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한밤, 낮아진 허들과 하우징으로 새로운 세대 연다

전통에서 벗어난 새로운 플레이 선사
2026년 02월 27일 13시 42분 34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27일 글로벌 인기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신규 확장팩 '한밤' 출시를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스테이지 엑스 성수 차봇에서 진행됐다. 오는 28일에 예정된 커뮤니티 행사 홈스윗홈 또한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질의응답에 앞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앤드류 드 소사 수석 전투 디자이너(Andrew De Sousa, Lead Encounter Designer)가 한밤 확장팩에서 즐길 수 있는 주요 컨텐츠들을 소개했다.

 


​앤드류 드 소사 수석 전투 디자이너​

 

오는 3월 3일 오전 8시에 출시될 한밤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계혼 서사시의 다음 장으로, 아제로스가 가장 거대한 위협과 정면으로 마주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늘 새로운 위기와 선택의 순간으로 아제로스의 용사들을 불러왔던 것처럼, 이번에는 전령 잘아타스가 혼돈을 퍼뜨리며 침공한 블러드엘프의 고향 쿠엘탈라스에서 거대한 공허 폭풍과 이로 인한 어둠에 맞서고 아제로스의 운명을 지켜내야만 한다. 특히 추억의 땅인 영원노래 숲과 같은 지역을 포함한 새로운 무대에서 더욱 깊어진 모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신규 확장팩의 가장 대표적인 컨텐츠 '하우징'은 모두를 위한 컨텐츠로 설계된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이다. 여러 플레이어가 자신의 하우징을 가진 거주구, 그리고 그 안에서 무궁무진한 개성 표현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꾸미기 선택지와 월간 교류회 같은 새로운 커뮤니티 컨텐츠들이 마련되어 있다. 하우징의 경우 앞서 일반 플레이어들도 구매를 통해 사전 체험을 할 수 있어 이미 전통 미술이나 안중근 의사의 그림, PC방처럼 꾸민 공간, 케이팝 데몬헌터스 테마 등으로 자신만의 무궁무진한 개성을 표현하는 한국 플레이어들도 많이 있다.

 

악마사냥꾼의 세 번째 전문화인 '포식' 악마사냥꾼은 우주와 공허의 힘을 사용한다. 적의 영혼 조각을 뜯어내고 강력한 주문의 원동력으로 활용한다는 컨셉이며 원거리 딜러지만 전통적인 원거리 딜러와 달리 빠르고 유려한 전투 흐름에서 높은 기동성과 연계를 통한 긴장감을 부여한다. 그 중에서도 악마사냥꾼의 상징적인 변신 탈태에 공허의 힘을 더한 '공허 탈태'는 영혼을 계속 흡수하는 동안 유지되는 방식이며, 이외에도 수확, 공허광선, 붕괴하는 별 등 강렬한 임팩트의 기술들을 많이 선보일 계획이다.

 

신규 동맹종족은 '하라니르'가 등장한다. 이들은 세계수들의 뿌리가 모이는 지역, 위험천만한 진균 밀림 하란다르를 고향으로 삼은 종족이다. 한밤 대장정 진행을 통해 이들의 신뢰를 얻고, 역사를 알아보며 하란다르를 직접 탐험하게 된다. 동맹종족을 해금한 이후로는 호드와 얼라이언스 모두 선택할 수 있다.

 

'사냥감'은 새로운 선택형 사냥 시스템으로, 퀘스트와 채집, 탐험 속에 자연스레 녹아들도록 설계됐다. 표적은 언제든 기습할 수 있으며 퀘스트 진행, 이동 등 어떤 상황에서도 갑작스레 공격이 찾아올 수 있다. 이는 항상 긴장감을 유지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며 보다 난이도 높은 도전을 즐기는 플레이어를 위한 컨텐츠라 할 수 있다. 사냥감은 일반, 어려움, 악몽의 세 단계 난이도로 구성되며 보상으로는 형상과 탈것, 칭호, 하우징 아이템 등이 포함된다.

 

단순 서사만이 아닌 각기 다른 경험을 제공할 한밤의 각종 컨텐츠들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영원노래 숲:실버문 궁정'은 불타는 성전의 평판 시스템을 오마주해 실버문의 네 개 군사 세력 사이에서 평판의 균형을 맞추는 컨텐츠이며 퀘스트 등의 컨텐츠를 통해서 세력과의 관계가 발전하고 진영별로 고유한 꾸미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다음으로 '줄아만:풍요'는 풍요의 로아를 위해 재료를 수집하는 전문기술 테마의 빠르고 강력한 공개 이벤트로 한밤의 모든 지역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하란다르:하라니르의 전설'은 서사 중심의 이벤트다. 짧지만 밀도 높은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는 전승이나 세계관 등 스토리 요소를 깊이 몰입하고 싶은 플레이어를 위해 설계됐다. 마지막으로 '공허폭풍:스토마리온 공격'은 액션 중심의 공개 전투 컨텐츠다. 계속해서 밀려오는 공격을 방어하기 때문에 플레이어 숙련도와 전략적인 방어 배치가 중요하다.

