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G VS TI, 오늘 경기의 승자는?

26 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경기 분석
2026년 07월 04일 10시 24분 23초

첫날 진행된 브래킷 스테이지 1번 블록의 승패는 예상대로 한화생명e스포츠와 G2의 승리로 끝이 났다. G2는 역스윕을 이루어 내며 경기에 승리했고, 한화생명e스포츠는 생각 외로 압도적인 차이를 벌리지 못했다. 

 

금일은 2번 블록의 1라운드 경기가 시작된다. 어제의 G2와 TES의 경기처럼 오늘은 BLG와 T1의 핵심 매치가 펼쳐진다. 

 

특히나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2라운드에서도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기에 오늘의 승리는 곧 3위권 내 진입을 의미한다. 그만큼 상당히 중요한 경기다. 

 

- 1경기 : LYON VS FUR


LYON 전력 분석

 

LCS 1번 시드로 참가한 LYON은 정규 시즌에는 1위에 모두 실패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최강 팀의 면모를 올 시즌 보여준 팀이다. 

 

FST 당시보다는 경기력이 조금 더 올라온 느낌이기도 하다. 사실 FST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인스파이어드’나 ‘버서커’ 등 LCS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한 팀 입장에서 다소 아쉬운 결과다. 

 

이전 기사에서도 언급했듯이 탑 ‘도클라’의 경기력이 현재 좋은 편은 아니다. 그만큼 다른 포지션은 더 좋아졌다. 다만 LCS 내에서의 최강팀이다 보니 LCK나 LPL과의 전력 차이가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CBLOL 1위팀과의 경기다. 리그 간 격차로도 충분히 상대가 가능하고, 팀 전력도 더 좋다.

 



FUR 전력 분석

 

확실히 이번 MSI에서 최 약체다. TSW와 비교해 어느 팀이 더 최 약체인지는 직접 경기를 해 봐야 하겠지만 오늘 상대하는 LYON에 비해서도 분명 한 단계 아래다. 

 

사실상 플레이인에서 시작해야 할 만한 전력이지만 각 지역 배분에 따라 브래킷 스테이지 직행권을 얻은 상태이기에 모든 경기에서 승리 가능성이 높지 않다. 

 

특징적이라면 남미 팀들 중 한국인 선수가 없는 팀이 드문 편인데 FUR는 모두 자국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라는 점이다. 한국에서 벌어지는 MSI라는 점에서 본다면 긍정적이지는 않다. 

 

현재로서는 오늘 경기에서 패할 가능성이 더 높다. 그럼에도 한화생명e스포츠 대신에 LYON을 만난 것은 천운이다. 적어도 승리할 만한 유의미한 확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제 경기 분석

 

굳이 말하면 두 팀 모두 브래킷 스테이지 내에서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팀이다. 사실상 4강급 이상 진출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다만 같은 하위권 팀이라고 해도 LYON의 전력이 더 좋은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아무리 CBLOL이 정식 메이저리그가 됐고, 선수 면면이 좋아졌다고는 하나 LCS에 비할 정도는 아니다. 

 

LYON은 ‘인스파이어드’의 메이킹과 ‘버서커’의 공격력에서 앞선다. FUR의 경우 뚜렷하게 앞서는 라인은 없다. 아무리 도클라의 상태가 나쁘다고는 해도 충분히 LYON이 승리를 가져갈 만한 경기다. 

 

다만 두 팀 모두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는 만큼 한 세트 정도는 FUR가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만하다고 생각되기에 3대 1 정도로 경기가 마무리될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LYON 자체가 상당히 교전을 회피하는 팀이다 보니 킬이 많이 나오지 않는 다소 지루한 경기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 2경기 : BLG VS T1


BLG 전력 분석

 

사실 이번 스플릿 2 시즌에서 BLG는 최강팀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프로 퍼스트에 모든 선수가 선정된 것이 의외이기는 하지만 LCK의 강팀처럼 전승을 하며 확실한 무력을 보여주는 일도 없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WE에게 고전했다. 

 

물론 TES에게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TES는 G2에게도 패한 팀이다. 전반적으로 LPL의 경쟁자들이 약해진 것을 부인하기 어렵고, 그만큼 BLG의 평가 또한 과장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다. 

 

그럼에도 BLG는 결코 약하지 않다. 사실상 스플릿 2 시즌은 다양한 플레이를 위한 과도기였다고 생각된다. 

 

모든 선수들이 충분히 잘 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빈’과 ‘나이트’, 그리고 ‘바이퍼’ 등 라이너들의 체급과 실력이 상당히 준수하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T1 전력 분석

 

플레이인을 전승으로 뚫고 올라왔다. 하지만 이는 T1의 전력을 생각한다면 당연한 결과다. 최소한 두 티어 아래의 팀들이다 당연히 완승을 했어야 하는 경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압도하는 경기가 상당히 적었다. 물론 이는 어느 정도 메타 해석과 적응이라는 부분으로 인해 힘을 온전히 사용하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보이지만 혹시나 하는 불안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 

 

오늘 경기는 빅3로 평가받는 BLG를 상대한다. 어차피 3강에서 만날 팀이기에 높은 확률로 최종전 또는 결승전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높지만 기세 싸움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패자전으로 간다면 생각 외로 많은 경기를 해야 한다. 

 


 

실제 경기 분석

 

두 팀의 경기는 사실상 동전 던지기와 다름이 없다. 전력상으로는 BLG가 조금 더 앞선다. 상대 전적을 떠나 현재의 빈과 바이퍼가 ‘도란’과 ‘페이즈’보다 잘한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려우며, ‘페이커’의 팀플레이 능력을 제외한, 순수 미드의 가치 또한 현재 ‘나이트가 앞서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오너’와 ‘케리아’가 ‘쉰’과 ‘온’에 비해 앞서 있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작년의 BLG와 올 시즌의 BLG는 확실히 다르다. BLG가 간간히 흔들이는 모습이 보이지만 이 역시도 절대 강자의 여유에서 오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된다. 마치 정규 시즌 T1의 모습처럼 말이다. 

 

이처럼 BLG가 보다 앞서 있기는 하지만 충분히 당일 컨디션과 전략에 의해 승패가 바뀔 수도 있는 차이다. 결국 달일 어떤 플레이를 하는가에 따라 승리 팀이 결정될 수 밖에 없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기준을 잡는다면 BLG의 승리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된다. 우승 후보로 거론될 만큼 선수 구성이 너무나 좋다. 무엇보다 T1의 경우 최근 페이즈 위주로 승리 공식이 만들어지는 상황이지만 BLG는 어느 라인도 캐리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바이퍼 자체가 챔프 폭이 상당히 넓을 뿐 더러 BLG 내에서 희생하는 역할을 주로 담당함에도 불구하고 기본 이상을 해준다. 덕분에 빈과 나이트가 많은 자원을 먹고 성장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현재로서는 변수가 없다는 가정 하에 BLG의 3대 2 승리에 가능성이 실린다. 양 팀 모두 활발하게 교전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킬이 많이 나오는 재미 있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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