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파 모바일’, 첫 오프라인 행사에서 하반기 업데이트 대거 공개 : 게임샷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이 첫 오프라인 유저참여 행사를 진행했다.

넥슨은 15일,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던파 모바일 아케이드 2023’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하반기 주요 업데이트 내용과 함께 오락실 컨셉으로 체험존, 전시장을 꾸린 점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니게임들이 설치된 참여 부스 이벤트를 참여하면 풍성한 굿즈를 받을 수 있고, 상설 운영되는 ‘아라드 오락실’에서는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IP(지식재산권)과 관련한 다양한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던파 유니버스를 공유하는 대전격투게임 ‘DNF Duel’의 플레이존이 배치됐고, 신규 DLC 캐릭터 ‘블레이드’ 플레이도 가능했다.

아울러 본 행사의 핵심인 하반기 업데이트는 네오플 옥성태 디렉터가 설명했다.

하반기 업데이트는 최고레벨 70 확장, 65레벨 장비 파밍, 신규 장비 파밍 시스템, 65레벨 파밍 던전, 명예 시스템 등이 있다.

먼저 최고레벨 70 확장을 통해 신규 시나리오 던전과 상급지역을 즐길 수 있다. 신규 시나리오 던전은 ‘파워스테이션’, ‘윈데 과학단지’, ‘안톤 에어리어’ 총 3개 지역이 순차적으로 추가되고, 파워스테이션과 인데 과학단지는 7월 20일에 업데이트된다. 또 원작 던파와 다르게 ‘노블스카이’를 만드는 과정이 시나리오 던전으로 추가됐다.

상급지역 콘텐츠는 일반, 챔피언, 보스, 스페셜 던전으로 구성되며, 일반 몬스터 던전에서는 몬스터 러쉬, 디펜스, 타임어택 등 다양한 방식의 전투가 구성된다. 챔피언 던전과 보스 던전은 기존과 동일하게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를 진행하게 되며, 지옥파티를 가지 않더라도 상급지역의 챔피언, 보스, 스페셜 던전에서 에픽 장비를 쉽게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상급지역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시스템 패링이 도입되고, 이 시스템을 통해 유저가 몬스터의 공격을 받아쳐 몬스터에게 영향을 주는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최고 레벨이 70으로 확장되며 각 직업별 70레벨 신규 스킬이 1종씩 추가되고, 65레벨 장비는 상급지역에서 획득 가능, 에픽 및 유니크 장비에는 새로운 장비 성장 시스템인 ‘돌파’가 추가된다. 강화와 달리 돌파는 실패가 없다.

아울러 65레벨 장비의 초월은 유저가 원하는 아이템을 타 캐릭터가 획득했을 경우 자유롭게 옮길 수 있어 장비 파밍 측면에서 부담을 낮췄고, 스킬룬은 다채로운 장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도록 준비됐다. 또 60레벨 장비에서 65레벨 장비로의 계승 비용 역시 축소된다.

65레벨 파밍 던전 ‘유령열차’는 ‘낙스하임’ 포지션을 계승한 콘텐츠로 주간 캐릭터별 주 1회 플레이가 가능하며, 상급 지역에서 획득하는 에픽 장비보다 돌파 단계가 높은 에픽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정예던전은 상급 지역과 함께 안톤 레이드에 가기 위한 계단 역할을 하며, 4개의 맵으로 구성되며 보스와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기존 지역보다 돌파 단계가 높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스킬룬 중에서는 디메리트가 낮은 추출 옵션이 부여된 장비를 얻을 수 있다. ‘정예던전’은 사도 안톤 레이드까지의 성장을 지원하는 콘텐츠로 총 3개의 정예던전이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며, 레이드 플레이가 성향에 맞지 않는 유저도 정예던전을 꾸준히 플레이하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옥파티는 이전 시즌과 달리 에픽 장비의 주요 획득처는 아니지만, 다양한 성향의 유저를 고려하여 장비 제작 시 필요한 ‘코즈니움’ 획득처로 65레벨 던전이 도입된다.

