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리버스, 원작 팬들이 만든 차기작

트렌드에 맞춘 변화가 매력
2025년 04월 25일 07시 48분 45초

4월 24일, 넷마블 본사가 위치한 서울 ‘G타워’ 2층 컨벤션 홀에서는 오랜 시간 만에 다시 부활한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프리뷰 데이가 진행됐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전 세계적으로 누적 다운로드 7000만회 이상을 기록한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현대적인 감각에 맞추어 재 해석, 리메이크한 신작이다. 

 

이번 세븐나이츠 리버스 프리뷰 데이는 게임을 소개하는 메인 행사와 미디어 QA인터뷰로 진행됐다. 특히나 이 자리에는 각종 매체 뿐 아니라 세븐나이츠를 사랑하는 이용자들도 함께 해 더욱 뜻깊은 행사로 열렸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테마송을 부른 가수 ‘비비’의 짧은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프리뷰 데이 행사는 ‘넷마블 넥서스’ 김정민 대표의 인사말로 이어졌다. 

 

김정민 대표는 먼저 “원작인 세븐나이츠는 2014년 3월에 론칭을 했고 벌써 1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다. 제가 세븐나이츠를 만난 건 아마 제 게임 인생에서 행운이었던 것 같다”며 짧은 소회를 전했다. 

 

이후 “돌이켜 보면 제 스스로 정말 잘했다고 여기는 부분도 있지만 부족했던 점도 정말 많았다”며 “그래서 이번 세븐나이츠 리버스에서는 제 게임 인생의 마지막 세븐나이츠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임했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오늘 드디어 론칭일이 공개가 된다.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만큼 더 재미있고 정말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다. 론칭 전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김정민 대표

 

김정민 대표의 짧은 인사말이 끝난 후에는 ‘김정기’ 개발총괄의 게임 소개가 이어졌다. 김정기 개발총괄은 ‘우리가 사랑했던 세븐나이츠로’, ‘아쉽고 불편한 건 더 좋은 모습으로’, 그리고 ‘함께 만들어가는 세븐나이츠’라는 3가지 테마를 주제로 소개를 진행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우리가 사랑했던 그 시절의 원작 세븐나이츠를 계승하면서도 최신 트렌드에 맞게 재 탄생시키는 것이라면서 콘텐츠, 스토리, 음악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의 감성을 그대로 계승해서 원작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조합이나 상성, 그리고 상황 판단이 중요한 공략의 재미를 다양한 콘텐츠에서 느끼실 수 있도록 했으며, 레이드 콘텐츠의 경우 각 보스마다 고유한 효과를 적용시켜 다양한 영웅들을 조합하고 전략을 고민하는 재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기존의 ‘쫄작 시스템’이 더 편리해졌다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원작 세븐나이츠에서 아쉽고 불편했던 부분들은 세븐나이츠 리버스에서 모두 수정하고 개선하여 새롭게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언급한 김 총괄은 시스템의 개선을 통해 더 나은 전략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고, 단순한 오프라인 모드가 아닌 설정한 플레이가 실제로 진행되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오프라인 플레이가 지원된다고 밝혔다.  

 

또한 저 사양 기기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고사양 기기 및 PC에서는 보다 높은 퀄리티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론칭 일자도 공개됐다. 5월 15일 론칭을 시작해 2주 간격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기다리고 계신 영웅들을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7월에는 세라의 날을 맞이하여 대규모의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현재 작업을 통해 개선되거나 새로워진 모습을 공개하고 있으며, 개발자 노트와 더불어 정기적인 소통 채널을 운영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김 총괄은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이제 시작이다. 유저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기대와 사랑을 부탁드린다. 감사하다”는 말로 게임 소개를 마무리했다. 

 

 

이후에는 유저 및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QA 시간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조성영’ 사업본부장 및 ‘김정기’ 개발총괄, ‘손건희’ 기획팀장과 ‘황해빛누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참여해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좌측부터 ‘조성영’ 사업본부장, ‘김정기’ 개발총괄, ‘손건희’ 기획팀장, ‘황해빛누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각 플랫폼은 모두 동시에 출시되는가

 

저희는 사용자 경험의 일관성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플랫폼의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론칭 시점에 모든 플랫폼에서 게임을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 결투장 시스템은 원작과 동일하게 진행되는가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게 일주일 단위로 랭킹이 갱신되고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방어 덱과 공격 덱을 따로 설정할 수 있고 결투장 입장 전에 스킬 예약을 3개까지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전략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 기존 스토리 외에 사이드 스토리 같은 것들을 기대해도 될까

 

이 게임의 강점은 수많은 영웅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영웅들이 가지고 있는 속성이나 성격들을 다각도로 보여줄 수 있는 시나리오를 준비했고 ‘시나리오 이벤트’라는 이름으로 여러분들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첫 번째 시나리오의 주인공은 ‘나이트 크로우 – 타카’다.