 

 

 

구렁과 던전, 공격대 등 전투 전반의 컨텐츠에도 새로움이 깃든다.

 

한밤에서는 전투의 방향성을 변화시켜 플레이를 보다 명료하고 이해하게 쉽게 만들었다. 모든 실력군의 플레이어들이 발전할 수 있는 방식의 전투 플레이 스타일을 기존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고유의 스타일을 유지하며 도입했다.

 

'구렁'은 지난 확장팩 내부전쟁에서 브란 브론즈비어드가 동료로 함께했던 것처럼 발리라 생귀나르와 동행해 탐험하게 된다. 10종의 신규 구렁과 1종의 숙적 구렁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규 던전 8종이 추가되며 공격대 3종과 9명의 우두머리를 만나볼 수 있다. 시즌1은 출시 이후인 오는 3월 1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PvP 컨텐츠 '학살자의 오름길'은 공허폭풍을 배경으로 하는 40 대 40 대규모 전장이다. 이는 과거 알터랙 계곡과 정복의 섬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대규모 전투로부터 영감을 얻은 컨텐츠이며 이를 위한 훈련장도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편의성을 다방면으로 개선한다. 이름표, 피해량 측정기, 우두머리 경보, 개인 자원 막대 등 UI 업데이트와 장비 칸에 적용할 수 있는 형상 및 더 폭 넓어진 꾸미기 등을 통한 형상변환의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게임 외적으로도 한밤을 맞이할 준비는 분주하다.

 

오는 28일 스테이지 엑스 성수 차봇에서 개최될 홈스윗홈 오프라인 행사를 시작으로 3월 14일부터 31일까지는 럭셔리 컬렉션 호텔 레스케이프 서울 명동과의 협업을 통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테마의 룸을 만나볼 수 있다. 룸 내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플레이할 수 있는 PC존도 마련됐으며 숙박할 경우 가운과 어메니티, 머그컵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마지막으로 국내 대표 제약사 HK이노엔과 협업해 출시일인 3월 3일부터 블리자드X헛개수 30개입 박스 구매시, 증오벼림 불꽃이륜차 탈것 100% 당첨 스페셜 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래는 앤드류 드 소사 수석 전투 디자이너와의 질의응답 내용이다.

 

 

 

- 한밤은 세계혼 서사시의 중요한 장이라 생각한다.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선에서 플레이어가 집중해서 봐야하는 스토리 포인트가 있다면?

한밤을 플레이하며 네 개의 지역에서 이를 대표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게 될 것. 그들과의 이야기가 어떻게 발전하는지 지켜보시면 좋겠다.

 

- 한밤은 세계혼 서사시의 두 번째 장이다. 이번 확장팩을 통해 플레이어들이 어떤 플레이적 태도와 경험을 가져가길 기대하는지, 그리고 특히 꼭 한 번은 경험해보길 바라는 핵심 포인트가 있다면 무엇인가?

하우징 부분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하우징은 플레이어들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이 녹아있다. 거기다 전투에서는 다양한 현대화가 이루어져 UI나 게임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추가됐다. 우리는 이런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둘러보고 개선해나갈 생각이다.

 

- 한밤을 준비하며 개발팀 내부에서 공유된 공감대가 있었나? 단순한 확장팩을 넘어 세계혼 서사시의 한 장을 책임진다는 점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개발에 임했는가?

앞서 말씀드린 전투나 게임플레이에 대한 부분을 제외하고도 특히 신경을 쓴 부분은 이미 알고 있는 다양한 지역을 다시 만나게 될 때 어떻게 하면 플레이어들의 재회 경험을 잘 만들어갈 수 있을지 고민했다.

 

- 사전 컨텐츠 단계임에도 직업 간 밸런스가 상당히 빠르게 조정되고 있다. 예시로, 부정 죽음의 기사 역시 여러 차례 조정을 거쳤다. 이번 확장팩에서 직업 밸런스를 조정할 때 가장 큰 도전 과제는 무엇이며, 궁극적으로 그리는 큰 방향성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직업 밸런스는 여러 차례 스케쥴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첫번째 직업 밸런스는 시즌1 때 적용될 예정이고 1시즌 신화 공격대가 나올 때처럼 특정 포인트에 4번에 걸쳐 밸런싱이 적용되는 것으로 단기적인 일정이 수립되어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플레이어 피드백과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선을 해나갈 예정이다.

 

- 하우징 일부 기능이 사전 공개된 만큼 다양한 피드백이 전달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장 많이 접수되는 피드백은? 또한 개발팀 입장에서 특히 인상 깊게 보고 향후 반영을 검토 중인 의견이 있다면 소개해줄 수 있는가?