안톤 레이드는 이전 오즈마 레이드와는 달리 입문과 레이드를 같이 오픈하지 않고, ‘사도 안톤’과 ‘사도 안톤 레이드’로 명칭을 구분하여 각각 9월과 12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두 개의 콘텐츠는 참여 방식이나 난도, 보상 방식도 모두 다르게 도입될 예정으로, ‘사도 안톤’에서는 ‘리버레이션’과 ‘탐식의 액세서리’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고했다.

안톤 레이드와 함께 새로운 레이드 시스템도 발표했다. 레이드 공대 운영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지휘관 NPC의 안내에 따라 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는 ‘지휘관 시스템’이 추가된다. 지휘관 시스템을 통해 공대 생성 시 3명의 지휘관 NPC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지휘관마다 특색 있는 전략으로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지휘관 시스템 업데이트 후에도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고 유저가 직접 공대를 운영할 수 있다.

이외로 교환소와 경매장, 명예 시스템 강화, 모험가 활동 배지, 결투장 개편된다.

교환소는 캐릭터와 모험단 간의 경제 순환을 보조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이튼 공업지대 상급 지역에서 드롭되는 공용 재화를 이용해 이번 시즌의 주요 성장 재료와 던전 입장권 및 ‘테라’와 교환할 수 있다.

교환소는 유저 간 재화의 흐름이 이루어지는 경매장에서 시즌 재화의 가치를 방어하는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경매장의 개선을 위해 상하한가 개선이나 등록 범위 조율 등의 여러 조치를 검토하고 있고, 교환소를 통한 1차적인 제어를 시작으로 차차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명예 시스템’을 강화하여 게임에서 이뤄낸 성과를 통한 성취감, 만족감, 재미 등 감성적인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7월 20일 신규 시즌과 함께 레이드 랭킹이 부활하고, 마고스 랭킹과 항마력 랭킹이 새롭게 추가된다. 유저가 다양한 콘텐츠에서 성취한 기록을 배지 형태로 남겨 기념하는 신규 시스템 ‘모험가 활동 배지’도 새롭게 추가된다. 이외에도 유저가 성취한 과업이 게임 내에서 더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많은 변화가 이어질 예정이다.

그 밖에도 게임의 재미와 거리가 먼 요소들을 정리하고 있으며, 그 시작으로 7월 업데이트에서 긴급의뢰는 단계 확장을 진행하지 않고, 트리비아(모험 난이도)는 삭제될 예정이다.

이밖에 고대던전과 환영극단 등 현재는 불필요한 이전 시즌의 콘텐츠와 제작식은 업데이트가 적용되고 활성화되는 시점에 정리를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콘텐츠의 리뉴얼 계획이 확정되면 개발자 노트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서버가 서로 다른 유저끼리도 함께 길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길드 월드통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수의 길드만 이용하는 유적지 쟁탈전이 제거될 예정이며, 해당 콘텐츠에서 획득할 수 있었던 보상은 다른 콘텐츠로 배분될 예정이다.

7월 20일 3차 레어 아바타로 임페리얼 아바타의 업데이트와 함께, 앤티크 상점에서 ‘레어 아바타 색상 변경권’이 추가될 예정이다. 2차 레어 아바타를 3차 레어 아바타로 변경할 수 있는 부띠크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결투장 밸런스 조정을 전체적으로 진행하고, 토너먼트 시스템을 정식 서비스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상위 ‘무신’ 등급의 유저들의 플레이를 살펴볼 수 있는 경기 관전 기능을 도입하며, 해당 유저의 스킬 트리를 배워올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1주년 발표에서 공개한 ‘인파이터(여)’의 개발 상황을 공개했다. ‘인파이터(여)’는 ‘인파이터’의 재미인 스피드와 무게감을 적절히 잘 살리면서 ‘인파이터(남)’보다 날카롭게 끊어치는 느낌이 강조될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으며, 오는 4분기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또 유저 만족도가 낮았던 ‘거너(여)’의 얼굴 도트 개편을 진행 중이다.

옥성태 디렉터는 “출시 후 유저분들을 가깝게 만나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다채롭게 준비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많이 남기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좌측 옥성태 디렉터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