 


 

- 8월까지의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후에 업데이트될 컨텐츠도 소개해 줄 수 있나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는다. 예를 들면 월드 레이드 혹은 길드 레이드같은, 원작에 있었던 콘텐츠들을 순차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원작이 오랫동안 서비스됐던 만큼 정말 다양한 콘텐츠가 있다. 어떤 콘텐츠가 가장 재미있고 또 문제가 있었는지 유저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을 할 예정이고 확실한 재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다. 

 

- ‘총력전’이라는 콘텐츠에 대한 설명을 해 줄 수 있을까

 

총력전은 리버스에서만 선 보이는 차별성이 있는 엔드 콘텐츠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조합이 정말 중요한 콘텐츠로 준비중이며, 사실 이 자리에서 모든 부분을 설명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 빠른 시일 내에 개발자 노트를 통해 상세한 설명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 넷마블에서 세븐나이츠 IP를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것 같다. 추가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IP 확장 요소들이 있나 

 

세븐나이츠 IP는 넷마블의 중요한 자산이자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함께 해야 될 IP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다. 저뿐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최근에 웹소설이 나오기도 하고 이번 리버스 역시 그러한 부분의 선상에 있다. 

 

다만 앞으로의 일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다. 현재는 세븐나이츠 리버스에 최대한 올인하고 있는 상태다.  

 

- 매출은 어느 정도 예상하는가,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인지 궁금하다

 

일시적으로 성공해서 매출 순위가 높게 나타나는 것보다 지속성을 가지고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저희에게 긍정적인 성과라고 판단하고 있다. 지속성 있는 매출과 소통하는 운영을 중요시하고 있는 만큼 매출은 따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 

 

원작의 경우 글로벌 지역에서 상당히 높은 성과가 있었다. 그렇다 보니 글로벌 유저들도 굉장히 게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론칭을 준비하면서 글로벌 버전도 병행해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는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다.

 

한국 론칭 이후 최대한 빠른 시점에 글로벌까지 론칭을 시키는 것이 목표점이지만 자세한 일정은 현재 말씀드리기 어렵다. 

 

- 오래 된 역사만큼이나 이번 작품이 원작의 올드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다만 게임이 장수하기 위해서는 신규 팬들의 유입도 필요한데 이에 대한 대책 같은 것이 있을까

 

원작을 그대로 계승하기 보다는 트렌드에 맞게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오리지널 캐릭터를 포함해서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들을 계획하고 있다. 스토리적인 부분도 상당히 보완을 할 예정이다.

 

- 출시 시점에 어느 정도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인가

 

결투장과 레이드, 성장 던전 및 공성전 등이 공개된다. 업데이트 계획도 상당히 촘촘하게 준비되어 있는 만큼 추가 콘텐츠를 통해 지속적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 마지막으로 출시를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린다

 

조성영 사업본부장 : 직함이나 소속을 떠나 저희도 진정한 팬으로써 세븐나이츠를 재미 있게 즐겼다. 제가 재미있는 게임을 이용자 여러분들께 제공해 드리는 것이 저에게 맡겨진 임무라고 생각하고 있다. 유저 여러분들과 소통하면서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오랫동안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정기 개발총괄 : 질문에 답변을 하면서 저도 한 명의 개발자의 입장으로 많은 무게감을 느꼈다. 오래 가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합니다.

 

손건희 기획팀장 : 저는 사실 세븐 나이츠가 좋아서 이 게임의 기획 일을 시작했다. 정말 이 게임을 만들고 싶었고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도 상당히 뜻깊다. 게임을 플레이 해 주신 이전 유저 여러분들의 추억을 완벽하게 이어받아 확실하게 개발하도록 하겠다.

 

황해빛누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영웅들의 매력을 유저들이 단순히 이야기만 해도 즐거울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저희가 최선을 다해 유저들이 즐거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예정이다. 감사합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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