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코나미 쇼케이스 주인공은 '사일런트힐', '메기솔'

디테일한 신작 라인업 공개
2025년 06월 13일 00시 21분 37초

코나미의 최신 게임 정보에 촉각을 세우고 있었다면 오늘 밤 제공된 정보들이 반가울 것이다.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는 12일 밤 '코나미 프레스 스타트 라이브'를 공식 채널에서 진행했다. 해당 이벤트는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최신 게임 라인업에 대한 새로운 정보들을 각 게임의 개발자 및 프로듀서들이 출연해 소개하는 공식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다.

 

특히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화제의 기대작 '메탈 기어 솔리드 Δ:스네이크 이터'와 '사일런트 힐 f' 등 기대의 신작 정보들이 포함되어 있다.

 

 

 

■ 메탈 기어 솔리드 Δ:스네이크 이터

 

쇼케이스의 시작부터 대어를 풀었다. 첫 번째 타이틀은 메탈 기어 솔리드 Δ:스네이크 이터의 게임 플레이 중심 트레일러다.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코레카도 유지는 보스전에 대해 게임의 기본 컨셉은 변하지 않았지만 각 보스의 AI나 애니메이션, 게임 밸런스를 새롭게 조정했다고 밝혔다.

 

본편 외의 서브 게임으로 PS5, 스팀은 사루겟츄와 콜라보한 SNAKE VS MONKEY 리메이크를 즐길 수 있으며 Xbox 버전은 봄버맨과의 콜라보인 SNAKE VS 봄버맨을 즐길 수 있다. 현실감 넘치는 정글에서 뛰어다니는 봄버맨들을 폭발로 날려버려야 한다.

 

 

 

부활 요청이 많았던 시크릿 시어터는 오리지널 시크릿 시어터 영상이 담긴 아이템으로 수집품화했다. 시크릿 시어터에는 오리지널 외에도 새로운 델타 버전이 담겨 있으며 적 병사 중 한 명이 가지고 있다.

 

스니킹 DLC 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니폼은 독특한 외형과 특수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으로, 예시를 들어보면 황금빛으로 칠한 스네이크의 외형 같은 것이 존재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잠입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폭스 헌트 모드가 있다. 완전 오리지널 온라인 대전 모드다. 본편과 세계관은 동일하나 게임 플레이는 전혀 다르게 설계됐다. 메탈 기어 온라인과도 다른 방식으로, 달라진 환경에 맞춰 시리즈의 스텔스, 본편의 특징인 카모플라주, 서바이벌 요소를 축으로 해 단순히 서로 쏘는 것만이 아닌 숨고 찾는 숨바꼭질을 활용한 메탈기어만의 온라인 대전 컨셉으로 제작되고 있다.

 

메탈 기어 솔리드 Δ:스네이크 이터는 오는 8월 28일 PS5, Xbox Series X/S, 스팀에 출시될 예정이다.

 


정말 안 보이겠는데

 

■ 다윈즈 패러독스

 

신비한 달빛에 의해 지능을 가진 문어 다윈을 조종하는 플랫폼 어드벤처 게임이다. 산업단지에서 깨어난 다윈은 위험한 세상에서 벗어나 원래의 평화로운 바다로 돌아가는 단 하나의 소원을 가지고 여정을 떠나게 된다. 산업단지다운 다양한 환경과 분위기, 챌린지, 그리고 게임 요소들을 여러 스테이지에 걸쳐 체험할 수 있다.

 

다윈즈 패러독스는 문어의 능력을 활용, 더욱 흥미로운 플레이와 유머 넘치는 요소를 만들었다. 다윈은 모방하고 위장하고, 어디서든 성장할 수 있다. 또, 먹물을 사용해 도망치거나 숨을 수도 있다. PS5, Xbox Series X/S, 닌텐도 스위치 및 스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라이브 게임

 

라이브 서비스 중인 게임들은 현재 서비스를 홍보하는 느낌으로 영상들을 제공했다.

