업데이트나 실제 불편함을 겪고 있는 부분의 개선과 관련이 있는 질문과 답변들이 많았다.

 

전반적인 제공 보상이 너무 짜다는 점에 대해 홍 PD는 점검 보상이나 필드 보스 등 인게임 보상 자체는 기획 초반에 보수적인 기준으로 설정되어 그렇게 세팅된 부분이 있으나 9일 광산 전쟁 업데이트를 기념해 전반적 보상 상향 제공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월드 보스는 요일에 따라 3종으로 로테이션이 돌고 있는데, 주말에는 동시에 월드보스를 제공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처럼 공치는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 일요일처럼 적당한 보스 1종을 더 넣어 두 개가 같이 돌 수 있는 형태로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갑자기 고등급 아이템이 지나치게 나오지 않는 것은 확률적인 조정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확률로 장난을 치지 않았다고 확언했으며 점검 보상으로 제공됐던 스몰 exp 게이너는 소위 말하는 경험치 물약인데, 나중에 판매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못박았다. 또한 피격 시 알람이 울리지 않아 죽는 경우가 생기는 문제는 5월 업데이트를 통해 알림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테크니션의 활용성이 좋지 않은 부분도 언급됐다. 성장기에 아이템 파밍을 많이 하기에 자동사냥 위주로 플레이하게 되는데 물약을 먹지 않거나 적게 먹는 구역에서 자동 사냥을 하는 상황에서 다른 직업은 세 번째 스킬이 딜로 파생되지만 상대적으로 힐 특징을 가진 테크니션은 세 번째 스킬 활용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다만 네 번째 스킬을 배우면 유지력과 dps가 좋은 편인데, 습득자가 30명이 채 되지 않은 상태라 현재 테크니션을 상향했을 때 후반부 밸런스에 대한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다. 때문에 딜량 상향보다 4번 스킬을 배울 수 있도록 레벨을 낮추는 허들 낮추기를 대책으로 생각하고 있어 9일 업데이트를 통해 4번 스킬 변경이 예정됐다. 그 외 3번 스킬에 대한 조정도 고민하고 있는 부분.

 

스킬 레벨 12를 찍기 위한 부분 등에서 크레딧이 많이 부족한 편인데, 개발진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있으며 특별히 골드 던전을 제공하기보단 우선 기존 크레딧 보스, 안드로이드 폐기장 효율 상향 등을 고려하고 있다. 주간 입장권 사용횟수 상향 등이 고려되고 있다.

 

선공 몹을 줄이거나 리젠 시간을 늘려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선공 몹이 등장하기 시작하는 챕터부터는 파티 플레이가 사실상 훨씬 난이도 측면에서 효율적인 부분 등은 무·소과금 유저들의 입장에서 이를 조절하면 해결이 되겠지만 캐릭터에 투자한 입장에서는 성장 의지를 꺾는 부분이 될 수 있어 양측의 입장을 들으면서 해결방안을 강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부활 페널티는 9일 업데이트를 통해 우선 3초에서 10초로 증가하고, 이 상태를 모니터링하다 최장 20초까지는 추후 업데이트로 적용될 가능성이 언급됐다.

 

버그들 중 레드닷 버그 등은 오래 개선되지 않고 있는데 유저들이 이득인 버그는 로켓 패치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대부분의 패치들이 데이터와 빌드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보스 난이도 제공 등은 데이터 패치로 할 수 있지만 레드닷은 빌드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할 필요가 있어 개선이 더뎌졌다. 레드닷 버그나 탐사 스킬 버그 등은 9일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될 예정이다.​

 

게임 내에 소위 작업장 캐릭터들이 활개치고 있는 상태로 이는 확실히 오픈 초반 대비 늘어난 빈도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다이아 보따리상 또한 종종 전체 채팅에서 보이고 있는 상태를 인지하고 있으며 이상탐지가 돌고는 있지만 완전 차단에 대해선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탐지 시스템을 좀 더 하드하게 돌리고 오픈 때처럼 좀 더 쾌적한 상태를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리할 예정이다.

 

패키지 판매는 과금 피로도와 관련이 있어 초반에 성장시켰던 가치 보존 문제로 많은 패키지를 추가해 뒷통수를 치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이외에도 캐릭터 및 성별 변경권은 현재 개발이 시작되어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서버 다이아 공유를 만든 이유는 하나의 월드에 국한되어 거래가 진행되기보다는 서버 간 자유거래 형태를 제공하기 위함이었다. 또, 다른 서버에 있는 친구와 함께 키우고 싶다면 캐릭터에 몰려있는 다이아 등의 문제로 서버 이동이 어려움을 느낄 수 있어 의도적으로 설계된 시스템이다.​

 

월드 거래소나 서버 간 거래소 필요성은 월드 관련 컨텐츠가 들어가면서 함께 들어가는 것이 컨텐츠 구성상 좋다고 판단하고 있다. 5월 월드 컨텐츠와 함께 묶어 제공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캐릭터 생성 제한 해제는 작업장 문제, 도시 서버와 시골 서버 격차 완화, 향후 월드 컨텐츠 진행 등과 엮인 부분으로 친구와 플레이하기 위해 풀어달라는 요구도 제법 있으므로 포럼 동향을 확인해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