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 예고 팀은 8개, 부산행 티켓은 4장

2026년 08월 25일 14시 20분 55초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8개 팀이 부산행 티켓 네 장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26일(수)부터 29일(토)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 일정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 몇 걸음 남지 않은 상위조 6개 팀

 

플레이오프에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상위 입상한 네 팀과 새롭게 도입된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네 팀 등 총 8개 팀이 출전한다. 챔피언스 상하이를 목전에 둔 시기인 만큼 국제 무대로 향하기 위한 생존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그 시작은 페이퍼 렉스(PRX)와 농심 레드포스(NS), 글로벌 이스포츠(GE)와 키움 DRX(KRX)가 끊는다.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는 8개 팀들 중 PRX가 가장 여유롭다. 지난 마스터스 런던에서 누적 챔피언십 포인트 22점을 확보해 일찌감치 챔피언스 상하이 티켓을 손에 넣었고 몇 번 시드를 차지하게 될 지만 가리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드에 따라 챔피언스 상하이의 출발 지점이 달라지는 만큼  PRX 입장에서 방심은 금물이다. 더욱이 그 상대가 농심 레드포스다. 두 팀은 지금까지 두 번 만나 한 번씩 주고 받았고 세트 기준으로는 농심 레드포스가 4대2로 PRX를 앞서고 있다. PRX가 챔피언스 상하이 진출권에 이어 높은 시드까지 노리고 있다면 농심 레드포스라는 난적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GE와 키움 DRX의 대결도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하다. GE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3승 2패의 성적과 함께 알파조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지만 지금까지 키움 DRX를 총 5회 만나 모두 0대2로 완패했다. 이번에야말로 천적으로 불리는 키움 DRX에게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상위조에서의 여정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 키움 DRX에게는 최근 기세 회복의 분위기를 이어갈 절호의 기회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오메가조 최하위에 머물며 플레이-인 스테이지로 향했던 아픔을 겪었던 키움 DRX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전통의 강호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항상 이겨왔던 GE를 상대로 또 한 번 승리하며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대결의 승자는 상위조 2라운드에서 젠지 또는 바렐과 만난다. 젠지와 바렐은 그룹 스테이지 조 1위 자격으로 플레이오프 상위조 2라운드 직행에 성공했다. 젠지는 지난 스테이지 1 조기 탈락을 완벽하게 극복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바렐은 많은 이의 예상을 뒤엎고 오메가조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오르며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쾌거를 누렸다. 상위조 2라운드에서 승리한 팀은 곧장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으로 향할 수 있기에 젠지와 바렐 모두 그룹 스테이지에서의 좋았던 기억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 반전 노리는 T1과 온사이드 게이밍

 

플레이-인 스테이지 하위조 대결 끝에 플레이오프 합류에 성공한 T1과 온사이드 게이밍(ONG) 역시 출격 준비에 한창이다. 두 팀은 상위조에서 내려온 팀들을 연거푸 격파해야 부산을 넘어 상하이까지 노려볼 수 있다.

 

온사이드 게이밍은 챌린저스 팀들 중 유일하게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생존, ‘챔피언스로 가는 길’을 온전히 걷고 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경기에서는 ‘Ray’ 오은혁이 맹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다만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이름을 날렸던 ‘Xiesta’ 정시환이 주춤했던 경향이 있어 지나치게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도록 전열을 가다듬어야 할 필요가 있다. 강팀들이 여럿 도사리고 있는 플레이오프는 온사이드 게이밍에게 플레이-인 스테이지와는 또 다른 난관이 될 수 있다.

 

가장 늦게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던 T1도 하위조에서 상대가 정해지길 기다리고 있다. 플레이오프 상위조 직행을 눈앞에 두고 농심 레드포스에게 패하며 하위조로 내려앉았던 T1은 경기마다 패하면 탈락이라는 위기감을 안고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stax’ 김구택을 비롯한 베테랑들이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만큼 플레이오프에서도 이들의 노련미가 발휘되어야만 부산행 티켓을 손에 넣을 가능성이 커진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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