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장 개척 나선 엔씨 신작 3종 : 게임샷

지스타 첫 날, NC소프트는 현재 개발중인 게임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지스타에서 선보인 신작 '프로젝트 BSS', '배틀 크러쉬', 'LLL' 등이 소개됐으며, 이와 관련해 궁금증을 해결하는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가장 먼저 소개된 게임은 프로젝트 BSS다. 수집형 RPG의 신작으로 2024년 글로벌 론칭을 목표로 개발중이며, 모바일과 PC 플랫폼에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다.

여기에 5명의 캐릭터를 선택, 자신만의 팀을 구성할 수 있으며 수집과 조합의 묘미를 극대화 하는 등 차별성을 높인 게임이다.

게임 소개 후에는 강정원 디렉터와 고기환 캡틴, 정동헌 PD의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고기환 캡틴

-깊이 있는 전술 전투를 보여준다고 하는데 대략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 게임인가.

강정원 : 영웅을 수집하는 게임이고, 필드 플레이가 주가 되는 게임이다

고기환 : 전술 전투는 다섯명이 동시에 대장의 역할을 하고 싸우는 방식이다. 조합 등을 통해 보다 깊이감 있는 전투도 가능하다.

- 전술 전투는 어떤 컨텐츠에서 플레이 가능한가

고기환 : 시연용 빌드에만 포함된 것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지만 방향성에 의해 확실하게 컨텐츠화 되어 있다.데모 플레이를 보면 시나리오 최종 보스와 같이 강력한 대상과 전투가 일어날 때 활용하는 등으로 사용된다.

- 비즈니스 모델은 어떤 식으로 생각중인가.

고기환 : 아직은 고민중인 단계이고 이와 관련된 부분을 말하기는 어렵다. 가급적 버려지는 캐릭터가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 원작을 이해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게임을 즐기는데 더 도움이 돨까.

강정원 : 원작을 해 보신 분들아 플레이 한다면 더 좋은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모르시는 분들도 충분히 재미 있게 즐길 수 있다.

- 원작과 달라진 점이라면?

정동헌 : 플레이 스타일도 새로운 방식으로 하려 하고 있고, 다양한 조합을 활용할 생각이다. 신선한 방식으로 접근하려 한다.

고기환 : 장비 자체가 변화됐다. 블소에서 영향을 받았지만 이를 재해석 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원작으로 부터 3년 전의 이야기다. 같은 세계선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가?

고기환 : 3년의 시간은 긴 시간이고, 그만큼 새로운 사이드의 일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원작과 연결되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

다음으로는 김민성 PD의 배틀크러쉬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김민성PD

김민성 PD는 액션 기반 전투와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점, 신화 기반 캐릭터가 함축된 배틀 로얄 게임이라고 배틀크러쉬를 소개했다.

배틀크러쉬는 간결한 조작과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한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이다. 최고 30명으로 펼쳐지는 배틀로얄 및 소규모 교전, 1대 1 배틀까지 다양한 모드를 제공하고 있다.

- 배틀 패스 식의 프리 투 플레이를 사용할 것으로 알고 있다. 자세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신화 캐릭터에 다이노스 캐릭터를 넣은 이유는?

김민석 : 배틀패스는 3달 정도로 보고 있고 가격은 아직 답변 드리기 어렵다. 다이노스 캐릭터는 조금 뜬금 없어 보이기는 하지만 CBT 중 인기가 상당히 좋았다.

강현석 : 다이노스 캐릭터는 갈수록 호응이 높아진 캐릭터다.

- 현재 캐릭터가 15종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얼마나 더 확장시킬 생각인가. 다이노스 캐릭터처럼 신화 캐릭터 외의 캐릭터가 나올 가능성도 존재하는가.

김민석 : 현재로서는 15종이고 배틀패스를 통해 신규 2종이 추가될 예정이다. 신화 기반 캐릭터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 콜라보다 나올 수 있다.

- 글로벌 CBT의 반응은 어땠나

강현석 : CBT 후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가 사내 테스트와 비슷하게 나와 조금 놀랐다. 아직까지는 키보드나 마우스 조작 관련 숙제가 있는 것 같다.

- 의도적인 트롤링이 나올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인다.

김민석 : 신고 시스템을 개발중에 있고 신소하면 매칭 패널티를 받을 수 있다. 심하면 정지까지 할 예정이다.

- 멀티플랫폼은 각 플랫폼 별로 동기화가 중요할 것 같다

김민석 : 동기화는 비슷한 형태의 게임을 개발한 적이 있어 어려운 점은 없는 편이다. 다만 스위치의 동기화는 기기적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

- 마지막으로 한마디 한다면?

강현석 :배틀크러시가 가진 장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 게임으로 많은 즐거움을 얻으셨으면 좋겠다.

마지막은 LLL의 소개가 진행됐다. 배지현 총괄PD는 '리얼한 그래픽이나 SF 요소등 사용자들이 원하는 부분들을 많이 넣은 게임'이라며 슈트가 클래스 역할을 하기도 하고 실제 존재하는 총기와 비슷한 무기들이 등장한다고 언급했다.

간단한 소개 후에는 배지현 총괄PD와 황성진 PD의 LLL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배재현 총괄PD

- 핵은 어떻게 잡을 것인가

배재현:게임은 높은 성능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를 간략화 하면 핵이 활개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그러한 만큼 초기 단계부터 노력할 것이며, 아마도 거의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시험 버전을 보면 현대의 한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이질적인 부분도 보이는 것 같다.

배재현 : 마블처럼 여러 시간대가 섞여 있는 무대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중세 미래 현재가 공존하는 그런 배경이다.

- 게임 이름에 숨겨진 뜻이 있는가? 시작은 L3를 만들려고 했다는 의견이 있다.

배지현 : 의미없는 프로젝트 코드명이다. 나중에 이름이 정해질 것이다. 처음부터 슈팅 게임을 목표로 제작됐다. 출시는 내년쯤을 생각하고 있다.

- 진입 장벽이 조금 있을 것 같다.

황성진 : 슈팅이라는 장르가 피지컬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부족한 부분을 협력해 메꿀 수 있게 하고 혼자서 힘들게 플레이 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한마디 한다면?

배재현 : 영상 공개 이후 여러 채널을 통해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 이를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고, 앞으로도 최대한 노력해서 다음번에 공개할 때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