 

e풋볼은 메시와 네이마르, 수아레즈가 e풋볼을 플레이하는 컨셉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세 명의 선수들이 3 v 3 온라인 협동 플레이로 경기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메시와 수아레즈는 같은 장소에서, 네이마르는 다른 장소에서 온라인으로 팀을 꾸려 플레이하는 식의 연출이다.

 

MLB 프로 스피릿은 MLB 30개 구단의 실제 선수가 등장하는 모바일 게임이다. 앰버서더로 임몀된 스타 플레이어 오타니 쇼헤이를 바탕으로 게임의 전반적인 부분을 소개했다.

 

유희왕은 샬럿 호네츠 소속 프로 농구 선수 그랜트 윌리엄스가 유희왕 마스터 듀얼에 대한 소회와 함께 앞으로 열릴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 대한 건투를 빌었다. 올해 월드 챔피언십 개최는 4개 부문이며 남아메리카 WCQ, 중앙아메리카 WCQ, 오세아니아 WCQ, 북아메리카 WCQ, 유럽 WCQ를 거져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챔피언십이 열린다.

 

 

 

■ 환상수호전

 

수호전에서 모티브를 딴 환상수호전 시리즈 소식도 있다. 환상수호전 I&II HD Reamster: 문장의 전쟁과 듀난 통일 전쟁 프로듀서는 3월 6일 출시 이후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어 감사하다며, 닌텐도 스위치2에서의 출시를 알렸다. 고화질 고음질로 리메이크하고 배틀의 배속 기능, 오토 배틀 숏컷 버튼 등을 추가해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환상수호전 스타리프는 시리즈 최신작 RPG로, 시리즈 최초의 모바일 게임이다. 시리즈와 동일한 세계관을 무대로 108개의 별이 등장하는 새로운 이야기의 열쇠는 왕실의 보물인 변화의 문장이다. 문장을 노린 이들의 습격이나 게임 속 각 지역 및 전투 시스템 등을 담은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모바일과 더불어 PC에 스팀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글로벌 서비스가 결정됐다. 금일부터 스팀 페이지 또한 개방된다.

 

 

 

■ 그라디우스

 

아케이드 종스크롤 슈팅 게임 그라디우스의 역사를 보여준 뒤,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와 함께 8월 7일 그라디우스 오리진 출시를 알렸다.

 

 

 

■ 딜리버 앳 올 코스트

 

화끈하게 트럭으로 건물을 들이받으며 시작된 트레일러는 언제 어디서든 배송한다는 We Delivery와 주인공 윈스턴이 배송하는 게임플레이 장면을 보여준다. 말이 배송이지 거대한 무게추를 달고 질주하거나 여기저기 들이받으며 박살내는 시원한 플레이를 보여준다. 경찰 같은 공권력에 쫓기는 것은 물론이고 UFO에 추격당하는 모습 등 전반적으로 화끈한 추격전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이든 파괴 가능한 스토리성에 집착한 액션 게임으로, 광기의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캐릭터를 조작해 플레이한다. 일상생활에서 온갖 트러블에 휘말리고, 계속 고생하면서도 항상 웃을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 에덴즈 제로

 

만화 에덴즈 제로의 IP를 활용해 배틀을 즐기는 에덴즈 제로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오는 7월 15일 PS5, Xbox Series X/S, 윈도우, 스팀에 출시된다. 또한 오늘부터 바로 데모 버전이 제공된다.

 

 

 

■ 서바이벌 키즈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소년 소녀들을 주역으로 삼은 닌텐도 스위치2용 신작이다. 협력하면서 섬에서 탈출하고, 로컬이나 온라인에서 협력 플레이로 즐길 수 있다. 멀티플레이 어드벤처 게임으로, 최대 4명의 아이들 중 한 명을 조작하게 된다. 게임 오버가 없으며 퍼즐도 원하는 방법으로 풀 수 있다.

 

숨겨진 요소나 낚시 등도 있고, 언제든 뗏목을 만들어 탈출했다가 다시 방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원작 서바이벌 키드는 코나미의 게임보이 컬러 출시작이며, 이를 바탕으로 진화한 것이 닌텐도 스위치2 버전의 서바이벌 키즈다. 금일부터 플레이 가능하다.