안타깝게도 구체적으로 지목해 말씀드릴 순 없지만 저희는 피드백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하우징 장식 보관, 실외 조명, 더 많은 교류회 등의 소식을 앞으로도 전달해나갈 계획이다.

 

- 한밤에서 전투 경험의 변화가 중요한 화두다. 기존 플레이 방식 선호 유저와 새로운 경험을 기대하는 유저 사이에서 개발팀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균형은 무엇인가?

전투에 관련해서는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고 개선된 것이다. 사람들이 컨텐츠에 접근하는 속도감에 있어서 좀 더 피로감이 덜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한편 애드온 때문에 그간 너무 쉽게 처리되던 부분들을 다시 공격대나 던전에 추가할 수 있게 됐다는 부분도 있다.

 

- 이번 확장팩 출시를 앞두고 가장 뜨거운 화두는 애드온 정책 변화인 것 같다. 특정 애드온 기능을 제한한 의도는 이해하지만 일부 유저들은 여러 애드온을 조합해 이를 대체하고 있으며, 내장 UI가 기존 애드온 기능을 완전히 대체하지 못한다는 의견도 있다. 출시 초반에는 이러한 변화로 인한 마찰이 예상되는데, 이에 대해 어떤 방향으로 대응할 계획인가?

전투 관련으로는 애드온들이 게임의 페이싱이나 시각적인 부분에서 너무 겹쳐져 잘 안보이는 부분을 개선할 예정이고, 이에 대한 피드백도 귀담아 듣고 지속적인 편의성 개선을 하면서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 커뮤니티 반응을 보면 이번 확장팩이 신규 및 복귀 유저에게 좋은 시점이라는 평가가 많다. 개발팀이 보기에 한밤이 돌아오는 유저와 처음 시작하는 유저 모두에게 매력적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저희도 이번 확장팩이 복귀 유저 및 신규 유저에게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전투, UI 개선점들이 있고 이런 부분을 통해 그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본다. 하우징 역시 전통적인 방향이 아닌 다양한 컨텐츠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본다.

 

- 어려운 것을 쉽게 만드는 것은 좋지만 어려운 조작감 자체로 재미가 있었던 직업의 경우 너무 쉬워지면 아쉬운 감이 있다. 예를 들면 이번에 상당히 단순해진 고양 주술사가 그렇다. 전체적인 클래스 난이도 조절을 어떻게 하는가?

정점 특성이나 레이드 등을 통해 플레이어에게 깊이를 제공할 것이라 생각한다. 피드백을 받아서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 1시즌 업데이트와 함께 공격대 3개가 출시될텐데 특별한 기믹이나 보상이 있는지?

공격대는 항상 최정상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고 탈것은 물론 하우징 아이템들도 공격대를 통해 얻을 수 있을 것.

 

- 한밤에 들어와서 많은 애드온이 기능적으로 잘려나가게 됐는데, DBM이나 위크오라 같은 것도 잘렸다. 정보를 습득할 수 있던 이런 기능적 애드온이 없으면 보스나 쐐기에서 몹들이 어떤 패턴을 쓰는지 시각적으로 잘 안보이는 등 불쾌한 전투 경험을 하게 된다. 자체 애드온으로 완전히 개선됐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개발팀은 이런 애드온 부재에 따른 불쾌한 전투 경험을 인지하고 있는지, 그리고 개선 계획은 있는지?

새로운 시스템이 이런 정보들을 잘 전달하도록 되어 있고 각 직업별로도 좀 더 시각적 요소가 잘 나타나게 개선될 예정.

 

- 이야기 난이도가 도입되면서 신규 이용자를 위한 진입장벽 완화가 긍정적으로 보인다. 그런데 아직, 특히 국내에서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전투 방식이 차단이나 해제를 많이 해야 하는 어려운 게임이란 인식은 많다. 신규 이용자를 위한 전투 던전 등 기믹적 완화를 이번 확장팩에서 도입했는지 궁금하다.

세 개의 공격대는 우두머리 수가 달라 본인들이 원하는 난이도를 정해서 갈 수 있다. 던전에서는 시즌1에 새로운 어픽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 어픽스는 탱킹을 배우려는 플레이어에게 도움이 될 것. 탱킹 초보자들이 던전을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배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 최근 블리자드가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 시장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게 한국 시장은 어떤 의미인가?

한국 시장은 물론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다. 제가 알기로 블리자드 코리아는 한국 서버와 함께 오픈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항상 함께해주신 플레이어들께 감사한 마음. 한국 플레이어는 열정과 피드백의 빠른 공유로 유명하다. 커뮤니티가 내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소통을 유지할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한편, 한밤의 얼리액세스는 27일 오전 8시부터 신화꾸러미 구매자 대상으로 개방됐다. 구매자는 정식 출시에 앞서 지금부터 미리 신규 지역과 새로운 최대 레벨을 달성할 수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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