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스쿨, 성교육에 관한 설문 캠페인 실시

2018년 07월 16일 15시 00분 12초

NHN에듀(대표 진은숙)의 학교알림장 앱 <아이엠스쿨>이 10대용 생리 앱 <핑크다이어리 쥬니어>와 공동으로 성교육에 관한 설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설문 캠페인은 ‘엄마와 딸의 마음 속 성교육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5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3차에 걸쳐 진행됐다. 설문 조사는 <아이엠스쿨>의 학부모 이용자와 <핑크다이어리 주니어>의 10대 여학생 회원 합산 총 4,162명이 참여해, 엄마와 딸의 성교육에 관한 인식 차를 드러냈다. 

 

우선 부모와 자녀간의 성교육 경험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60% 이상(학부모59.9%, 자녀 64.4%)이 성교육을 하거나 받은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가정 내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학부모와 자녀 모두 80% 이상(학부모 100%, 자녀 70,8%)이 그렇다고 응답한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낮은 수준이다. 

 

이 같은 결과는 엄마와 딸 모두 성에 관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인지하고는 있지만, 실제로 가정 내에서 성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성교육이 이뤄지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학부모 80.9%가 ‘어떻게 할지 몰라서’라고 답했다. 또한 섣부른 가정 내 성교육이 ‘역효과를 일으킬까 걱정’된다는 답변도 10.7%에 달했다. 

 

엄마와 딸의 성교육에 관한 동상이몽은 성교육이 왜 필요한가를 묻는 질문에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학부모는 ‘이성에 대한 올바른 태도(53.1%)’를 1순위로 꼽았지만, 자녀는 46.8%가 ‘잘못된 행동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학부모가 자녀의 성의식이나 교육 방향을 태도와 같은 추상적인 개념에 집중하는 반면, 우리 아이들은 좀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이유로 성교육을 바라보고 있다고 유추할 수 있다. 

 

이어 엄마와 딸의 성에 관한 대화 주제를 묻는 질문에는 학부모와 자녀 모두 ‘초경’과 ‘2차 성징’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고, ‘성범죄 대처 방법’ 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성관계나 피임’에 대한 대화는 약 10% 수준으로 가장 낮았다. 

 

NHN에듀 관계자는 “NHN에듀의 설문 캠페인은 학부모와 자녀간의 서로 다른 인식 차를 짚어보고, 이를 <아이엠스쿨>과 <핑크다이어리 쥬니어>를 통해 공유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며, “학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NHN에듀는 오는 8월에 초경 교육과 성관계 교육을 주제로 한 추가 설문을 이어갈 계획이다. ​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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