 

 

 

■ 사일런트 힐 f

 

쇼케이스 마지막에 가장 큰 비중을 가져간 것은 서바이벌 호러 시리즈 사일런트 힐 최신작 사일런트 힐 f다.

 

사일런트 힐은 서양과 동양의 호러 정수가 융합된 시리즈였지만 일본식 호러의 비중이 갈수록 줄어갔다. 이에 차라리 일본식 호러의 정수를 100% 담아낸 사일런트 힐을 만들어보자는 발상에서 시작된 것이 사일런트 힐 f다.

 

개발을 맡은 네오바드는 코나미와 함께 장기간 논의를 통해 본 작품의 주요 테마 변화에 있어 단순히 기존 시리즈의 복제가 아닌 클래식 사일런트 힐 타이틀을 정의하는 핵심적인 분위기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이 분위기를 신작에서 발전시키기 위해 에비스가오카의 불안한 매력과 외로움을 구현하는 데에 고심했다고 밝혔다.

 

시리즈의 전통을 이어받아 주인공인 히나코도 일반인이다. 이번 작품에는 신선하면서도 친근감을 느낄 수 있고 테마에도 부합하는 지나치게 복잡하지 않은 전투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전통의 마을 '사일런트 힐'이 아닌 일본을 무대로 하고 있지만 정신세계 속의 자기자신과 마주보는 사이콜로지컬 호러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이런 요소를 기반으로 일본식 호러를 강화해, 단순한 그로테스크감이 아닌 아름다움과 끔찍함이 공존하는 요소를 살려냈다. "아름답기에 역겹다"라는 컨셉을 중심으로, 본 작품의 핵심 개념인 '공포 속의 아름다움'을 꾸몄다. 시각적 디자인으로 불안감을 강하게 느끼게 하면서도 끔찍한 매력을 지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

 

작품의 시대 설정이 쇼와인 것은 이야기의 테마를 보다 높은 콘트라스트로 그릴 수 있는 무대와 환경, 시대를 고려해 선정된 것이다. 쇼와가 반세기 전의 시대이기도 하고, 확실히 현대와 연결됐으면서도 현대엔 잊혀진 풍습이나 미신을 남긴 계속되는 다른 세계이기도 하기 때문이며 또 다른 이유로는 많은 플레이어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요소를 활용해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레벨 디자인에서는 일본 킨잔 타운의 킨코츠 지역을 기반으로 시작해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 과자 가게, 학교, 신사 등 일본을 대표하는 몇몇 장소들을 선택했다. 이런 장소들은 강한 쇼와 시대 분위기를 지녀 레벨을 일본적인 설정 속에 몰입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사일런트 힐의 핵심 요소인 다른 세계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논의와 작업을 거쳐 용기사07의 스토리라인과 어우러지는 독창적 레벨 경험을 제작해냈다.

 

이런 요소는 아시아 플레이어들에게 일본 스타일의 환경이 익숙하게 느껴지는 한편 서구 플레이어에겐 강렬하고 흥미롭게 다가갈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시나리오를 맡은 용기사07은 지금까지 시리즈에서 그려지지 않았던 타입의 테마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시나리오 측에서 전하고 싶은 것은 모두 받아들여졌다고 전했다. 네오바드의 핵심 목표 또한 용기사07의 독창적 스토리텔링 특성을 온전히 유지하는 것이었으며 게임의 구조와 다른 스크립트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고민을 거쳐 제작이 진행됐다.

 

사일런트 힐 f의 내러티브 디자인 핵심은 두 가지 측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리즈를 정의하는 고유의 공포와 두려움을 어떻게 계승할 것인가, 그리고 새로운 측면에서 용기사07의 스토리와 이를 보완하는 플레이 디자인이 그것이다.

 

사일런트 힐 f는 오는 9월 25일 출시된다.

 

 

 

한편, 쇼케이스가 끝나기 직전 사일런트 힐 1편의 리메이크 티저가 짤막하게 공개됐다. 2편의 리메이크를 담당한 블루버 팀이 이 작품 또한 담당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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